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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典講解

무비스님의 법화경강해-37

무비스님의 법화경강해-37

 

깨달은 사람에게는 공양하여 마땅하다

 

경문: 이 때 범천왕들이 꽃바구니에 하늘 꽃을 가득 담아 가지고 서쪽으로 함께 가서

이 상서를 찾다가 바라보니, 대통지승 여래가 도량에서 보리수 아래 사자좌에 앉으셨습니다.

온갖 대중들이 공경하여 둘러 모셨으며, 16왕자들이 부처님께 법을 청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범천왕들은 부처님께 예배하며 백천 번을 돌고 꽃을 부처님께 뿌려 공양하였습니다.

보리수에도 꽃을 공양하였습니다.

꽃 공양을 올린 뒤 그들이 궁전도 부처님께 받들어 공양하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저희들을 어여삐 여기시며 이롭게 하시사 저희들의 이 궁전을 받으시옵소서." 하며

다시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하였습니다.

 

강의: 공양이라는 말은 본래로 부처님께 여러 가지 사물을 바치는 일을 일컫습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의 사이에서도 곧잘 공양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그것은 보통 사람들도 실은 모두 깨달으신 부처님과

조금도 차이가 없는 위대하고 존귀한 부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부처님같이 공양을 받아 마땅하다는 뜻 입니다

이처럼 불교에서 흔히 쓰는 공양이라는 낱말 하나에도

인불사상이 배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본래로 부처님이기 때문에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대통지승불께 부처님으로 공양을 올린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역시 부처님으로 공양을 올려야 합니다.

 

인간의 삶은 더욱 아름답고 행복해 대통지승불이 정각을 이루시니

국왕 대신들과 16왕자와 시방으로 각각 오백만 억 범천왕들이

돌아가면서 부처님께 예경을 올리고 꽃과 궁전으로써 공양한 뒤

게송으로써 법을 청하였습니다.

법을 청하는 내용들을 잠깐 살펴보면

"한량없이 오랜 세월을 부처님 없이 지냈으니

세존께서 오시기 전에 시방세계가 항상 캄캄하였네."

"부처님의 광명으로 저희들의 모든 궁전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지금 세존께 바치오니 바라옵건대 받아주소서.

이 모든공덕 일체 중생에게 돌아가 우리 모두 다 함께 성불하여지이다."

원이차공덕(願以此功德)으로 시작하는 그 유명한 회향게송도 여기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처님이 오시기전에 세상은 항상 캄캄하였네."

라는 구절은 너무나 감격하여 가슴이 미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없는 세상은 어둠의 삶이요, 어리석음의 인생입니다.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있으므로 인간의 삶이 더욱 아름답고 행복할 수 있다는 뜻은

모든 불자들이 눈물로써 마음에 새겨야 할 가르침입니다.

 

다음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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