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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남파랑길 부산5구간

답사일자: 2022.11.19

코스: 신평교차로(시점)-낙동강 하굿둑-을숙도-명지항-해양경찰.명지파출소-을숙도대로 밑

-명지동.쉼터-을숙도대교전망대교량역사관-철새탐방공원--신호대교-르노자동차.남문 앞

-소담공원-신호공원-가덕대교 밑-신항.입구 교차로-강서.송정공원(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22.1km (두루누비기준 21.9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4시간55분

▶ 갈때 : 경남.사송집에서 부산.노포동지하철역으로 이동하고~

지하철1호선 타고 신평역에서 하차, 시점까지 도보 이동

▶ 올때 : 같은날 창원6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5구간 날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남파랑길 부산5구간 궤적'

'신평역' 7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남파랑길4구간 종점이자 남파랑길5구간 시점인

'신평동 교차로' 도착이다.

교차로 건너편 '남파랑길 5코스' 안내판과 테크쉼터

(07:10) 두루누비&트랭글 앱켜고 우레탄으로 포장된 '강변 탐방로'를 따라

남파랑길 5구간 시작이다.

(07:16) 또 다른 테크쉼터를 지나고~

테크쉼터 옆에는 갈맷길 4-3구간으로, 노을이 아름다운 낙동강 하굿둑 포토존이란

팻말과 함께 '노을 나룻길' 설명판이 세워져 있다.

이후 남파랑길은 우측 위 '강변 대로' 도로변으로 이어지면서

(07:19) '괴정 2교'를 지나고~

이 지역은 천연기념물 제179호[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로 지정되어 낚시 행위가

금지된다는 경고판이 붙어있다.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

-천연기념물 제 179호 / 부산광역시 북구,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 일원-

낙동강이 남해로 흘러드는 낙동강 하구는 사시사철 많은 종류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서 철새들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이곳에 철새들이 모여드는 것은 철새들이 살기에 좋은 자연조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먼저 낙동강은 하구에 을숙도를 비롯한 크고 작은 삼각주가 많이 발달해 있다.

삼각주와 하안(河岸) 곳곳에 우거진 갈대 숲은 철새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또 삼각주 주변과 하안에서는 바닷물과 강물의 교류가 활발하며, 수심이 얕은 갯벌이 넓게 형성되어

각종 플랑크톤과 어류, 조개류, 수서(水棲) 곤충 등이 번식하고 있어 철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또한 한반도의 제일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바다를 건너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출입 관문의

역할을 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철새들이 월동 및 번식지로 적합하다.

지금까지 이곳에서는 43과 130여 종의 조류가 파악되고 있어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이다. 하지만 낙동강 하구언 공사와 무분별한 을숙도 개발로 갈대밭이 차츰 없어져 가고 있다.

수많은 철새들이 물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군무(群舞)와 무리 지어 흩어지는 장관을 계속 보려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곳이다.

(07:20) '괴정 1교'를 지난다.

'괴정 1교' 끝에는 갈맷길 4코스 안내도와 도보인증대가 세워져있다.

자전거 길 갈림 표지판을 지나고~

'하굿둑 교차로'로 올라서면, 갈맷길 세 방향 길 안내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먼저 지나온 방향은 갈맷길 4-3코스(10.8km) 구간으로 이곳 낙동강 하굿둑을 출발하여

아미산 응봉 봉수대 입구를 거쳐 몰운대까지 가는 코스로 남파랑길 4코스와 일부 겹친다.

우측 방향은 갈맷길 6-1코스(13.2km) 구간으로 이곳을 출발하여

낙동강 시문화 마당을 거쳐 구포 지하철역까지 이어지며,

직진 방향은 갈맷길 5-1코스(22.0km) 구간으로 신호항과 부산신항을 거쳐 천가교까지 이어지는데,

이 코스는 남파랑길 5코스와 동일 코스로 부산신항 입구까지 같이 가게 된다.

'낙동 남로'로 들어서서 좌측으로 휘돌아 '낙동강 하굿둑' 위로 진행하는데

우측으로 1번. 2번 수문이 보인다.

낙동강 하굿둑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과 강서구 명지동 사이의 낙동강의 하구를 가로막은 둑으로,

현대건설이 공사를 맡아 1987년에 준공된 콘크리트 중력댐이다.

