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일자: 2022.12.27
코스: 배둔 시외버스터미널(시점)-당항만 둘레길 해상 보도교-마동호 방조제-마동호 방조제 건너편
-김해허씨 창선문-내곡리 남촌 마을-외곡리 정북 마을회관-돌샘 정자-동림 마을회관-봉곡 삼거리
-거류 힐링센터-당동 삼거리-거류 체육공원-화당 마을회관-내촌교-임중 마을-성동조선 버스정류장
-황리 사거리.임외마을 버스정류장(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21.47km (두루누비기준 20.9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5시간10분
▶ 갈때 : 경남 양산.사송집에서 양산역으로 이동하고~
지하철2호선 타고 사상역에서 하차후,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배둔行 시외버스를 타고 남마산, 진동 경유하여
배둔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트레킹 시작
▶ 올때 : 고성13구간 마치고, 통영14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13구간 날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남파랑길 고성13구간 궤적
'배둔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답사준비를 마치고
(08:00) 두루누비&트랭글 앱켜고 남파랑길 고성13코스를 시작이다.
배둔 시외버스 정류장 옆에 세워져 있는 '가례마을 이야기'와 '남파랑길' 안내판
배둔리(背屯里)
본래 고성군 화양면(華陽面)의 지역으로서, 지형이 배가 멈춘 형국과 같다 하여
'배둔'이라 하였다고 하며, 또한 각지의 보부상(褓負商)들이 모여들어 정착한 마을이라 하여
'배둔이'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배둔리는 1948년에 배둔 1·2구의 행정동으로 분동 되었다가, 1974년 1·2구를
동서남북 순위에 따라 사회생활의 근본인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붙여,
배둔의 동쪽 마을을 관인(寬仁), 서쪽 마을을 안의(安義), 중앙 마을을 가례(嘉禮),
북쪽 마을을 양지(良智)로 하여 4개 행정동으로 분동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배둔 시외버스 터미널 앞 소공원에 세워져 있는 '3.1운동 彰義塔(창의탑)'
고성 3.1운동 창의탑(固城 三一運動 彰義塔)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장터에서 전개된 3·1독립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탑이다.
원래 1976년 6월 회화면 배둔리에 건립되었으며, 2007년 5월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규모를 확장하고 배둔 소공원을 조성하였다.
기념탑은 3단의 기단 위에 개석(蓋石)이 없는 비석 모양의 탑신을 세운 형태이며,
총 높이는 2.9m이다.
두 번째 기단에 만세운동 당시의 상황과 건립 취지, 이건사실기(移建事實記) 등이 새겨져 있고,
검은색 화강석의 탑신에는 '삼일운동 창의 탑(三一運動彰義塔)'이라고 한자로 새겨져 있다.
2003년 5월에 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로 지정하였다.
'놀라운 공룡세계 고성' 아치형 조형물 옆 횡단보도를 건너고~
'당항만 둘레길 해상 보도교 1.7km' 남파랑길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의 농로를 따라 진행이다.
그렇게 논 사이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끝까지 진행한후
(08:10) '구만천' 둑길로 올라 좌측으로 진행하고~
구만천(九萬川)
경남 고성군 구만면의 잔등골에서 발원하여 남동방향으로 흘러
배둔리의 남해안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하천 수계는 본류와 12개의 소하천인 주평천, 연동천, 효대천, 와룡천,
용당천, 낙동천, 광덕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연장은 6.5km, 유로연장 9.6km, 유역면적 21.67㎢이다.
하천을 따라 용암산과 범바위산, 방화산 등의 산지가 있다.
하천 상류지역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 경사가 급하며,
중하류부에는 농경지가 분포하고 있어 비교적 완만한 경사이다.
하천 상류지역 북동쪽에는 왜적을 물리친 최균과 최강 형제를
추모하기 위해 조선시대 인조 대 지방유지들이 세운 도산서원이 위치하며,
하류지역에는 배둔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하천을 따라 1002번 지방도로가 있으며, 하류부에는 14번 국도가
하천을 가로지르며 지난다.
