冶父頌(야부송)
因地而倒因地而起 (인지이도인지이기)
地向儞道什麽 (지향이도십마)
世間萬物不如常 (세간만물불여상)
又不警人又久長 (우불경인우구장)
如常恰似秋風至 (여상흡사추풍지)
無意凉人人自凉 (무의량인인자량)
땅에서 넘어진 자여, 땅을 짚고 일어나라.
땅이 그대에게 뭐라 말하던가.
세상만물은 영원하지 않으니
사람을 놀라게 하지 않고 또한 오래간다.
언제나처럼 가을바람은
사람을 시원하게 할 마음 없으나
사람 스스로 시원함을 느낀다
-야보도천(冶父道川, 연대미상)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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