낙동강 하구 개발을 추진해온 정부는 1970년대 중반 낙동강 하굿둑 건설 타당성 조사를 거쳐

1980년 말 실시 설계 후 1983년 4월 착공하였다.

낙동강 하굿둑 건설의 주목적은 염해 방지와 연간 6억 4800만 톤에 이르는 용수 확보였다.

당시 낙동강 하구는 썰물 때 바닷물이 상류 약 21㎞ 지점의 물금 취수장까지 치고 올라가

부산 시민의 취수를 위협하였고, 김해평야의 농업용수 취수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당시 중동 지역의 경기가 퇴조해 국내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필요한 것도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낙동강 하굿둑은 주 수문 6문과 조절 수문 4문, 우안 배수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 수문 하나의 길이는 47.5m, 높이 9.2m이고, 조절 수문은 길이 47.5m, 높이 8.3m이고

하굿둑의 총 길이는 1,890m이다.

수문부에는 어선의 통행을 위한 운하식으로 된 폭 50m의 갑문 1개와 어도 2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낙동강 하굿둑의 골격은 준공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다만, 만성적인 체증을 빚어온 하굿둑 도로는 2~3차로가 넓어졌다.

낙동강 하굿둑 공사의 여파로 낙동강 하구의 문화재 보호 구역 약 248㎢ 중 을숙도 지역 13㎢가

현상 변경되고, 동편 사하 지역의 갯벌 198만㎢가 문화재 보호 구역에서 해제되었다.

공사 시작 전부터 야기된 환경 공방으로 인해 1981년 3월 환경 영향 평가 제도가 도입되어

낙동강 하구언 공사에 처음 적용되었지만, 환경 공방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 측은 낙동강 하굿둑으로 인해 안정적 용수 공급과 매립지 활용 등 경제적 효과를 내세우면서

환경 파괴가 크지 않다고 보는 반면, 환경 단체들은 낙동강 하구의 철새 도래지가 크게 훼손되었고

기수역이 교란되어 많은 생물종이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낙동강 배수 능력 확충을 위해

을숙도 서편에 길이 331.5m, 폭 42.5m~54.8m, 대형 수문 6개를 갖춘 제2 하굿둑을 건설하였다.

하굿둑 건설 이후 대규모의 환경 변화를 겪은 곳은 을숙도(乙淑島)다.

을숙도는 낙동강 하구를 잇는 하중도(河中島)로 낙동강이 운반해 온

토사의 퇴적에 의하여 형성된 모래 섬이다.

을숙도는 새[乙]가 많이 살고 물이 맑은[淑] 섬이라 하여 1960년대 이후부터

불린 지명이라 하나 확실한 것은 아니다.

을숙도에는 본래 400여 명의 주민이 파를 비롯한 각종 채소와 땅콩을 재배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나 1987년 4월 을숙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낙동강 하굿둑이 완공되면서 육지로 이주하였고,

하굿둑 건설로 섬의 일부는 수몰되고 일부는 육지로 연결되며 옛 모습이 사라졌다.

하굿둑 건설 이후 발생한 대규모의 환경 변화로 2005년 을숙도 일원의 낙동강 하구를 보전하고

을숙도의 불법 경작지를 복원하고자 을숙도 인공 습지 생태계, 즉 을숙도 생태 공원을 조성하였다.

을숙도 남단은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인위적인 토지 이용과 인공 시설물이 거의 없는 상태로

습지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철새 탐방을 위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남동쪽으로 특정 폐기물 처리를 위한 부두 시설이 축조되어 있다.

을숙도 상단부에는 주차장, 문화 회관, 자동차 전용 극장, 야외 공연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간이 축구장, 휴게소 등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여러 나라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 을숙도 조각 공원이 있다.

(07:24) 낙동강 하굿둑 좌측 보행자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좌측으로 '명지 신도시'와,

우측으로 하굿둑 수문이 번호를 달고 도열하고 있다.

'을숙도대교' 바라보고~

(07:31) '乙淑島' 표지석

을숙도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 1동과 하단 2동에 걸쳐 있으며, 낙동강 하구에 토사가 퇴적되어

형성된 하중도(河中島)로, 갈대와 수초가 무성하고 어패류가 풍부하여 한때는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으며,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에 속한다.

