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20.8.14
산행코스: 신불산자연휴양림(상단)입구~죽림굴~간월재~신불산~신불재~자연휴양림(하단)
인원: 1인(정기대)
시간: 5시간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배내골/신불산자연휴양림(상단) 입구로 간다.
처음에는 모두 신불산에 오르려했으나 중간에 기권자가 몇명 생겨
(4명은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 계곡)에서 푹 쉬고)
절친/기대와 함께 신불산에 오르기로 한다.
신불산자연휴양림(상단)입구~
누리장나무...
산을 오르며 -도 종환-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하지 않고
내림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며, 고개마루를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두 갈래 길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에도 당황하지 않고, 나무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를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 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메이지 않고, 오르는 길 구비구비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 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 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팔각정 갈림길~
신불산자연휴양림(상단)갈림길~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끝이나고 완만한 경사의 임도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죽림굴 표지석~
죽림굴~
종교 박해를 피해 들어온 천주교 신자들이 생쌀을 불려 씹어 먹으면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던 성지인데, 밖에서 보면 좁지만 동굴 안은 의외로 넓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왕봉골과 멀리 구름에 가려있는 재약산과 천황산이다.
물봉선...
여름일기 3 -이 해인-
아무리 더워도 덥다고 불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차라리 땀을 많이 흘리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일하고 사랑하고 인내하고 용서하며
해 아래 피어나는 삶의 기쁨 속에
여름을 더욱 사랑하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간월재(왕방재, 왕배이재) 900m
배내오재의 하나로, 울주군 등억리에서 이천리 백련마을로 연결되는 유서 깊은 재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왕방재(王峰峴)' 또는 '왕뱅이 억새만디'라고 불린 곳이다.
-배내골에서 울산, 양산쪽으로 넘어 다니는 배내오재(五嶺)-
1.덕현재 : 석남사 앞 덕현리에서 배내로 넘는 고개. 현재의 배내고개다.
2.긴등재(천화현) : 상북면 길천리 순정마을에서 배내봉으로 넘어가는 고개.
긴등은 천화현의 중심축인 배내봉에서 봉화대가 있는 언양 부로산까지 이어진 긴 산등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었다고 붙은 이름. 穿火峴(천화현)은 대동여지도에 표기된 고개
3.신불재 : 삼남면 가천리에서 큰골로 올라 청석골을 거쳐서 배내로 가는 고개. 바람의 고개.
4.왕방재 : 등억에서 배내로 넘어가는 고개. 왕방골 파래소폭포로 통한다.
5.금강골재 : 삼남면 강당마을에서 금강골로 올라 청수좌골을 거쳐 배내로 가는 고개.
꼬꼬랑재라고도 하며, 배내오재 중에서 가장 빠른 길이며 가장 험한 고개.
간월재휴게소뒤로 간월산~
가야할 신불산~
영남알프스~
얼반 지기삔다.
이 모습을 보려고 이 염천에 이곳에 온거다. ㅎ~
며느리밥풀꽃...
송이풀...
산오이풀...
영남알프스~
층층잔대...
신불산(神佛山 1,159.3m △언양24)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삼남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영남알프스의 7개 산 가운데 가지산(1,241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토산(土山)이다.
1983년 12월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신불공룡~
신불공룡 네귀쓴풀은 보이질않고~
이넘 만나러 이 염천에 여기온 두번째 이유인데 ㅠㅠㅠ
영남알프스~
바람이 얼마나 불어대는지~
장난이 아니다.
신불재 (1,005m)
삼남면 가천리에서 큰골로 올라 청석골을 거쳐서
배내로 가는 고개로 일명 바람의 고개로 통한다.
우측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서면 임도를 잠깐 스치고…
영축산갈림길을 지난다.
이후 뚜렷한 등로를 따라가면 물길은 만나지를 않는데...
그런데 너무 덥다.
적당한 곳에서 좌측으로 숲을 뚫고 물길로 내려서서
시원하게 알탕 한번 하고 간다.
신불산자연휴양림 임도 (390m)
청석골(백련골) 날머리다.
청석골(백련골) 합수부
산림청에서 개설한 “신불산자연휴양림”이 있는데,
파래소폭포 아래쪽의 하단휴양림과 위쪽의 상단휴양림 둘로 나누어져 있다.
하단휴양림은 숙박시설이고 상단휴양림은 오토캠핑장으로 개설했는데
오토캠핑장은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이다.
이후 친구들과 만나 물놀이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푹쉰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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