(08:12) 둑길 끝에서 도로로 올라서면,
우측으로 '당화교(唐華橋)'가 '구만천'을 가로지르고 있고,
남파랑길은 좌측 '당항만로' 도로를 따라 진행이다.
그렇게 진행하면, 우측으로 '구만천'을 가로지르는
'배화교' 중간 양편에 공룡 조형물이 각각 세워져 있다.
(남파랑길은 '배화교'를 건너가지 않는다.)
이후 '당항만로'를 따라 계속 진행하여, '왕비의 성' 모텔 앞을 지나면
도로명이 '마구들1길'로 바뀐다.
이곳 가로등 위에는 특이하게도 '거북선' 모형이 올려져 있고~
앞쪽으로 '구만천'이 남해로 나가는 기수역에 '해상 보도교'가 놓여있는데,
교량 중간에 '거북선'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08:25) '당항만 둘레길 해상 보도교' 앞 도착이다.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는 임진왜란 당시 왜선 57척을 격파시키고
승전고를 울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해전지로 멸사봉공의 뜻을 기리며,
길이 150m, 폭 3m의 해상 보도교를 설치하고 중앙에 거북선 조형물을
설치함으로써 새로운 명품 걷기 여행길을 조성하였다.
특히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 보면 거북선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경관을 보인다고 한다.
해상 보도교 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거북선' 밑을 통과하고~
'거북선' 밑을 지나면서 올려보고~
'거북'선 밑을 지난 뒤 뒤돌아 본 '거북선'의 후미
그렇게 '거북선' 밑을 통과하여 '해상 보도교'를 건너면,
끝 지점 좌측 편에 사각 정자가 세워져 있고, '당항만 둘레길'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당항만 둘레길
임진왜란 당시 왜선 57척을 격파시키고 승전고를 울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해전지인
당항포(당항만) 일원에 멸사 불공의 뜻을 기리고자 새로운 명품 걷기 길을 조성하였는데,
잔잔한 호수 같은 당항만 둘레에 해상 테크를 설치하였고, 둘레길 끝 지점에는
당항만을 가로지르는 해상 보도교 중간에 거북선 형상의 조형물과 함께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 보면 거북선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당항만 둘레길은 남파랑길과 고성 회우랑길(웰컴센터~당항 사거리 4.5km)의 일부 구간으로,
당항만을 가로지르는 해상 보도교로부터 당항포 국민관광 단지까지 약 3.5km 거리이다.
(08:30) '당항만 둘레길' 끝 지점에서 남파랑길은 좌회전하고~
다시 '당항만로'를 만나 진행하면서 바라본 '당항만' 앞바다
멀리 '한국농어촌공사'의 '마동호 방조제' 수문이 보이기 시작하고~
(08:53) '마동호 방조제' 앞에서 남파랑길은 좌측 방조제 도로를 따라 이어진다.
교통 표지판에 의하면 이곳 사거리에서 우측 방향은 '마암면 보전리'로 이어지고,
직진 방향은 '거류·동해'로 이어지는 '1010번 동해로' 도로가 이어지고 있다.
'마동호 방조제' 수문 옆 보행로를 따라 건너편 '동해면' 방향으로 진행하고~
-고성 마동호 개발 탄력…사업비 492억 원 추가 확보-
경남 고성군이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을 위해 추진한 마동호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낸다.
고성군은 마동지구 다목적농촌개발사업의 하나로 수질보전종합대책 사업비 492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성읍, 마암면, 동해면, 거류면, 구만면, 회화면에 산재한 농경지 1400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애초 한국농어촌공사가 2002년부터 10년간 847억 원을 투입해 마암면 보전리에서
동해면 내곡리까지 바다를 가로지르는 길이 834m, 폭 21m, 4차로 규모 방조제를 쌓아
담수호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공사를 둘러싼 어업 보상과 지역주민, 환경단체의 반발로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사업비는 눈덩이처럼 불었다.