을숙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된 것은 1910년대부터로 이름은 일본식 한자 표현으로

'멋있다'라는 뜻인 '乙淑'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새[乙]가 많이 살고 물이 맑은[淑] 섬'이라 하여

1960년대 이후부터 불린 지명이라 하나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적고 있다.

(07:34) '을숙도 철새 도래지' 표지석

도로 건너편의 두 마리 대형 백조 조형물

지나온 방향 뒤돌아보니 '승학산'이 우뚝 솟아있다.

(07:42) 생태통로 '에코 브리지' 아래를 지난다.

'낙동강 제2 하굿둑' 초입의 '탐조 조망대'

(07:46) '낙동강 제2하굿둑'

'낙동강 제2하굿둑'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낙동강 배수 능력 확충을 위해 낙동강 우안,

을숙도 서편에 대형 수문 6개를 갖는 길이 305.6m의 하굿둑으로 7차선 도로가 개통되어 있다.

'명지 오션시티' 바라보고~

하굿둑 끝의 주 수문 6번 수문을 보면서 나가면,

사자상이 '낙동강 하구둑' 교량표지석 위에 늠름하게 앉아있다.

그렇게 '낙동강하굿둑'을 건너면 '사하구'에서 '강서구'로 행정계가 바뀐다.

(07:51) 차로를 벗어나 좌측 아래로 진행하여 '명지 새 동네' 방향으로 진행이다.

갈맷길 5-1구간 안내판

(07:53) '명지 새 동네' 앞 '명지항'

'명지항' 간이 선착장 입구에는 '을숙도'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새[乙]가 많이 살고 물이 맑은[淑] 섬'이라 하여

1960년대 이후부터 불린 지명이라 하나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적고 있다.

이후 선착장 끝까지 진행하고~

(07:59) '해양경찰 명지파출소'를 우측에 끼고 우회전하여 나간다.

(08:01) '명지 새 동네' 소공원 벤치에 배낭을 내리고 자켓 벗어 배낭안에 갈무리하고

물 한잔하며 5분 휴식후 출발이다.

(08:07) '르노삼성 대로'로 올라서서 길이 215m, 폭 35m의 '명호교'를 건너고~

(08:10) '물류·비지니스 중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 국제업무 신도시' 삼거리를 지난다.

낙동강 건너편 '승학산' 바라보고~

(08:26) '을숙도대교' 밑을 지난다.

'낙동정맥'의 끝 '몰운대'를 바라보고~

(08:32) '명지동 쉼터'

명​지동(鳴旨洞)

낙동강 하구 삼각주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명지동(鳴旨洞)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가락국~삼국시대에는 섬이 형성되지 않은 바다였으며, 고려 시대에

사구가 형성되기 시작하여 대략 500년 전쯤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중종 25년(1530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 김해 도호부 산천조에

명지도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다.

이에 의하면, 명지도의 위치와 크기를 말한 뒤 "큰 비나 가뭄 등 천재지변이

있을 때마다 섬 어딘가에서 먼저 재난을 예고하는 소리가 섬 전체에 울려 퍼졌다"

라는 데서 명호(鳴湖)로 불리다 명지(鳴旨)로 부르게 되었다.

이곳의 주민들 중 일부는 지금도 명지를 명호라고 부르며, 나이가 많을수록

명호라는 지명을 더욱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일제시대까지 영남 일대 주민들이 먹는 소금을 공급하던 염전 지대였으며,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으로 영양이 풍부한 농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특산물 및 지역 행사로 명지 대파, 명지 김, 갈미 조개 및 전어축제로 유명하다.

'낙동강하구 습지' 감시초소???

'르노삼성 대로'를 따라 계속 진행이다.

(08:36) 진행방향 탐방로 우측 도로 건너편으로 '을숙도대교전망대교량역사관'과

'명지 TG'를 지나고~

좌측 낙동강변에는 보트가 신나게 달리고 있다.

가야할 남파랑길을 바라보고~

(08:42) 송도와 신평·장림 산업단지로 들어서는 램프가 있는 '명호 IC'를 지난다.

넓은 파밭을 지나고~

예전 어렸을때 동네형님과 함께 이곳에 붕어 낚시를 하러 온 기억이 새삼 나는데,

그때 이 부근에는 온통 파밭이었다.

