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6.4.23
산행코스: 경주.추령터널입구~추령~토함산~시부거리갈림길~만호봉계곡~시부거리
인원: 홀로
GPS거리: 9.6㎞ 널 널/5시간
노포동터미널에서 경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고…
경주시외버스터미널 도로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100번 버스를 타고
추령터널 입구/ 추원마을
버스정류장 하차한다.
추령터널 입구에서 우측 (구)도로를 따라 추령으로…
우측 도로는 경주와 감포를 잇는 구.4번 국도로 약18년 전에만 해도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추령을 통과해서 감포로 갔지만
추령터널이 개통된 이후로는 감포로 가는 길이 많이 단축되었다.
추원마을 갈림길/ '왕의길' 팻말이
있다.
병꽃나무 꽃
추령
경상북도 경주시 황룡동에서 양북면을 연결하는
해발 310m의 고개인데 다른말로 “가내동재”라고도 부른다.
4번 국도의 한 구간으로 1998년에 고개아래에 추령터널이 개통되었다.
백년다원(백년찻집)
토함산으로 오르는 등로는 백년다원 좌측 돌담을 따라 가면
주차장 끄트머리 우측으로 등로가 열린다.
경사진 비탈을 오르는 계단길이 길게 이어지고…
쇠물푸레나무 꽃
철쭉
산유화 -김 소월-
산에는 꽃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438봉 정상부
둥굴레
478봉 정상부
토함산까지 1.5km를 가르키고, 잡목가지 사이로 토함산이 보인다.
다시 급경사오르막길인데 누군가 적어놓은 글귀에 힘을 얻고…
다시 꽃길이다.
전망대
추령~토함산구간 중 유일하게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호미지맥의 산그리메…
오늘은 중국에서 불어오는 올해 최고의 황사로 인해 주위조망은 완전히 꽝이다.
올려본 토함산
족도리풀
능선에 가까워질 무렵부터 족도리풀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토함산 능선에 올라서고…
노랑제비꽃
토함산 헬기장
토함산(吐含山)
경북 경주시 보덕동(普德洞) , 불국동(佛國洞) , 양북면(陽北面)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 743.5 m이며 경주 시역에서 가장 큰 산으로 신라시대에는 동악(東嶽)이라 했고
호국(護國)의 진산(鎭山)으로 신성시되어 왔다.
불국사와 석굴암이 이 산에 있으며 일대가 경주국립고원으로 지정되었다.
동대봉산과 절골, 함월산…
함월산과 모차골, 지나온 추령일대…
단석산, 오봉산, 벽도산, 선도산, 고위산과 경주 남산(금오산) 형제봉과 명활산, 하동池…
올해 최고의 황사로 인해 주위조망은 완전히 꽝… ㅠ ㅠ ㅠ~
토함산국립공원 지킴터
이제부터 내리막길~ 룰루랄라~
족도리풀
마동갈림길…
잣나무터널이 시작된다.
황룡갈림길
애기나리
시부거리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 만호봉계곡에 자라고 있는 야생화를 보러간다.
만호봉계곡(1)
앵초
덩굴꽃마리
벌깨덩굴
노랑무늬붓꽃
만호봉계곡(2)
족도리풀
분꽃나무 꽃
붉은병꽃나무 꽃
천남성
만호봉계곡(3)
무명폭포
流水下山非有意(유수하산비유의) 산아래 흐르는 물은 그저 흐르고
片雲歸洞本無心(편운귀동본무심) 골짜기에 모이는 구름 무심할 뿐이다.
人生若得如雲水(인생약득여운수) 인생이 만약 물과 구름 같아진다면
鐵樹花開遍界春(철수화개편계춘) 무쇠나무에 꽃 피어 온 누리가 봄이리
-차암 수정(此庵 修淨)선사-
너덜지대를 지난다.
만호봉계곡(4)
애기송이풀
봄의 절정이다.
봄이여, 사월이여 -조 병화-
하늘로 하늘로 당겨 오르는 가슴, 이걸 생명이라고 할까
자유라고 할까, 해방이라고 할까
4월은 이러한 힘으로 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을 밖으로, 밖으로
인생 밖으로 한없이, 한없이 끌어내며 하늘에 가득히 풀어놓는다.
멀리 가물거리는 유혹인가, 그리움인가
사랑이라는 아지랑인가, 잊었던 꿈이 다시 살아난다.
오, 봄이여, 4월이여.
피나물
예전에 못 보던 다리…
만호봉계곡...
이젠 내년 봄이나 되야 다시 오겠지...
마지막 이정표
시부걸 마을
시부거리
황룡동 마을의 맨 서쪽에 위치하며 오천정씨가 약 200년전에 마을을 개척할 당시
이곳에 진흙 구덩이가 있어서 이항이라 하다가 시부걸이라 개칭했다고 한다.
현재 이 마을의 앞에 논이 있는데 옛날에는 이곳이 커다란 늪지대로써 이곳 방언으로
늪의 진흙땅을 시북이라 하고 구덩이를 구디라 하므로 시북구디라 칭하다가
시북이 있는 거리란 뜻의 시북걸, 시북거리에서 그 유이음으로 와전되어 시부거리라고 부른다고…
마을앞 4번국도로 연결되는 다리를 건너고…
북천
시부거리 버스정류장
산행을 마무리를 하고…
잠시 후 도착한 100번 버스를 타고 경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아침에 진행한 순서를 역으로 부산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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