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년만에 도착한 깽깽이풀 군락지…
작년에는 개채수가 풍성했는데,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개채수가 극히 줄었다.
단, 세포기밖에 없네!!!
그런데 깽깽이풀 자생지 주위를 주의깊게 살펴보니
인위적으로 파헤쳐진 흔적이 역력하다.
그러면 누군가 캐내어간 모양!!!
에이~ 천하에 못되고 몹쓸 사람!!!
이러다가는 승학산에서 깽깽이풀은 더이상 보지 못할 듯하다.
기분이 영~ 안좋다.
깽깽이풀...
그래도 나무 사이로 내리는 빛을 받으며
꽃을 피운 깽깽이풀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리봐도 이쁘고 저리봐도 이쁘다.
입가엔 연신 미소가 번져간다.
이넘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그저 황홀하기만 하고…
이 땅 풀꽃 가운데 최고의 색감이 아닐까 한다.
중의무릇...
앵초...
산자고...
으름덩굴도 몇일뒤에는 꽃을 피워 올리겠지!!!
현호색...
남산제비꽃...
개별꽃...
댓잎현호색...
조팝나무꽃...
오늘도 쏜 화살처럼 금방 사라지는 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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