 

 

 

(08:46) '명호 사거리'

'르노삼성 대로'를 벗어나, 좌측 '명지오션시티 11로'로 들어서고,

좌회전하여 진행하면 우측 도로 건너편으로 '행복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08:50) 갈맷길 5-1구간 안내판을 지나고~

좌측 방파제 우측 '명지 오션시티 해안산책로'를 따라 길게 진행이다.

진행 방향 좌측 앞쪽으로 넓게 펼쳐진 섬이 '대마등'이다.

대​마등(大馬嶝)

강서구 명지동의 낙동강 하구에 토사가 쌓여 형성된 섬으로 대마도, 대마등도로도 불린다.

명칭에 대한 유래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길고 약간 구부러진 형태가 말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등(嶝)은 강이나 바닷가에 약간 높게 솟아오른 지형을 일컫는 명칭이다.

길이 1.8㎞에 너비는 최대 130m이며, 면적은 0.24㎢이다.

상주인구는 없고 얼마 전까지 명지동 주민이 일시적으로 거주, 왕래하면서 파를 중심으로

배추, 무 등을 재배하였다.

식생은 포플러와 아카시아가 혼재해 있고 모초(茅草)가 도처에 무성하며 주변 저지(低地)에는

갈대가 무성하다.

대마등 주변은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고 수심이 얕은 갯벌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플랑크톤과 어류, 패류, 수서 곤충이 다양하게 번식하여 철새의 먹이가 풍부하여

철새 도래지의 핵을 이루는 곳으로, 최근에는 철새들을 위한 인공 호수로 조성되었다.

(08:54) 철새탐방공원 '명지 철새 탐조 정자'와 설명판

안내판에 의하면 왜가리, 쇠기러기, 매, 황오리와 큰 기러기, 큰 고니,

재두루미, 노랑부리 저어새 등이 관찰된다고 한다.

새섬매자기 복원 시험사업 개요 안내문

새섬매자기

외떡잎식물 사초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매자기에 비해 작다는 뜻의 이름으로 추정되며, ‘새섬매자기’라고도 한다.

높이는 40~100㎝이다.

잎은 편평하고 길이는 5~26㎝, 폭은 0.2~0.5㎝이다.

잎싸개는 갈색이다.

꽃은 5~7월에 줄기 끝에 갈색으로 피며, 1~6개의 잔이삭(소수)이 모여

두상꽃차례 또는 단순한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가지는 1개 또는 여러 개가 달리며, 그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의 잔이삭이 달린다.

잔이삭은 달걀형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달걀형이고 많은 꽃이 달린다.

비늘조각은 갈색 또는 암갈색이고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며,

막질이고 등 쪽으로 잔털이 듬성듬성 있다.

화피조각은 4~6개이고 수과보다 짧으며 아래를 향한 잔가시가 있고 일찍 떨어진다.

수술의 꽃밥은 선형이다.

암술대는 가늘고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진다.

포는 1~3개이고 잎 모양이며, 꽃차례보다 길고 가장자리가 까끌까끌하다.

열매는 마르고 씨가 한 개씩 들어 있는 수과(瘦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양면의 가운데가 약간 오목하다.

좀매자기는 매자기와 비교할 때, 수과의 형태가 다르다.

간척지의 습한 곳과 기수지역에 무리지어 분포하며, 바닷물이 들어오는

조간대의 상부에서도 자란다.

줄기는 삼각기둥이고 잎 2개는 두툼하며 줄기의 모서리에 맞춰 홈이 있다.

매자기와 비슷하나 열매가 달리는 모양이 다르다.

열매는 1개가 달리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3~4개가 달리고

줄기 끝에서 바로 나오며 모여 있다.

뿌리는 덩이뿌리이며, 겨울 철새의 먹이가 된다.

3km 걸으면 156칼로리가 소비되는가???

좌측으로 '대마등'을 바라보며 진행하는데, 바닷물이 많이 빠진 듯하다.

'낙동강 하구 습지보호지역' 안내문

'가덕도' 바라보고~

(09:12) '명지 오션시티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앞 쉼터 정자를 지나는데,

'명지 염전'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국내 최대의 소금 터 「명지 염전」

-예부터 명지의 특산물로 소금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명지도의 남쪽에서 대마등에 이르는 넓은 사장(沙場)은 소금(天日鹽) 만들기에

적합하여 이 섬의 역사는 제염(製鹽)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옛날에는 소금이 화력(火力)으로 끓여서 생산하는 자염(煮鹽)이었으므로

무엇보다 많은 땔감이 필요하였다.

