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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2021.5.2 주걱댕강나무

지난해는 시기를 놓쳐 녀석을 자세히 보지를 못했다.

올해는 꽃피는 시기가 일주일이나 빨라져 또 시기를 놓치는가 했는데...

늦은감은 있지만 녀석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화관이 통 모양으로 황백색이고 그 안쪽에는 황금색의

그물 구조 무늬가 있는 특징이 있어 매우 아름다운데...

꽃에 향기가 없다.

 

 

다른 댕강나무에 비해 꽃도 크고...

문향이 없는 꽃도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보지를 못해 아쉽다.

 

 

주걱댕강나무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관목이다.

학명은 Abelia spathulata이다.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 1∼2m이고 작은가지는 적갈색에서 회갈색이다.

잎은 마주달리고 사각상 달걀모양으로 털이 있으며 윗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짧은 잎자루가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황백색이며 취산꽃차례에 3∼5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고, 화관은 황백색으로 통처럼 생기며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아래쪽 갈래조각 안에 황색 무늬가 있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며, 열매 끝에 꽃받침이 남아 있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2003년까지 일본특산식물로 알고있던 식물이었는데,

야생화 동호인 강덕구 씨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했고

현진오 박사에 의해 정식으로 기록된 종이다.

경상남도 양산 천성산에만 자생하며 꽃도 크고 매우 아름답다.

꽃은 통꽃으로 깔대기 모양이며 중간 부분이 오동통해 옆에서 보면 주걱 모양을 닮았다.

 

 

-경남 양산 천성산 공룡능선 입구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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