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님의 법화경강해-12
♧큰 의심, 큰 깨달음♧
선문(禪門)에서는 "큰 의심이 있고서야 큰 깨달음이 있다
[대의지하(大疑之下) 필유대오(必有大悟)]."라고하여
어떤 문제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것은 큰 미덕으로 생각합니다.
미륵보살은 부처님의 광명을 놓고 그 광명속에서 세상의 모든것이
다 비쳐지는 광경을 보고 크게 의심한 나머지 역시 대지혜의 보살인
문수보살에게 그 연유를 묻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에 앞서 의문스런 점에 대하여 열심히 묻는것이
공부를 가장 잘하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모두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당부하는 말이
"선생님에게 질문을 많이 하여라."라는 말이랍니다.
강좌나 법문도 의문을 갖지않은 청중들 앞에서는 제대로 되지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의문을 많이 가지고 무엇인가 알고싶어 하는 눈빛이 반짝이는
청중들 앞에서는 강의가 힘이 나고 저절로 잘 되어지는 경우를 흔히 경험합니다.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가르침이 펼쳐지려면 부처님과 대화의 상대도
거기에 걸맞아야 하는것은 당연 합니다.
불교의 미래를 짊어진 희망의 상징인 미륵보살이 질문을 합니다.
부처님의 지혜를 대신 할수있는 문수보살이 그에 답을 합니다.
깨달음의 세계를 논하고 더구나 부처님 스스로 그동안 비장해 두었던 최후의 가르침이요,
최상의 가르침이라고 할때 문수보살이 등장하는것은 또한 필연입니다.
이 법화경의 권위와 그 비중을 청중들은 십분 짐작하여야 할줄 압니다.
▷다음에 계속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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