명지도에는 땔감으로 사용되는 갈대가 곳곳에 널려 있었고,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명지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은 배에 실어 낙동강을 따라 영남 지방의

곳곳에 운반할 수 있었다.

정약용(丁若鏞)은 『경세유표(經世遺表)』에서 “명지도의 소금 이득이

나라 안에서 제일”이라고 하였다.

조선시대 명지 염장은 48곳에 이르렀고 연간 소금 생산량은 60kg들이

10만 가마로 국내 최대였으나, 일제시대 1933년부터 시작된 제방 공사로 인하여

많은 염전이 없어졌다.

해방 후 이를 안타까이 여긴 최종호(崔琮豪), 김민두(金民斗) 등 명지 사람 17명과

신호 7명, 녹산 9명 등 33인이 투자하여 명지 염장을 복구하였고,

124정보의 대 염전에 남녀 종업원 4000여 명이 종사하여 일제시대보다 두 배인

연간 20만 가마를 생산하게 되었다.

그러나 화학 제염에 비해 채산성이 떨어져 경제성을 차츰 잃어가다

1959년 태풍 사라호 때 막대한 피해를 입고 1960년대 이후에는 생산이 중단되어

명지 염전은 그 막을 내리게 된다.

그러나 마을들에는 웃가매, 아랫가매, 땅가매, 안등 등 염전과 관련된

마을 이름이 그대로 남아있다.

가매란 소금 굽는 가마솥의 이 지방 탯말이다.

(09:21) '명호 중·고등학교' 옆을 지나 해안산책로가 우측 직각으로 꺾어져 나가는 곳을 지난다.

지금까지 서쪽으로 이어지던 길이 북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지점이다.

'가덕도' 한번 더 바라보고~

가덕도(加德島)

가덕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에 속한 섬으로, 면적 21.073km2,

해안선 길이 36km이며, 부산 유일의 유인도이다.

명칭 유래를 보면 예로부터 섬에서 더덕이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가덕도는 천가산의 연대봉(煙臺峰, 459.4m), 국수봉(269m)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였다.

북동쪽에 가로놓여 있는 눌차도(訥次島)는 사주에 의해 만들어진 육계도이다.

가덕도는 통일신라 때 당나라와의 무역을 하는 데 있어서 주요 항구 중의 하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웅천군(熊川郡)에 속하였다.

1908년 창원군에 편입되고, 1910년 마산부(馬山府)에 소속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다시 창원군에 편입되었다.

1980년 창원시의 승격으로 의창군에 편입되었으며, 1989년에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편입되었다.

구비전승으로는 처녀바위와 총각바위 전설과 등지노래, 가덕팔경가 등이 전해온다.

부산 지하철 1호선인 하단역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가덕도에 올 수 있다.

거가대교는 가덕도를 거쳐서 거제시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부산 · 거제간 광역도로망이 건설되어 부산은 동남광역권의 산업과 항만, 물류 등을

담당하게 된 중요한 곳으로 변신하였다.

이제와는 달리 앞쪽으로 서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신호대교'가 보이고, 그 뒤쪽으로

新낙남정맥의 끝 '봉화산'을 바라보며 진행이다.

갈맷길 포토존

명지두산위브 포세이돈아파트 인근 쉼터 벤치에 배낭을 내리고

준비해온 카스 캔맥주 큰거 1캔과 햄버거로 아점(아침밥.점심밥)을 해결하며

10분 쉬었다가 간다.

'낙동강 하구 습지보호지역' 안내문

(09:34) '신호대교' 직전에서 우측 갈림길을 통해 '신호대교' 다리 위로 오르고~

'르노삼성 대로'를 따라 '신호대교'를 건넌다.

신호대교(新湖大橋)

서낙동강을 가로질러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 ~ 명지동을 잇는 교량으로,

아치와 강상형 합성교 형식으로 길이는 840m 폭은 36m이다.

1995년 4월 19일 착공하여 1997년 12월 31일 완공한 다리로, 최대 경간장은

중앙 아치 부분으로 120m이며, 양측 강상형 합성교가 60m씩 12경간이 덧붙여져 있다.

차도는 상하행 각 4차로, 총 8차로로 폭은 29m이다.

양측으로 폭 3.5m 보도를 갖고 있다.