최근까지 증액된 총사업비는 1399억 원. 이에 군과 공사는 수질보전종합계획을 수립해
기재부 예산을 요청했고 2차례에 걸쳐 총사업비 조정 심의를 거친 끝에 추가 사업비를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는 1891억 원이 됐다.
공사는 내달부터 수질보전종합대책 실시설계에 착수, 내년 10월 본격적인 마무리 공사에 착수한다.
전체사업 준공은 2027년, 실제 용수 공급은 이듬해 4월로 예상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사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도록 군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8.31
-부산일보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방조제 중간 지점에서 지나 온 수문을 뒤돌아 보고~
진행 방향 앞쪽으로 '구절산'을 바라보며 '동해면 내곡리'로 진행하는데,
좌측이 '당항포', 우측이 '마동호'이다.
'마동호' 건너편 '거류산' 바라보고~
(09:05) 방조제 끝 지점에서 남파랑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이후 인도가 없는 '1010번 지방도 동해로'의 가장자리 끝으로 조심조심 진행해 가는데,
이 조그만 도로에 무슨 차가 이리도 많이 다니는지~
하여튼 수시로 지나다니는 차들이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온다.
'마동호' 바라보고~
(09:11) 'S-OIL 동해 주유소' 앞을 지난다.
'구절산' '철마산' 방향 이정표를 지나는데,
도로 공사중이라 초입 들머리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09:16)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지기 직전인 남파랑길 갈림길인데,
이곳에서 '1010번 동해로' 도로를 버리고 좌측 농로로 방향을 바꿔 진행이다.
농로 좌측 편에 묘지 형태의 '김해 허씨 창선문(彰善門)'을 지나고~
'동해면 내곡리 남촌 마을'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진행하다
(09:19) 마을 앞 'T자' 갈림길에서 좌회전이다.
우측으로 바라본 '거류산'
(09:24) '동해면 내곡리 남촌 마을' 입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남파랑길은 '내곡리 남촌 마을'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마을 초입에서 우측 외곽으로 이어진다.
이후 이곳에서 '거류119 안전센터'까지 약1시간여 동안 이어지는 남파랑길은 좌,우로
여러차례 갈림길을 만나는데 빨간 남파랑길 방향안내판을 잘 살펴 보면서 진행해야 한다.
(09:38) 사거리 갈림길에서 남파랑길은 급 좌회전하고~
(독도 주의지점이다)
'고성농산' 창고 앞에서 남파랑길은 우회전이다.
이곳 남파랑길 개략도의 거리 표시가 오류다.
시점 2km, 종점 19km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 남은 거리는 14.9km 정도이다.
좌측으로 '구절산' 바라보고~
(09:45) '대밭 펜션 민박' 앞에서 우회전이다.
다시 논 사이 농로를 따라 길게 진행하고~
남파랑길 나무패널 앞에 있는 담벼락집에서 우측 담벼락 옆으로 진행이다.
(09:52) '외곡리 노인회관'/ '정북 마을 복지 회관' 앞을 지나고~
'외곡리' 안에는 우물 3개가 옛날부터 있었다.
가운데 우물이 "들샘" 남쪽 우물이 "한샘", 북쪽에 "돌샘"이라는 이름을 가진 우물로,
중앙에 있는 들샘을 기준하여 마을이 샘 북쪽에 있다 하여 마을명을 정북(井北)으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09:54) '외곡리 마을' 안 정자 쉼터
정자 쉼터에 배낭을 내리고 물 한잔하고,
자켓 벗어 배낭안에 갈무리하며 잠시 쉬었다 간다.
돌샘 전각과 표지석
외곡리 정북 마을의 옛 이름은 「숲담」이였다.
이 동네 공동우물이 숲 나무 밑에 있었는데 가뭄이 계속되어 물이 모자라
식수난을 겪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백발노인이 이곳을 지나가면서 동네 어귀의 귀목나무 밑을
지팡이로 툭툭 치면서 좋은 수원지를 썩히고 있구나 하면서 이웃집에 들어가
주인더러 이곳을 파면 동네의 물 걱정은 물론 마을 전체가 태평성대하고
마을의 질병이 없어질 것이니 지금 즉시 샘을 파라고 일러주고는 휑하니 나가 버렸다.
