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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산행

2015.4.25 거제도 삼방산

일자: 2015.4.24

산행코스: 방하리/청마기념관~217/갈림길~임도~257/바위전망대~490(서봉)

~산방산~부처굴~보현사~산방산비원~방하삼거리

인원: 홀로

GPS거리: 10.5  널널/6시간(산방산비원관람1시간 포함)

 

06:30 부산.사상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고현行 직행버스를 타고 고현터미널에 도착

(고현터미널은 시내-시외버스 같이 있다)

08:15 출발하는 42-2번 둔덕면 산방행 시내버스를 이용 (50분 소요),

둔덕면 방하리에서 하차한다.

 

청마기념관 전경

 

청마생가 전경

 

 

 

청마 유치환 선생 약력

 

수령 368년을 자랑하는 팽나무

 

산방산 등산 안내도

 

청마묘소(청마의길) 산책로 안내도

 

청마묘소로 가는 길인데, 이곳에서 좌회전이다.

 

좌측 방향으로 가야할 능선이 잘 보인다.

 

우측 건너편으로 둔더기성이 있는 330봉에서 434봉으로 이어지는 거제지맥 마루금

 

방하리 보리밭에서 뛰어 노는 청마 한쌍

 

청마묘소(“청마(靑馬)의 길”)로 가는 길이다.

 

 

 

전방 좌측에 시그널에 걸린곳이 217.2봉 능선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다.

 

청마묘소 시비 광장

시인의 흉상과 대표작들을 새긴 시비가 서 있다.

 

 

 

 

 

 

 

 

 

 

 

 

시인의 묘소에서 잠시 묵념을 하고~

 

다시 되돌아 내려와 등산로 입구에서 우측 산으로 올라 여러 개의 묘지를 지난다.

 

솜방망이

 

희미한 등로를 따라 지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제비꽃

 

각시붓꽃

 

217.2봉 능선 갈림길에서는 좌측이다.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고~

 

덜꿩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김해김씨묘에서 바라본 산방산

 

묘지주위에 꽃잔디가 지천으로 깔려있다.

 

좌측 방하마을과 우측 상죽전마을을 연결하는 임도사거리에 내려선다.

 

오늘은 각시붓꽃이 대세다.

 

세월속에 묻혀있는 고갯길을 지난다.

 

방하마을 갈림길

 

219봉 정상부 전경

 

바위지대가 시작되는데 등로는 좌측으로 우회하도록 되어있다.

 

 

257봉 정상 직전 바위전망대에 오르고~

 

우측 아래로 바라본 방하마을

 

지나온 능선 너머로 한산도와 미륵산, 주변 섬과 바다가 조망된다.

 

별 특징없는 257봉 정상부 전경

 

북쪽 방향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를 오르고~

 

가야할 산방산 정상부 암봉이 멋지다.

 

안부 갈림길에 내려서고~

 

전주이씨 묘를 지난후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별 특징없는301봉을 지나고, 급경사의 오르막길은 계속 이어진다.

 

양쪽 바위 사이를 지나고~

 

이정표가 가르키는 좌측으로 오르면 암릉길의 시작점이다.

 

슬랩지대를 오르고~

 

등뒤로 멋진 절경이 펼쳐진다.

 

 

지나온 능선

 

계속 이어지는 암벽을 타고 올라간다.

 

두 번째 로프구간을 지나고~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이후 발길 닿는 곳마다 전망대여서 일일이 열거하는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

 

 

 

490봉 정상부 전경

 

490봉에서 바라본 삼방산 정상 전경

 

이곳 490봉과 삼방산 정상 사이에 또 다른 암봉인 493봉이 보이는데,

이 봉우리 사이에는 동굴 속 석순을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수직 바위들이 솟아나 있다.

 

잠시 내려서면 안부 갈림길인데, 493봉으로 직접 오르는 등로는

너무 위험해 좌측 내리막길로 우회한다.

 

우회길도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부처굴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하고~

 

잠시 올라서니 삼거리갈림길인데, 좌측으로 0.1㎞만 가면 삼방산 정상이다.

 

오색토(五色土)” 안내판

 

수억년간 쌓인 황사로 인해 흙색이 푸르고, 희고, 검고,

누렇고, 붉은 다섯 가지 색으로 변했다는 곳이다.