당시 건설비용은 410억원이 들었다.

광안대교, 산성터널, 화명대교, 을숙도대교와 연결되는 부산광역시 외부순환도로인

부산광역시도 제77호선으로, 을숙도대교, 명지주거단지와 신호산단, 부산신항을

연결하는 주요한 교량이다.

가야할 남파랑길 바라보고~

(09:51)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정문이 보이는 사거리에서

남파랑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도로 건너편에는 '신호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09:55) '신호 일반산업단지 종합 안내도'를 지나고~

(10:00) '신호 철새 인공서식지' 안내판

아까 신호대교를 건너와서부터 좌측으로, 소나무를 비롯한 나무들이 덩굴식물에 완전히

포위되어 있었는데, '철새 인공서식지'라 모든 식생을 자연 그대로 두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인가??? 하고 추측을 해 본다.

펜스 사이로 습지를 바라보고~

(10:04) 해안가 방파제 갈림길에도 '신호 철새 인공서식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낙동강 하류는 1966년 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 보호하여왔으나,

신호 지방 산업 단지 조성으로 인한 철새 서식지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이곳에

인공서식지를 조성하였다는 내용이다.

외국 냄새(?) 풍기는 카페를 지나고~

(10:06) 해변 끝 방파제에서 우측으로 90도 꺾어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진행이다.

좌측으로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명품 둘레길'이 새로 조성되었다.

해변 끝 방파제를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진행하고~

'눌차도'와 '가덕도'를 바라본다.

(10:13) '소담공원' 쉼터 정자 앞에는 '신호동'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신호동(新湖洞)

조선 후기 서낙동강 하류의 서쪽인 김해군 명지면 신전리 지역이었으나,

1978년 경상남도 김해군 녹산면에 편입되었다.

1989년 김해군 녹산면이 부산직할시에 편입되어 강서구 녹산동이 되면서

신호리는 신호동이 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

원래는 바다 가운데 새로 생긴 섬이라 하여 신도(新島)라 불렀으나, 명지의 옛 이름인

명호(鳴湖)의 ‘호(湖)’ 자를 이용하여 ‘신호(新湖)’라 하였다.

신호동 앞바다가 매립되기 전까지는 대부분 염전으로 이용[1731년 이전부터 사염장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보임]되었으며, 마을 앞 바닷가에는 해송이 자생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공단 지역으로 개간되어 있다.

남쪽으로는 낙동강의 퇴적 작용으로 만들어진 진우도[1956년 고아원인 진우원이

설립되면서 붙여진 이름]가 있다.

신호동은 서로는 명지 녹산 국가 산업 단지와 접해 있고, 남쪽에는 신호 일반 산업 단지가 있다.

법정동인 신호동은 송정동, 화전동, 생곡동, 구랑동, 지사동, 미음동, 범방동, 녹산동과 합해

행정동인 녹산동에 속한다.

자연 마을로 신호 마을이 있다.

마을 대부분 지역이 신호 일반 산업 단지에 속해 있다.

마을 안에 르노삼성자동차 공장과 신호 초등학교가 있으며, 마을 가운데에

약 200년 된 포구 나무가 있다.

 

 

 

'왜가리'의 먹이사냥을 한참 바라보고~

'신호공원' 입구를 지나 계속 해변끝 방파제 탐방로를 따라 진행이다.

물 빠진 뻘밭 끝에는 낚시꾼들이 낚시에 여념이 없는데,

어떻게 저기까지 이동했는지??? 그것이 참 궁금하다.

'가덕대교' 전경이 보이는 갈맷길 포토존

(10:35) 좌측의 '신호항'에는 선상 작업용 바지선이 줄지어 떠 있고~

(10:37) '신호항'을 지난다.

신호항(新湖港)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에 있는 어촌 정주 어항으로, 1990년대 후반 서쪽으로는

녹산 국가 산업 단지가, 동쪽으로는 신호 일반 산업 단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매립지의 북쪽에서 이어지는 수로가 빠져나오는 입구 쪽에 조성되었다.

남쪽으로는 진우도와 백합도 등 낙동강 삼각주의 퇴적된 모래섬들이 자리한다

'신호 활어회 센터'를 좌측에 끼고 좌측으로 돌아서 진행하고~

'의창수협 수산물 위판장'을 지난다.

