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애기똥풀부터 시작이다.
개별꽃
이 녀석도 참 이쁘다.
허기사 어느 시인의 말처럼 가만히 들여다 봐서 이쁘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각시붓꽃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피어 있다.
이넘 역시 역시 올해 첫 대면이다.
각시붓꽃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살이 잘 들어오는 양지바른 곳에서 주로 서식하며
큰 군락을 이루는 곳은 별로 없고 대부분 군데군데 모여 피는 종이다.
키는 10~20㎝이고, 잎은 길이가 약 30㎝,
폭은 약 0.2~0.5㎝로 칼처럼 휘어지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보라색이며 크기는 3~4㎝로, 꽃잎 안쪽에 수술과 암술이 들어가 있고
꽃줄기 하나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6~7월경에 갈색의 긴 타원형으로 달리고
안에는 광택이 나는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곳에 피지만 봄이 가기 전 하고현상
(여름이 되면 꽃과 잎이 땅에서 모두 없어지는 현상)이 빨리 일어나 없어지고 만다.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하는 품종이어서
가급적 자생지에서 피어난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좋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반갑다!
보고 싶으면 근처에 찾아 갈 곳이 있다는 것이 엄청 기분 좋다.
쏜 화살처럼 금방 사라지는 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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