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내 몸은 산으로 들지 못하고 그대로 쭉 뻗어버렸다.
일주일 동안 일에만 푹 파묻혀있으니 내몸뚱아리 체력도 도갈되고…
의지도 갈수록 약해져만 간다.
모든 것이 짜증스럽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괜히 내 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고…
뒷산에 산보삼아 올라간다.
타래난초…
붉은강낭콩…
산수국…
이질풀…
섬초롱꽃…
노루오줌…
비비추…
그나마 산보중에 만난 이넘들이야 말로 나에게는 큰 위안이다.
다가오는 일주일도 또 잘 살아보자.
그런후 그놈을 만나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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