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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여행

2015.12.20 양산/ 법기수원지 주변산 한바퀴

일자: 2015.12.20

산행코스: 법기수원지~584.1/청송산~718.6/원득봉~595.9~군지산/.운봉산~법기수원지

인원: 홀로

GPS거리: 13.95  널 널/5시간30

 

부산 개금집에서 지하철2호선. 1호선 이용하여 범어사 지하철역에 도착.

법기수원지行 1번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한다.

1번은 오전 730분부터 오후 730분께까지 20~1시간 간격으로 하루 14차례 운행하고,

1-1번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하루 17차례 운행한다.

 

법기수원지 입구

 

법기수원지 주차장 나무계단 길을 따라 올라간다.

 

송림사이로 완만한 등로는 이어지고

 

법기수원지 전망대

 

법기수원지

 

길이는 260m이며 총면적이 680만㎡에 달한다.

현재 그 가운데 댐과 수림지 2만㎡만 개방돼 있다.

 

급경사의 방화선길이 시작되고

 

한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서니 공사중인데

법기수원지주변 산책로 공사중인 모양이다.

 

등로 곳곳에 공사용 자재가 널부러져 있다.

 

 

 

404봉 정상부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천성산1(.원효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용천지맥 마루금

 

안부삼거리/ 좌측 법기수원지 방향으로 못 내려가게 막아놓았다.

 

용천지맥 갈림길

 

544봉을 향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별 특징없는 544봉을 지나고

544봉을 지나면 임도 같은 넓은 방화선길이 끝이난다.

 

룰루랄라~

 

584.1/청송산 정상부

 

오래된 삼각점 438재설/건설부75.10

 

좌측 내리막길로 내려서면 숲이 잠깐 트인다.

 

천성산1(.원효산)

 

천성산2(.천성산)

 

600봉 정상부

 

사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진다.

 

718.6/원득봉과 천성산1(.원효산)

 

천성산2(.천성산)

 

대운산. 시명산. 그리고 일명 용천북지맥

 

용천산. 달음산. 그리고 용천지맥마루금

 

낙동정맥마루금과 계명봉. 고당봉. 장군봉

 

무척산. 토곡산. 매봉. 신선봉

 

사방으로 펼쳐지는 멋진 조망을 즐기고,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안부사거리 경고문

 

이후 718.6봉을 향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바위전망대에서 한숨 돌리고 뒤돌아보면 지나온 600봉이 바로 아래에 있다.

 

낙동정맥갈림길&용천지맥분기점

 

 

원득봉(718.6m) 정상부

 

 

일월산악회 두율회장님과

청산산우회 전찬회장님의 이름자 하나씩을 빌어서 붙였다는데

 

천성산1(.원효산)

 

흰구름의 마음   -이 생진-

사람은 아무리 높은 사람이라도 땅에서 살다가 땅에서 가고

구름은 아무리 낮은 구름이라도 하늘에서 살다 하늘에서 간다

그래서 내가 구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구름은 작은 몸으로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갈 때에도

큰 몸이 되어 산을 덮었을 때에도 산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간다

 

원효암을 당겨보고

 

다시 낙동정맥갈림길&용천지맥분기점으로 되돌아 나간다.

 

추억의 낙동정맥길이다.

 

원효암으로 이어지는 도로

 

천성블루팜 입구(구.공군부대)

 

예전 낙동정맥 진행시 좌측 무릎 인대가 끊어져 비상탈출 했던 곳이라,

옛기억이 새록새록

이어지는 마루금은 예전에는 군부대가 주둔해 있어 출입을 못했는데,

지금은 개인사유지라 출입금지 구역이다.

 

할수있나! 지뢰매설구간 사면을 따라 우회할 수밖에

 

 

그렇게 우회하다보면 늪지대를 지나고

 

바위지대도 지나고...

 

몇개의 계곡을 가로지르며 우회길은 이어진다.

 

출입금지구역 끝지점이다.

 

마루금으로 오면 얼마 안걸리는 거리를 이렇게 빙빙 돌아서 다녀야하니...

 

백운산. 달음산. 철마산. 망월산

 

별 특징없는 577.8봉 정상부

 

근처 바람이 불지않는 곳에 배낭을 내리고

점심을 해결하며 20분간 쉬었다 간다.

 

595.9(양산438) 정상부

 

신기산성갈림길

 

다시 방화선길이 시작되고

 

운봉산으로 이어지는 방화선길

 

고도가 뚝 뚝 떨어진다.

 

일명 금정산북릉

 

~ 무릎도 안 좋은데 내려온다고 시껍했다.

 

다람쥐캠프장갈림길

좌측:법기수원지 방향은 출입금지구역이다.

 

다시 군지산을 향한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떨어진 만큼 고도를 올리는 작업이 또 다시 시작된다.

 

명곡마을갈림길

 

지나온 595.9

 

또 다시 다리가 천근만근 무거워지기 시작하고

이놈의 살을 빼야 되는데, 빠지지가 않으니

 

 

길 위에서   -이 해인-

오늘 하루,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없어서는 아니 될 하나의 길이 된다

내게 잠시 환한 불 밝혀주는 사랑의 말들도

다른 이를 통해 내 안에 들어와 고드름으로 얼어붙는 슬픔도

일을 하다 겪게 되는 사소한 갈등과 고민 설명할 수 없는 오해도

살아갈수록 뭉게뭉게 피어 오르는 나 자신에 대한 무력함도

내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오늘도 몇 번이고

고개 끄덕이면서 빛을 그리워하는 나

어두울수록 눈물 날수록 나는 더 걸음을 빨리 한다.

 

지나온 능선이 얼추 그려진다.

 

군지산(.운봉산) 정상부

 

용천지맥

 

법기치유의길(둘레길) 갈림길

 

법기수원지둘레길/편백숲 갈림길

 

쉼터정자

 

법기수원지 전망대

 

법기수원지

 

일제강점기인 1927~1932년 건설됐다.

완공 후 수자원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해 오다 2011년 일부를 개방했다.

드넓은 댐 외 법기수원지의 또 다른 매력은 울창한 숲이다.

수원지의 숲에는 편백 413그루, 히말라야시다 59그루, 벚나무 131그루,

추자(가래)나무 25그루, 반송 14그루 등 모두 7 644그루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원앙과 반딧불이가 서식할 정도로 청정한 곳이며, 수질도 1급수를 자랑한다.

 

법기수원지둘레길/편백숲 갈림길

 

마지막에는 대나무숲사이로 등로는 이어진다.

 

법기수원지 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 도착할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법기수원지는 예전에 가봤으니 오늘은 당연히 생략이다.

아침에 진행한 순서를 역으로 개금집으로

샤워하고 모임에 나가니 시간이 딱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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