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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여행

2016.1.17 부산/ 암남공원 한바퀴

일자: 2016.1.17

산행코스: 암남공원 한바퀴

인원: 홀로

 

원래 오늘산행은 다른곳에 계획되어 있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접고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 오전에 암남공원이나 한바퀴 돌아 볼려고 한다.

 

암남공원 후문이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두송반도

 

언제봐도 이쁜 화장실

 

두도전망테크 방향으로 가는길은 산허리를 둘러가는 길이다.

 

복수초 군락지 둘러보고

벌써 꽃몽우리가 맺힌 성질급한 넘이 한두송이 보이지만, 금줄을 넘어갈수 있나?

그냥 눈으로만 확인하고

 

태종대

 

절경이다.

 

두도 전망테크

 

두도

 

섬에서 울다   -원 재훈-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사람은 안다.

섬이 왜 바다에 홀로 떠 있는 것인지

떠나간 사람을 기다려 본 사람은

백사장에 모래알이 왜 그리 부드러운지

스스럼없이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것인지를 안다.

섬은 그리움의 모래알

거기에서 울어 본 사람은

바다가 우주의 작은 물방울이라는 것을 안다.

진실로 우는 사람의 눈물 한 방울은 바다보다도 크다.

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사람의 잡을 수 없는 마음이라는 것을 안다.

서해의 작은 섬에서 울었다.

더 이상 발 디딜 곳이 없는 섬의 마음을 보고 울었다.

그 외로움이 바로 그대가 오고 있는 길이라는 걸

그대가 저기 파도로 밀려오고 있는 작은 길이라는 걸 알고

눈이 시리도록 울었다.

밀려와 그대 이제 이 섬의 작은 바위가 되어라.

떠나지 않는 섬이 되어라.

 

두송반도, 감천만

 

빨리가기 시합하나

 

포구나무쉼터

 

주위 야생화상태 둘러보고

아직 시기가 이르제!

 

곳곳이 절경이다.

 

영도

 

태종대, 묘박지

 

그리 출렁대지 않는 출렁다리를 건넌다.

 

암남공원

 

이곳은 조선시대 말까지 동래군 사하면(沙下面) 암남리(岩南里)였다.

~ 아미동의 유래가 된 아미골의 남쪽이란 의미

장군산 일대의 자연공원은 군사적 요충지로 軍이 관리해오다가 

1972년 부산시 자연공원으로 지정되고, 1996년에 시민에게 공개되었다.

암남공원 입구에서 감천 혈청소까지 해안은 소나무 숲 너머로 펼쳐진 바다풍경과

그 위에 떠있는 배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도심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