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바람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20cm이다.
보리알 같은 덩이뿌리가 달린 땅속줄기 끝에서부터 잎과 줄기가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밑부분이 흰색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넓어지며,
원줄기 밑에는 비늘 같은 조각과 흰 털이 조금 난다.
줄기에 달린 잎은 2∼3개이고 짧은 잎자루 끝에서 3장의 작은잎이 나며
작은잎은 다시 3장씩 1∼2회 갈라진다.
마지막갈래조각은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약간 나고 뒷면이 흰빛이다.
턱잎은 막질이며 달걀 모양이다.
꽃은 4∼5월에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피고 긴 꽃자루가 있으며
줄기 윗부분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달린다.
꽃 지름은 약 1.5cm이다.
꽃받침은 긴 달걀 모양이고 5장이며 길이 약 7mm이다.
수술은 30여 개, 암술은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2개씩 달리고 6월에 익는다.
부리와 열매자루의 길이는 각각 2mm 정도이다.
한국, 중국 동북부,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식물 이름 앞에 지명이 들어가면 대부분 그 지역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식물을 의미한다.
그런 종류는 대개 특산종으로 취급되며,
다른 곳에서는 생육이 잘 안 되는 것도 많아 보호식물로 지정받은 게 많다.
만주바람꽃은 만주에 많이 자라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서도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로 토양에 부엽질이 많은 양지쪽에서 자란다.
바람꽃은 바람을 유난히 좋아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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