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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여행

2021.8.5 양산.하북&울산.울주 신불산 야생화 탐사

일자: 2021.8.5

답사코스: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홍류폭포갈림길~임도~간월재

~신불산~신불재~백련골(청석골)~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태봉마을 

인원: 홀로

GPS거리: 13.75㎞ 널널~.야생화촬영&휴식이 많아 별 의미없는시간/ 8시간

 

 

언양에 도착하고~

구.언양터미널 정류장에서 8시10분 도착한 304번 버스(복합월컴센터行)를

타고 등억리/복합월켐센터 종점에 하차한다.

 

 

간월재 바라보고~

 

 

복합웰컴센타 영남알프스.산악문화관~

 

 

복합웰컴센타 영남알프스.국제클라이밍장~

 

 

08:40 산행들머리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이다.

 

 

거북바위를 지나고~

 

 

08:50 홍류폭포 갈림길에서 간월재로 간다.

 

 

이후 몇개의 다리를 지나고~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09:20 처사동래정공묘지 소나무 쉼터에 도착하고~

 

 

더워도 너무나 더운 날씨~

배낭을 내리고 물 한잔하며 호흡을 가다듬고 잠시 쉬어간다.

 

 

무릇...

 

 

09:35 임도를 만나고~

 

 

잠시 임도를 따르다 다시 급경사 등산로에 올라서고~

 

 

누리장나무...

 

 

간월공룡능선~

 

 

신불공룡능선~

 

 

이후 간월재까지는 임도와 등산로를 수차례 가로지르게 된다.

 

 

간월재 샘터~

 

 

션한 물맛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것 같다.

 

 

임도에서 내려다본 등억리~

 

 

사상자...

 

 

큰뱀무...

 

 

꽃층층이...

 

 

술패랭이...

 

 

층층잔대...

 

 

10:35 간월재가 지척이다.

 

 

간월재(왕방재, 왕배이재) 900m

 

 

배내오재의 하나로, 울주군 등억리에서 이천리 백련마을로 연결되는 유서 깊은 재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왕방재(王峰峴)' 또는 '왕뱅이 억새만디'라고 불린 곳이다.

 

-배내골에서 울산, 양산쪽으로 넘어 다니는 배내오재(五嶺)-

1.덕현재 : 석남사 앞 덕현리에서 배내로 넘는 고개. 현재의 배내고개다.

2.긴등재(천화현) : 상북면 길천리 순정마을에서 배내봉으로 넘어가는 고개.

긴등은 천화현의 중심축인 배내봉에서 봉화대가 있는 언양 부로산까지 이어진 긴 산등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었다고 붙은 이름. 穿火峴(천화현)은 대동여지도에 표기된 고개

3.신불재 : 삼남면 가천리에서 큰골로 올라 청석골을 거쳐서 배내로 가는 고개. 바람의 고개.

4.왕방재 : 등억에서 배내로 넘어가는 고개. 왕방골 파래소폭포로 통한다.

5.금강골재 : 삼남면 강당마을에서 금강골로 올라 청수좌골을 거쳐 배내로 가는 고개.

꼬꼬랑재라고도 하며, 배내오재 중에서 가장 빠른 길이며 가장 험한 고개.

 

 

간월재 정상석~

 

 

배성동(소설가, 시인)의 『영남 알프스 오디세이』에서는 간월재를

왕방재라 했고, 예전부터 왕방골에서 철을 채굴하여 왕방재를 넘어

울산으로 운반한 ‘철의 로드’(이동로)였다 한다.

왕방골에서 철광석과 토철을 캐내고 이를 녹여 철을 빼낸 쇠부리터’와

‘숯가마터’가 상당수 있었으며 그 흔적이 현재도 여러 곳에 남아 있다고 한다.

배내골에서 간월재를 넘어 가는 임도가 개설된 것도, 일제 때

철광석이나 목재를 실어 내기 위해 만든 길이었다 한다.

또한 왕방골은 조선말 천주교가 박해를 받던 시절 박해를 피해 이 골짜기로 숨어

신앙생활을 이어가던 천주교인들의 성지인 죽림굴이 있고,

한국전쟁 후에는 빨치산들이 은거하며 저항한 곳이기도 하다. 

 

 

술패랭이...

 

 

비비추...

 

 

층층잔대...

 

 

원추리...

 

 

뒤돌아본 간월재&간월산~

 

 

자주꿩의다리...

 

 

돌양지꽃...

 

 

모싯대...

 

 

뒤돌아본 간월산 방향의 풍경~

 

 

간월산 뒤쪽으로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문복산…

아!!! 얼반 지기삔다.

이 모습을 보려고 이 염천에 이곳에 온거다. ㅎ~

 

 

산오이풀...

 

 

참바위취...

 

 

모싯대...

 

 

네귀쓴풀...

 

 

폭염경보가 내린 오늘, 여기까지 오게 만든 녀석,

예쁘고 깔끔한 청화백자처럼 생긴 꽃...

