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님의 법화경강해-04
♧경전은 깨달은 분들의 가르침♧
경(經)이란 성인들의 가르침,
즉 늘 바르게 깨어있는 위대한 성자의 가르침을 경이라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진리를 깨달은 사람들의 가르침은 누구의 가르침이든
모두 부처님의 이름으로 편찬하여 경전이라고 합니다.
특히 부처님이 열반하시고 5,6백년이 지났을 무렵부터 인도에서는
대승경전이 매우 많이 편찬 되었는데 모두 석가모니 부처님의 이름으로 편찬하였습니다.
편찬 하신분들은 모두 석가모니 부처님처럼 깨달음을 이루었고,
그 깨달음에 의하여 진리를 설파하셨기 때문에 그분들의 가르침을
경전이라 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석가의 이름을 빌리든, 아난존자의 이름을 빌리든,
자신의 이름으로 저술하든, 그 문제도 역시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말씀의 진위 여부를 가려서 아니다 싶으면 배제해 버리지만
불교에서는 바른 가르침 이거나, 사람들에게 유익한 가르침이면
모두 경전에 포함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불설(非佛說)이니, 위경(僞經)이니 하는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법화경에 이르기를, "혹 있는 사실도 말하고 없는것도 꾸며서 이야기하여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에 보탬이 된다면 나는 가리지 않았다." 라고 하였습니다.
문 밖에 호랑이가 실제로 왔든지, 오지 않았든지 그것은 아무런 상관없이
우는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경전의 진실은 거기에 있고 그렇게 성립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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