이상하게 여긴 집주인은 노인을 부르며 바깥에 나와보니 노인은 온데간데가 없고
귀목나무 밑에 조그마한 웅덩이 하나가 생겨 있는 게 아닌가,
하도 이상하고 기이하여 동네 사람들을 모아 그 노인의 말을 전하고 그곳에 샘을 파니
물이 펑펑 쏟아져 나옴은 물론 그 샘물이 또한 단맛이 나는 그야말로 감로수(甘露水)였다.
마을 사람들은 그곳에 제를 성대히 올리니 그 백발노인이 다시 나타나더니 우물물을
한 바가지 먹어 보더니 "음― 제대로 되었군"하면서 껄걸 웃는 게 아닌가.
마을 사람들은 너무 고맙고 감사하여 일제히 노인에게 절을 올리며 엎드렸다 일어서니
백발노인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마을 사람들은 이 도사가 사라진 골을 보고 수백 번 감사의 절을 올리고 이때부터
이 골(谷)을 감사의 정(情)을 표현한다는 뜻으로 감정골(感情谷)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또한 샘 물이 달다는 뜻으로 단 우물이라 하여 감정(甘井)이라 칭하고 있다.
이 우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고 현재까지 남아 있으나 간이 상수도의 설치로
우물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10:00) '菊山書院(국산서원)' 표지석을 지나고~
남파랑길 이정표(종점까지 13km)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회전이다.
콘크리트 다리 교각에 남파랑길 길 안내 표시가 부착되어 있고~
돌담이 인상적인 파란기왓집 앞에서 남파랑길은 우측으로 진행이다.
(10:10) 온양 방씨 제각 문인 솟을 삼문인
普晏門(보안문) 앞으로 돌아서 진행하고~
마을 안 'Y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또 다시 만나는 'Y자'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진행이다.
동해면 봉암리 '동림 마을 경로당/ 마을회관' 앞을 지나고~
'동림 마을 이야기' 안내판
'동림 마을 이야기' 안내판이 세워져있는 '봉암2길' 도로에서
좌회전하여 잠시 진행후 만나는 'ㅏ자' 갈림길에서 (10:17) 우측 농로로 진행이다.
(10:20) '증 통정대부 김해 김공 행적비'와
또 다른 세 개의 '김해 김 공 행적비'가 나란히 세워진 곳을 지나고~
(10:24) 우측으로 '거류 119 안전 센터' 옆으로 나서는데
좌측 건너편으로 '외곡천'이 지나가고 있다.
외곡천(外谷川)
경남 고성군 동해면 외곡리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다 용문저수지를
거쳐 북서방향으로 흘러 내곡리 해안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하천연장은 2.3km, 유로연장 3.92km, 유역면적 3.93㎢이다.
하천 발원지 북동쪽에는 구월산이 있다.
유역의 하류부에는 1010번 지방도로가 하천을 가로지르며 지난다.
'거류로'를 만나고, 이곳에서 남파랑길은 좌회전하여 '거류로'를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초입에 '봉림' 버스정류장이 있다.
(10:26) 이곳에서 두루누비 앱이 직진 방향의 도로를 버리고
좌측아래 농로를 따라 진행하라고 한다.
'고성 거류 산성' 안내판을 지나고~
고성 거류 산성
거류산의 정상부(해발 571m)에 있는 산성이다.
소가야가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삼국시대에 쌓은 산성으로 전해져 왔으나,
발굴 조사에서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쌓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거류 산성은 거류산에 있는 얕은 계곡 2개를 포함하여 쌓은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며, 전체 둘레는 약 1,381m이다.
산성을 거류산의 정상부의 남동쪽 비탈면에 쌓아서 고성 읍내에서는 잘 보이나
바다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하였다.