생긴 모양 때문에 '본 차이나'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꽃...

 

 

 

 

우리나라 전역의 1,000m 이상 높은산에

올라야만 만나게 되는 녀석...

도자기를 연상케하는 섬세한 꽃잎에 확실한 반점...

한여름 폭염속에서 피는 꽃이다.

 

 

 

 

산오이풀...

 

 

신불산 서릉 갈림길에서 바라본 신불산 정상부~

 

 

여름일기 3 -이 해인-

아무리 더워도 덥다고 불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차라리 땀을 많이 흘리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일하고 사랑하고 인내하고 용서하며

해 아래 피어나는 삶의 기쁨 속에

여름을 더욱 사랑하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네귀쓴풀...

 

 

참취...

 

 

12:45 신불산 정상에 도착하고~

 

 

신불산(神佛山 1,159.3m △언양24)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삼남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下北面)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三南面)·상북면(上北面) 경계에 있다.

북서 2㎞ 지점의 간월산(肝月山:1,069m), 남쪽 2.8㎞ 지점의 영축산(취서산:1,081m)과는 연속된 형제봉을

이루는데, 특히 남쪽 영취산 사이 약 3㎞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정상 부근에는 남북 3㎞의 큰 절벽면이 있고, 동쪽 기슭에 선상지가 발달해 언양분지(彦陽盆地)가 펼쳐진다.

또 간월산 사이의 북서쪽 비탈면에는 기암괴석이 많고, 남쪽과 서쪽 기슭에서는 낙동강 지류인

단장천(丹場川)· 남천(南川)이 발원한다.

동쪽과 북쪽 기슭에는 깊은 계곡이 발달하였는데, 북동쪽 계곡의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유명하다.

영남알프스의 7개 산 가운데 가지산(1,241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토산(土山)이다.

1983년 12월 간월산과 함께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신불공룡능선~

 

 

언제나 가슴뛰는 영축산&영축지맥~

 

 

층층잔대...

 

 

송이풀...

 

 

산오이풀...

 

 

돌양지꽃...

 

 

신불재도 거의 지척이다.

 

 

층층잔대...

 

 

자주꿩의다리...

 

 

산오이풀...

 

 

13:20 신불재에 도착, 우측 신불산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하산이다.

 

 

신불재

배내오재의 하나로 삼남면 가천리에서 큰골로 올라 청석골을 거쳐서

배내로 가는 고개로 일명 바람의 고개로 통한다.

 

 

청석골(백련골) 좌측은 백발등, 우측은 만길능선…

 

 

층층잔대...

 

 

13:45 임도를 만나고~

 

 

모싯대...

 

 

가는장구채...

 

 

13:50 영축산 갈림길을 지나간다.

 

 

이후 뚜렷한 등로를 따라가면 물길은 만나지를 않는데...

그런데 너무 덥다.

적당한 곳에서 좌측으로 숲을 뚫고 물길로 내려서서

배낭을 내리고 알탕하며 한 시간 가량 푹 쉬었다가 간다.

 

 

 

 

이후 계곡을 좀더 따르다 우측으로 올라서서 기존등로에 올라서고…

 

(계속 물길을 따라 청석골로 내려가면 순탄하던 골짜기가

갑자기 험해지면서 절벽지대가 나온다.

물길 좋아하다 청석골 귀신(?)이 되기전에 기존 등로로 올라서야 된다.)

 

이후 만길능선 초입이 가까워질 무렵,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에서 들려오는 애기들 노는 소리도 들리고…

 

버스시간이 많이 남아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서

알탕하며 40분가량 푹 쉬었다가 간다.

 

 

 

 

만길능선 초입

 

 

16:10 신불산자연휴양림 임도 (390m)

 

 

우측 나무계단으로 오르면 청석골(백련골) & 만길능선 들머리다.

 

 

16:13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 통과~

 

 

산림청에서 개설한 “신불산자연휴양림”이 있는데,

파래소폭포 아래쪽의 하단휴양림과 위쪽의 상단휴양림 둘로 나누어져 있다.

하단휴양림은 숙박시설이고 상단휴양림은 오토캠핑장으로 개설했는데

오토캠핑장은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이다.

 

 

은꿩의다리...

 

 

16:30 청수골~

 

 

저 아래 청수골계곡 안쪽에서 청수좌골, 청수우골이 갈라진다.

청수좌골과 청수우골 물이 합쳐서 내려오는 합수부에 보를 설치하고 풀장을 만들었다.

저 풀장에는 청수골팬션 손님이 아니면 들어갈 수가 없다.

청수골팬션 뒷능선이 '백발등'으로 예전에는 이 집 마당을 통해 다녔는데, 현재는 출입금지다.

 

 

신불산 만길능선~

 

 

16:40 태봉교를 지나고 버스정류장에 도착.

산행마무리를 하고…

근처 주막에서 션한 막걸리와 파전을 시켜 뒷풀이를 하고

17:30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원동으로 이동

연계되는 열차를 타고 부산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