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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2018.8.18 제비동자꽃

제비동자꽃



선자령 계곡길에서 난생 처음 만난 녀석

올해 꼭 보고싶은 꽃 Top 10순위중 다섯번째 리스트에 올라있던 녀석이다.



습지 그늘진 숲속에서 눈에 번뜩 뜨이는 걸출한 미모의 주홍빛 꽃

처음 본 순간 완벽하게 균형 잡힌 아름다운 자태에 감탄. 또 감탄이다.



제비동자꽃은 동자꽃의 한 종류로,

꽃잎의 끝이 제비 꼬리처럼 길게 늘어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비동자꽃의 꽃말은 기다림이다.



제비동자꽃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Lychnis wilfordii이다.

풀밭에서 자라며 높이 5080cm이다.

전체에 털이 없으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마주 달리고 자루가 없으며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짙은 홍색이며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선형 또는 선상 바소꼴이고 작은꽃줄기에 황갈색 털이 있다.

꽃받침은 통처럼 생기고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로서 윗부분이 잘게 갈라지고 후부에 비늘조각이 2개씩 있다.

수술은 10, 암술머리는 5개이고 씨방은 긴 타원형이며 열매는 삭과(蒴果) 9월에 결실한다.

끝이 5개로 갈라진다.

동자꽃같이 생겼으나 꽃잎의 형태가 제비꽁지처럼 생겼으므로 제비동자꽃이라고 한다.

한국(대관령 이북). 일본.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현재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대관령휴게소 계곡길을 따라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에 있는 제비동자꽃 자생지

현재 철조망을 둘러서 보호하고 있다.



철조망 안에 있는 제비동자꽃을 망원으로 당겨보고



부디 이곳에서 많은 씨를 퍼트려 새로운 군락지가 많이 나타나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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