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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2021.5.14 나도개감채

나도개감채

 

 

오늘은 진짜 꽃복이 터진 날이다.

그렇게 보고싶어 했던 꽃을 연달아 만난 날...

 

 

 

태백산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꽃밭에는

나도개감채가 아주 절정기다.

 

 

 

여기 저기서 자기들을 봐 달라고 보채는 바람에...

정신이 없는데, 그래도 얼마나 좋은지

입꼬리가 찟어지며 콧노래가 절로나고...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혼자서 중얼중얼...

광인이 따로없다. 꽃에 미친넘 ㅎㅎㅎ

 

 

 

 

-나도개감채-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Lloydia triflora이다.

산지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비늘줄기에서 잎과 줄기가 각각 1개씩 나와 곧게 선다.

비늘줄기는 넓은 타원 모양이고 길이 6∼10mm이며 겉껍질이 갈라지지 않는다.

줄기는 연약하고 곧게 서며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높이가 20cm 정도이다.

잎은 대개 1개가 뿌리에서 나오며, 줄기 중간에도 작은 잎이 달린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줄 모양으로 줄기와 길이가 비슷하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바소꼴이고 잎의 크기는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작아진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길이가 10∼15mm이며 줄기 끝에 3∼5개가 달린다.

꽃자루 밑 부분에는 길이 1cm 정도의 포가 1개씩 있다.

포는 줄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길이가 12mm 정도이며 흰색 바탕에 녹색 줄이 있고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고, 그 길이는 화피갈래조각보다 모두 짧으며, 꽃밥은 넓은 타원 모양이다.

암술대는 길이가 4mm 정도이고 끝이 희미하게 3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둥근 달걀 모양이고 상위(上位)이다.

열매는 길이 8mm 정도의 삭과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강원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나도개감채의 꽃말은 '나도 백합이다' 이다.

 

 

 

-태백산 능선 여러곳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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