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27 양산/ 등잔산,원적봉,천성2봉

일자: 2016.2.27

산행코스: 양산.웅상/덕계시장~등잔산~원적봉~천성산2봉~집북재~상리천~내원사주차장

인원: 홀로

GPS거리: 17.45㎞  널 널/7시간20분 (야생화촬영1시간포함)

 

부산 노포동지하철역 버스정류장에서 50번 시내버스를 타고

덕계종합상설시장 정류장에 하차후

큰보람약국에서 덕계종합상설시장 방향으로 들어간다.

피카소안경원. 전국노래연습장건물 좌측으로 진행...

다시 우측 경보아파트방향으로 진행...

남도고기집 건물을 좌측으로 끼고 진행...

산복도로(?)를 건너면 등산로 들머리다.

천성산 등산로 출발점 안내판이 있는 우측건물 안쪽에는 삼파전 치킨 홍보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이다.

잠시 오르면 시야가 트이면서 등로가 여러 갈래로 갈리는데,

우측에 보이는 정자를 향해 간다.

이후 뚜렷한 등로는 사면길로 계속 이어지고...

체육공원을 지난다.

넓은 공터에 쉼터시설과 여러 종류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잠시후 경주 손씨묘를 지나면 사거리갈림길...

파란 물통이 있는 직진길로 올라서면 서서히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등잔산(×450.5m)

돌탑위에 정상석(등잔산 해발 479m)이 올려져 있는데,

등잔산은 1/25000지도에는 표고점으로만 표시된 봉우리다.

용천산, 용천지맥...

대운산, 그리고 덕계 일대...

배낭을 내리고 물 한잔하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출발이다.

원적봉, 미타암...

첫번째 임도...

좌측 임도를 따라 30m 진행후 우측 산길로 들어선다.

완만한 오르막길속에 서서히 고도가 올라가고,

이후 몇번의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그때마다 우측으로 진행하고...

GPS가 702m를 알리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암릉지대…

약 120m정도 이어지는 짧은 암릉능선이다.

천성산1봉(구.원효산)...

두번째 임도...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산으로 들어간다.

잠시후 부쇠바위를 앞두고 등로는 갈라지는데 석굴을 보려면 좌측길이다.

아니! 큰바위석굴로 이름이 바뀌었네...

석굴 앞 안내판에는 원효대사가 수도한 곳의 하나라는 내용이다.

원효대사는 우리나라 전국산천 곳곳마다 그 흔적을 남겼으니,

이름 높은 고승이면서도 걸림 없이 살다 간 참으로 매력적인 인물이다.

다시 짧은 바위지대...

지나온 능선...

원적봉이 바짝 다가와 있다.

GPS가 823m를 알리는 봉우리에 올라서고,

원적봉갈림봉인데 좌측길은 은수고개, 우측길은 원적봉으로 가는 길이다.

멋진 전망대 바위...

쉼터가 있는 공터...

원적봉(×804.7m)

예전에 찾았을때에는 정상목만 있었는데, 이젠 정상석과 해설안내판까지 세워져 있다.

천성산2봉...

다시 쉼터가 있는 공터로 되돌아나와 천성산철쭉제단이 있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북쪽사면에 쌓여있는 눈...

철쭉제단 공터...

철쭉제단비와 천성산안내도가 있다.

미타암, 법수원에서 오거나 철쭉철에는 반드시 거쳐 가는 길목이다.

룰루랄라~ 인제부터는 임도行이다.

이제 천성산2봉도 지척이다.

천성산 2봉 (천성산 2봉<비로봉> 해발 855m)

예전 흔적...

내원사...

정족산...

811.5봉...

근래에 설치된 정상 암봉을 계단으로 내려서고...

낙동정맥 갈림길...

우측 영산대 방향은 낙동정맥이 이어지는 길이고,

좌측 집북재 방향으로 내려간다.

멋진 전망대...

천성공룡능선, 상리천계곡…

뒤돌아본 천성산2봉...

배낭을 내리고 전방의 조망을 반찬삼아 점심을 해결하고,

한참을 쉬었다간다.

천성중앙능선 갈림길...

천성공룡능선이 점점 앞으로 다가온다.

집북재...

넓은 안부에 등산로안내판과 이정표, 119푯말이 있다.

엿날 원효대사가 89암자에 흩어져 있는 1천제자들에게 화엄강론을 펼치려고

한자리에 모이게 하기 위해 짚으로 만든 북을 쳤다고 전해오는 곳이다.

배낭을 내리고 물 한잔하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노전암 방향으로 내려간다.

상리천 상류...

안적암 갈림길...

좌측 상리천계곡길을 따라 내려서니,

올해 처음으로 이녀석들이 하나.둘씩 제 모습을 드러내고...

너도바람꽃

복수초

현호색

하얀노루귀

상리천계곡...

流水下山非有意(유수하산비유의) 산아래 흐르는 물은 그저 흐르고

片雲歸洞本無心(편운귀동본무심) 골짜기에 모이는 구름 무심할 뿐이다.

人生若得如雲水(인생약득여운수) 인생이 만약 물과 구름 같아진다면

鐵樹花開遍界春(철수화개편계춘) 무쇠나무에 꽃 피어 온 누리가 봄이리

나무테크길

편하기는(?) 하지만 예전에 비해 자연미는 많이 감소되었다.

버들강아지…

노전암 입구

그렇게 야생화에 취해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노닥거리다가

길고 긴 상리천을 어떻게 내려 왔는지 모르겠다.

좌측으로 한듬계곡을 끼고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공룡능선 들머리...

성불암계곡 들머리...

내원사 주차장을 지나 일주문 통과하고...

용연천을 따라 내려서니 이 일대도 예전에 비해 참 많이 바뀌었다.

경부고속도로 다리...

용연삼거리...

산행마무리를 하고, 잠시후 도착한 양산58번버스를 타고

양산역버스정류장에서 하차후 지하철2호선으로 바꿔타고 개금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