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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典講解

무비스님의 법화경강해-14

무비스님의 법화경강해-14

 

 

깨달음은 인간의 지상목표

 

경문: "수많은 부처님들이 맑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아름다운 가르침을 설하시는 그소리 빠짐없이 듣습니다.

갖가지 인연과 수많은 비유로 바른 이치 설하시어 중생들을 깨우칩니다.

열반의 도리도 설하시고 연각(緣覺) 도리도 설하였습니다.

 

강의: 부처님 설법의 특징은 인연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모든 현상들은 인연의 법칙에 의하여 

존재함을 깨달으셨기에 자연히 인연의 이야기가많습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을 혹자는 인연, 즉 연기의 도리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너무도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열매를 거두려면 좋은 씨앗을 심고 

나쁜 열매를 거두려면 나쁜 씨앗을 심으면 됩니다.


가난하려면 분에 없는 남의것을 탐하면 됩니다.

부유하려면 저축하고 아끼고 만족할줄 알아서 다른 사람에게 

베풀줄 아는 삶이 필요합니다.

건강하고 오래 살려면 남의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여 해치지 말고

병고에 시달리거나 단명하려면  생명을 해치고 위협하여 빼앗는 일을 하면 됩니다.


이와같이 우리가 누리는 모든 현상은 원인과 조건과 

결과의 관계속에서 굴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은 절묘한 비유를 잘 사용하여 진리의 세계로 이끌어 들입니다.

경전마다 비유가 많으나 이 법화경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유는 

대단히 뛰어나서 감탄을 자아내게 니다.


따로 비유품(譬喩品)이라는 품도 있습니다만 법화경에서 보여주고 있는 

일곱가지 비유는 불교의 요의(要義)를 모두 함축 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은 가끔 제자들에게 "지혜로운 사람은 비유로써 알아차린다." 라고 하였습니다.

설법은 언제나 사람의 근기에 맞춰서 설해집니다.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열반이라는 

소극적이기는 하나 편안한 길을 안내합니.

설법이 아무리 휼륭하더라도 듣는 사람의 수준에 맞지 않은 내용은 

공연히 말만 잃어버릴뿐 아무런  이익이 없습니다.


근기를 따라서 하는 설법병에 맞추어 약을 베풀다 등등의 말이 

모두 사람의 수준을 맞춰서 알아 듣고 이해하고 감동하도록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소승 열반이 비록 최상의 부처님법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것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그것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에게나 무턱대고 최상승의 선문답으로 

밀어 붙이는 식의 설법은 아무 쓸데가 없습니다.

누구의 표현처럼 마치 외계인이 와서 노는것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는 유희일 뿐입니다.

 

다음에 계속 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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