북쪽은 성벽이 없는데 이는 험한 지세를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성벽 축조를
생략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의 평면 형태는 자연 지세에 맞추어 성이 쌓여 있어 형태가 정해지지 않은
부정형(不定形)이다.
성 안에는 건물 터와 우물 터 등이 남아 있다.
성벽은 주로 자연암반으로 된 절벽에 쌓았다.
자연석을 벽돌처럼 가공하여 돌의 면 높이가 일정하도록 돌을 쌓는 방식인
바른 층 막쌓기로 쌓았다.
수직으로 쌓지 않고 계단식으로 쌓았으며, 현재 잘 남아 있는 곳의 높이는
2m 정도이고 동쪽의 성곽은 대부분 복원되어 있다.
(10:30) 77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봉곡 삼거리'
'봉곡 마을' 표지석을 지난다.
'동부농협 봉곡 창고' 앞을 지나는데, 건물 벽면에는 공룡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매화가 그려진 담벼락을 지나고~
(10:36) '거류 초등학교'를 지난다.
효열각(孝烈閣)
당동 앞 길가에 있는 정문으로 최상래(崔祥來)의 처 전주 이씨(全州李氏)의 정려이다.
경주 최공 표효비(쌍효각, 효행문)
당동 북쪽 길가에 있는 정문으로 효자 경주 최씨(孝子 慶州崔氏)와
효부 함안 조씨(孝婦 咸安趙氏)의 정문이다.
(10:40) '거류면 행정복지센타' 입구를 지나고~
(10:42) '당동5길'이 갈리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남파랑길은 좌회전하여
'거류 방파제' 방향으로 이어진다.
당동리(塘洞里)
본래 용남군(龍南郡) 광남면(光南面)의 지역으로서 연당(蓮塘: 연못)이 있었으므로
당골 또는 연당(蓮塘)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봉곡동(鳳谷洞),
상연동(上蓮洞), 하연동(下蓮洞)을 병합하여 당동리라 해서 거류면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동리(塘洞里)는 당동(본당), 신당, 봉곡의 3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당동(塘洞) 마을은 처음 경주 최씨(崔氏)가 들어와 마을이 이루어졌으며,
당동이라 한 것은 주택(住宅)으로 알맞은 지형이라 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당동해안길'이 갈리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남파랑길은
'당동횟집'을 향하여 직진하고~
(10:46) '거류 방파제'
'거류 방파제' 해안가에서 남파랑길은 우회전하고~
정면으로 '벽방산'을 바라보며, '신용리 거류 체육공원' 방향으로 진행이다.
신용리(新龍里)
경남 고성군 거류면에 있는 리(里)이다.
신리와 용동의 이름을 따서 신용리라 한다.
거류면 중앙에 우뚝 솟은 거류산이 남쪽기슭에 자리잡고 있어
기후가 온난하고 서남쪽에는 벽방산, 남쪽에는 면화산이 있다.
행정마을로 용동(龍洞), 마동(馬洞), 상원(上圓, 웃땀),
하원(下圓, 아랫땀)의 4개 마을로 나누어져 있다.
용동은 옛날에 이곳에 큰 연못이 있었는데 그 연못에서 용(龍)이
승천하였다 하여 만들어진 이름이다.
마동(馬洞)은 목마른 말이 물을 마신 곳이라 하여 이름을 붙인 마을이다.
(10:42) 방향이 좌측으로 휘어지고. 이제는 정면으로 '면화산'을 바라보며,
'거류면 신용리'의 '상원 마을' 방향으로 진행이다.
'당동만' 앞 바다 바라보고~
(10:54) '신용 1교'를 통해 '신용천'을 건넌다.
'신용천' 상류방향 바라보고~
신룡천(新龍川)
경남 고성군 거류면 신용리에서 발원하여 북동방향으로 흘러
남해안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하천연장은 2.28km, 유로연장은 2.3km, 유역면적 4.87㎢이다.
하천 상류지역에는 고성마동 농공단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남해 합류지점 인근으로 거류체육공원이 있다.
하천을 따라 1009번 지방도로가 있으며 상류부에는 35번 통영대전고속도로가,
하류부에는 77번 국도가 하천을 가로지르며 지난다.
