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5.6.28
산행코스: 태봉마을~휴양림(하단)~백련골~신불재~신불산~간월재~죽림굴
~휴양림(상단)~왕봉골~파래소폭포~태봉마을
인원: 홀로
GPS거리: 15.75㎞ 널 널/7시간
부산 부전역에서 06:25 출발하는 목포行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07:05 원동역 도착
07:10 태봉行 2번버스를 타고 배내골/태봉마을로 간다.
태봉마을은 원동면 선리. 배내골 파래소폭포 입구마을이고,
이후는 양산시 경계라 버스는 더 이상 가지 않는다.
태봉교를 건너고~
줄딸기가 먹음직스럽게 열려있다.
청수골 계곡을 막아놓았다… 저 계곡도 사유지가???
백팔등능선
백련사
만길능선
산수국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 입장료 1000원
1998년 개장한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은 영남알프스 신불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폭포와 계곡이 아름답고 억새 평원이 워낙 유명해 여름과 가을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백련골(일명 청석골)입구 초입이다.
영남알프스 안내판과 이정표
배낭을 내리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나무테크를 올라 신불재방향으로 간다.
좌측은 만길능선 초입이다.
그냥 등로만 따르기엔 뭔가 밋밋해 계곡치기를 한다.
와폭
워낙 가뭄이라~ 이런 알탕소가 이제서야 나타난다,
백련골 초반부는 바위들이 너무나 많다.
바위채송화
예전에는 수량이 너무 많아 우회한 곳을 이제는 직접 치고 오른다.
독탕?
건너편의 만길능선
산을 오르며 -도 종환-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하지 않고
내림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며, 고개마루를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두 갈래 길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에도 당황하지 않고, 나무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를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 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메이지 않고, 오르는 길 구비구비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 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 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바위절벽 지대다.
직접 계곡을 치고 오르기엔 무리라 절벽지대 우측으로 우회한다.
누군가 고맙게도 로프를 묶어 놓았다.
절벽지대 우측사면을 따라 조심스럽게 트레버스 한다.
부처손
우회하면서 바라본 폭포
내려서기엔 위험해 그냥 바라보기만 한다.
무명폭포
백련골 계곡 초반부가 끝이나고...
석문
슬랩지대
흔적
평평한 반석지대
오늘 첫번째 알탕소
배낭을 내리고 시원하게 알탕 한번하고,
막걸리 한잔하며 한참을 쉬었다 간다.
백련골 후반부 계곡의 모습이다.
올라갈수록 수량이 점점 없어지고,
계곡치기를 멈추고 우측으로 올라서니 기존 등산로다.
노루오줌
산죽이 나타난다.
영축산 갈림길
임도를 만나고~
가는그늘사초 군락지를 지난다.
나무테크
신불재가 지척이다.
신불재
영축산 방향
신불산 방향
보이는게 있어야지...
안개가 그칠 기미가 안보인다.
신불산정상석 (1.159.3m)
미역줄나무
돌양지꽃
꿩의다리
까치수염
털중나리
간월재(905m)
주위는 그야말로 안개로 인해 오리무중,
이 판에 간월산에 올라가본들…
오랜만에 죽림굴을 보러 간다.
뱀무
꿀풀
죽림굴 표지석
죽림굴 입구
죽림굴
종교 박해를 피해 들어온 천주교 신자들이 생쌀을 불려 씹어 먹으면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던 성지인데, 밖에서 보면 좁지만 동굴 안은 의외로 넓다.
죽림굴 안에서~
왕봉골 계곡도 참 깊다.
임도갈림길
신불산자연휴양림(상단)
왕봉골로 내려갈수록 수량이 많아진다.
오늘 두번째 알탕소
배낭을 내리고 시원하게 알탕 한번하고,
늦은 점심과 함께 막걸리 한잔하며 한참을 쉬었다 간다.
전망대갈림길을 만나고~
나무 계단을 만나면 파래소폭포가 지척이다.
파래소폭포
예전보다 수량은 엄청 줄어들었지만 15m 높이로 뚝 떨어지는
폭포는 그 자체로 아름답고, 깊이를 알 수 없는 소도 신비롭다.
이후 원동으로 나가는 차 시간을 맞추느라 근처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며 한참을 쉬었다 간다.
뒤돌아본 만길능선
태봉마을 버스정류장
수량이 많아 “파래소 유스호스텔”이라는 커다란 배가
계곡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을 그려본다.
17:40 출발하는 2번버스를 타고 아침에 진행한 순서를 역으로 하여 부산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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