건물 안에서는 '김'이 바구니에 가득 담겨 줄지어 있다.

(10:43) '송정초등학교' 병설 '송정 유치원' 앞 사거리에서 해파랑길은 좌측 9시 방향이다.

다시 '신호항' 방파제를 좌측에 끼고 진행하고~

방파제 우측 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남파랑길과 갈맷길 이정표는 우회전하여 진행하라고 하는데

나는 직진방향의 방파제 탐방로를 따라 진행이다.

(10:49) '르노삼성 대로'로 나서서 좌회전하니 갈맷길 5-1구간 안내판과

중간 도보인증대가 세워져있다.

이후 '르노삼성 대로'가 '녹산산업 대로'로 바뀌는 갈림길 앞에서 좌회전하여,

'신호항' 반대편 탐방로를 따라 진행하고~

(10:55) 직선으로 길게 이어지던 방파제 우측 탐방로가 우측으로 135도 휘어진다.

반가운 남파랑길 패널과 리본

'신호마을' 공동 갯벌 현장인가???

(11:02) '녹산 공단 남단 방파제' 탐방로를 따라 길게 남파랑길은 이어지고,

이곳부터 '가덕대교' 아래까지 2.6km를 계속 직진이다.

'녹산 공단 남단 방파제'와 남쪽 해안 '진우도'와 '눌차도' 사이 바다의 굴 양식장 바라보고~

(11:21) 소형 선박이 정박하는 물양장(物揚場)을 지난다.

갈맷길 포토존

'가덕대교' 부근의 굴 양식장은 석양 때가 참 보기좋은데~

(11:32) '가덕대교'

가덕대교(加德大橋)

부산 신항만과 부산광역시 녹산 국가산업단지와 가덕도동 눌차항을 잇는 교량으로,

2010년 12월 14일 개통되었다.

교량의 길이는 1,120m에 해상 본선 구간이 780m이다.

폭은 21~35m이며 차선은 왕복 4차선이며, 높이는 35m(해수면 기준)이고,

교각과 교각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경간장의 최대 길이는 80m 규모이다.

송정동에서 시작된 가덕대교는 눌차 대교로 바로 이어져서 가덕도에 닿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부산에서 가덕도로 가려면 가덕대교와 눌차 대교의 2개의 대교를 지나게 되어있다.

교량 주변 송정동 방면에는 녹산 공단이 위치하고 있으며, 송정동과 눌차도 사이 해안에는

굴 양식장이 크게 조성되어 있다.

가덕 대교는 가덕도로 연결되는 연륙교로 가덕도의 접근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거가 대교를 통해 거제도와 저도로 이어지는 거가대로의 시점이기도 하다.

또한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부산 및 경상남도로 연결되는 주요 통행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덕대교' 밑을 지나고, 남파랑길은 계속 직진이다.

(11:35) '갈맷길' 글자 도형이 붙어있는 방파제 끝에서 우회전하여

좌측으로 '부산신항 남선' 철로를 바라보며 진행하고~

'부산신항 남선' 철로를 따라 화물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통과 높이를 3m로 제한하는 철교 뒤로, '신항 남로'가 지나는 '녹산 대교'가,

그 뒤로 '신항 북로'가 지나는 '견마교'가 차례로 보인다.

 

 

 

(11:43) '녹산산업 대로'로 나가 좌회전하여 '송정천'을 건너는 '녹송 3호교'를 건너고~

(11:46) '부산신항 입구 교차로'

이곳에서 갈맷길은 좌측 신항 방향으로 진행되고, 남파랑길은 우측 '송정공원' 방향이다.

횡단보도를 통해 도로를 건넌후 좌회전하여, '녹산산업 대로'를 따라 직진이다.

(11:50) '(주) 태광 버스정류장' 앞을 지나고~

(11:56) '부산 카프링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11:57) '11번 교차로' 사거리

(12:01) '부광산업'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부산 강서구 '송정공원' 앞에 도착이다.

(12:05) '녹산산업 대로'가 끝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약간 더 진행하면,

남파랑길 05코스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오늘 1차로 목표했던 남파랑길 5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송정공원' 정자에 배낭을 내리고 '남파랑길 5코스'(남파랑길 부산 5개코스)를 종료하고,

두루누비&트랭글 앱 끄고 잠시 쉬었다가 곧바로 남파랑길 창원6코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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