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3.24 금정산 계명천 꽃나들이…
노포동터미널을 나와 작장마을을 거쳐 금정산 사배고개 아래
계명천계곡으로 녀석들을 만나러 간다.
용천사 삼지닥나무도 끝물이다.
삼지닥나무
팥꽃나무과 삼지닥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이다.
키는 1~3m 정도로 자란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둥글게 모여 피고 노랑색으로
길이는 1cm이며, 꽃받침은 통형이며 4개로 갈라진다.
올해 처음으로 만난 개별꽃…
마치 별처럼 반짝거리는, 얼굴에
주근깨가 다닥다닥한 작고 하얀 '깨순이'들…
얼레지…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꽃잎을 열지 않았다.
그러다가 서서히 꽃잎을 열려고 준비를 하고…
그렇게 세상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것 같은
봄 숲에서 꽃들과 노닥거린다.
흰얼레지…
해마다 이맘때쯤 꽃몸살을 일으키게 하는 매력적인 녀석…
올해도 계절을 잊지않고 찾아와 준 녀석들이 너무나도 고맙다.
애기중의무릇…
큰괭이밥…
이녀석들은 뭐가 부끄러운지 고개를 못든다.
현호색…
꿩의바람꽃…
개별꽃…
산자고…
이제 봄은 왔고…
만나고 싶은 꽃을 만나는 순간은 이세상 모든 것을 얻는 양 행복해진다.
봄꽃은 올해 역시 부지런을 떨어야 겨우 알현을 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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