그렇게 진행하다가 '당동만' 건너편의 '거류항'과 '거류 방파제'를 바라보고~
앞쪽으로 '신용리 상원 마을'의 '블루빌 아파트'가 지척으로 다가온다.
신용리 상원(上圓) 마을
약 400여 년 전 무계촌(茂溪村)에서 윤씨(尹氏), 박씨(朴氏)가 주축(主軸)을 이루어
마을을 형성(形成) 하여 오다가, 약 300여 년 전(숙종 8년)부터 마을이 퇴폐하여,
동쪽으로 약 500m 떨어진 현 위치로 이주(移住) 하여 광남면 신리(光南面 新里)
새마을 신촌(新村)으로 불렀다.
1914년 광남면(光南面)과 광일면(光一面)을 합면(合面)하여 거류면 신용리(新龍里) 2구로
현 상원과 하원이 한마을을 이루어 오던 중, 1961년 행정구역 조정으로 상원과 하원이
분동 되어 상원 마을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당동만'의 야(夜)한 풍경 조성이라는데~
그렇게 진행하면 '당동 해안길'은 좌측으로 휘어진다.
'당동만' 건너편 '문암산' '거류산' 바라보고~
(11:00) 당동 해안 길 우측 공터에는 작은 꽃동산 화단이 길게 조성되어 있는데,
각 마을별로 소공원이 구획되어 있다.
우측으로 '신용리 하원마을'을 보면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각 마을별 자율 꽃동산을 지나고~
신용리 하원(下圓) 마을
지금으로부터 약 450여 년 전(중종 24년)인 1529년에 제주고씨(高氏)가 이 마을에
처음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어, 1914년 진남군(鎭南郡) 광일면(光一面) 용남군(龍南郡)
광남면(光南面)을 병합하여 거류면(巨流面) 새마을 남촌(南村) 마을로 불러오다가 1945년
행정구역(行政區域) 개편 때 거류면의 하원마을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작은 신용리 하원항'
(11:07) '신용7길' 도로를 진행하다 작은 철다리를 통해
'하원제2소류지'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을 건넌다.
(11:08) 노란 선양기가 있는 '하원항'을 지나고~
그렇게 '하원항'을 지나면 해안도로는 '화당 1길'로 바뀌고~
바지락 종패와 해삼 종묘 살포 해안으로 채취를 금한다는 '신화 어촌계' 경고판이 세워져 있다.
신용리가 과거에는 신화리였나???
저 멀리 '당항만' 좌측으로 '용바우산' 끝에 조선소가 보이는데~
땡겨보고~
지도를 확인해 보니 '고성 장좌 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고성 조선소'다.
대형 크레인 앞 선박에는 앞뒤로 영어와 한글로 각각 'SAMKANG'과 '삼강 1호'로 표시되어 있다.
전방으로 '화당항' 방파제가 지척으로 다가온다.
(11:24) '화당항'을 지나고~
화당리
「화당 마을」 단일 마을이며 옛날 남촌진(南村鎭)으로 불러왔다.
본래 용남군 광남면(龍南郡 光南面) 지역으로서 진(鎭)이 있었으므로 진(鎭)마을,
남촌진(南村鎭), 남촌(南村) 또는 연화동(蓮花洞)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하여 화당리라 해서 거류면에 편입되었다.
화당리로 개칭한 것은 연화동(蓮花洞)의 화(花) 자를 변형하여 화(華)라고 하였으며,
옛날 이곳에 연못(蓮池)이 2개 있어 못골이라고 전하여 내려옴에 따라
당(塘) 자를 따 화당이라고 하였다.
마을 중심 280번지 주변에는 옛날 시장터를 형성하였으며, 이순신 장군의 예하부대의
진지로 구축되어 왜적들의 침략 노선을 막기 위한 진지를(현재의 1개 대대 규모)
구축 형성하였는데, 지금도 장군들의 비석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11:30) 해안도로인 '화당로'를 따라 진행하여 '화당 마을회관' 앞
'화당 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별 특징없는 해안도로인 '화당로'를 따라 길게 진행이다.