 

옥산치 갈림길

 

산방산(山芳山 507.1m) 정상석

 

산방산(山芳山)

거제시청 소재지의 서남쪽 둔덕면 옥동, 산방과 거제면 송곡마을 뒷산이다.

산 정상이 온통 바위산으로 산의 생김새는 뫼산()자 같이 생겼다.

이산을 거제의 필봉이라 하는데 3개의 봉우리가 붓통에 꽂혀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신라시대 구절암(貴絶庵)과 설매암(雪梅庵)이 있었다고 전해온다.

산 정상을 돌아 바위틈을 타고 내려가면 오색터(五色基)가 있으며,

바위 틈 아래 물이 나는 샘이 있는데 이곳을 무지개터라 한다.

산방쪽으로 내려가면 임진왜란 때 옥씨가 피난했다는 옥굴이 있고

그 아래에 염소굴, 베틀굴, 미륵굴이 있다.

5월 단오날과 칠월칠석에는 통영을 비롯하여 원근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산에 올라 소원을 기원했던 명산이기도 하다.

 

거제24 삼각점

 

거제지맥 백암산

 

옥산치에서 내봉산을 지나 이곳 산방산으로 연결되는 마루금과

그 뒤쪽으로 계룡산, 선자산거제지맥 마루금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푸른 바다와 헤아릴 수 없는

작은 섬들이 점점이 이어진다.

 

 

배낭을 내리고 일망무제의 조망을 즐기며 한참을 휴식하고~

다시 삼거리갈림길로 되돌아나간후 부처굴을 거쳐 보현사 방향으로 하산이다.

 

작은 석굴암 형태의 부처굴 전경

 

예전에는 본존석조좌불과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등 3기의 불상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최근 설치한 작은 불상 3기가 있다.

 

예전 부처굴 밑에는 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고~

 

부처굴에서 5분정도 내려서니 좌측 오르막길이 있는데,

이 길은 부처굴을 통하지 않고 삼방산정상으로 곧장 오르는 길이다.

 

잠시후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이는 전망바위를 만나고~

 

산방산비원과 산방리, 방하리 일대가 잘 조망된다.

 

지나온 삼방산

 

전망바위를 가로질러 슬랩지대를 지나 나무계단을 따라

바위지대를 우회하여 내려간다.

 

보현사 입구 도로에 내려서고~

 

 

통영 용화사(統營龍華寺)의 포교소인 거제 삼방산 보현사

 

 

산방산비원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자수성가한 김덕훈 대표가 15년 전 낙후지역인

고향 둔덕면 산방산 자락 33천여 평을 순수 사비로 매입해 조성한 관광식물원이다.

이곳에는 비비추, 원추리, 수국, 복수초, 숙부쟁이 군락 등 수백 여 종,

3천여 주의 자생식물과 헤아릴 수 없는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도심지에서 보기 드문 수생식물 연, 수련, 물양귀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모과, 단풍, 소사나무, 소나무 분재와 석부작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

예술적 가치가 높은 고사목, 고인돌, 평석도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 가족들이 함께

오붓하게 하루를 쉴 수 있는 친환경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차 시간도 널널하고~

산방산비원에 들러 봄기운을 만끽해본다.

 

 

물레방아분수대

 

아우라작품전시관

 

세한곡수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면 민박도 가능하다고 한다.

 

폴리아나레스토랑

 

고인돌광장

 

고희분재원

 

금낭화

 

인공폭포

 

비비추군락지

 

수련연못

 

수생식물군락지속에 핀 노란붓꽃

 

무지개 뜨는 연못

 

잔디광장

 

비원 입장료 8천 원이 전혀 아깝지가 않은,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더 들리고 싶은 곳이다.

 

고려촌문화체험길

 

 

방하리 청마기념관 앞

 

이곳 방하리에서 고현으로 나가는 시내버스는

차가 들어오지 않으므로 방하삼거리까지 나가야 한다.

 

방하삼거리 전경

 

산행마무리를 하고, 16:35 도착한 41번시내버스를 타고 고현터미널로 이동하고

고현터미널 화장실에서 땀냄새 제거후, 곧바로 연계되는 부산行 직행버스를 타고

아침에 진행한 순서를 역으로 하여 부산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