이후 완만한 오르막 도로를 따라 오르다
'당항만' 건너편에 있는 '고성 조선소' 바라보고~
'화당로' 고갯길이 돌아 나가는 곳에서 좌측으로 보면,
양식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는데, 무슨 양식장인지 잘 모르겠다.
(11:46) 완만한 오르막길이 끝나는 좌측 아래에 '해맞이 바다캠핑장'이 반긴다.
'당항만' 앞 바다 바라보고~
(11:52) 포장도로인 '화당로'는 좌측 아래로 내려가고~
우측으로는 '성동 조선소'로 이어지는 '면화산 임도'가 시작된다.
이 지점을 지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진행해 온 '고성군 거류면 화당리'에서
'통영시 광도면 황리'로 들어서게 된다.
광도면(光道面)
경남 통영시의 북쪽에 있는 면이다.
통영 반도 북동쪽에 위치하여 북쪽으로는 벽방산 (651m), 면화산(414m)을 경계로
고성군 거류면과 접하고 서쪽은 도산면 원산리·관덕리와 접한다.
동쪽과 남서쪽은 바다에 면한다.
남동쪽 죽림만과 남서쪽 북신만 사이의 원문고개를 통해 무전동과 용남면 동달리와 연결된다.
면 소재지인 노산리를 비롯한 황리, 안정리, 덕포리, 우동리, 죽림리, 용호리 등
7개 법정리를 관할한다.
'어의도' 바라보고~
구불구불 임도길 저 너머로 '성동 조선 해양'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후 비포장 임도길에서 포장된 임도길로 바뀌었다가,
또 다시 비포장 임도길로 바뀌는 '면화산 임도길'을 몇차례 진행하고~
'성동 조선' 건물이 가까워지고 있다.
(12:27) 성동 조선소 'GATE 4' 건물 앞으로 내려서고~
(12:30) 성동 조선 '조립 3공장' 앞 '내촌교'를 건너서 우회전하여 진행이다.
이후 '성동 조선소'를 좌측에 두고 우측으로 길게 이어지는
4차선 도로를 따라 길게 진행하고~
(12:45) '공단로'를 만나고,
'GATE 2' 건물을 지난다.
'林中 마을(숲안 마을) 망향비'
'황리 임중마을'은 영천이씨 집성 마을이었으나,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어
한국 가스공사 기지가 건설되고 마을 어귀에 작은 조선 단지가 건설되어 공존해 오다가,
조선 경기 활황으로 인한 조선소 확장으로 삶터가 수용되어 이주하게 됨으로써
이곳에 망향비를 세웠다는 내용이다.
이후 남파랑길은 '공단로'를 따라서 진행이다.
'성동조선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12:52) 도로 좌측 편의 'HSG 성동조선 해양 1관'을 바라보며 진행이다.
(13:00) 도로 건너편으로 '임내 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13:02) '우리은행'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13:03) '춘원2로'와 갈리는 도로삼거리를 지나고~
황리(黃里)
천개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나온 산줄기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내촌, 삼막골, 팔천곡 마을 등이 있다.
내촌 마을은 삼마촌 동쪽에 있는 마을이며,
삼막골 마을은 넘어떰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다.
팔천곡 마을은 숲밖촌 동남쪽에 있다.
문화재로 문화재자료 제379호인 통영 미륵불사
석조보살좌상(統營彌勒佛寺石造菩薩坐像)이 있다.
(13:05) '황리 사거리'
남파랑길 통영 14코스 안내판이 있는 14코스 종점은 남쪽 '선아 상가' 건물 옆
'임외마을' 버스정류장이다.
'황리 사거리' 교통신호를 기다렸다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13:10) 남파랑길 통영 14코스 안내판이 세워져있는
'임외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남파랑길 고성 13코스를 종료한다.
남파랑길 통영 14코스 종합안내판
다음 코스는 통영 14코스로 넘어가지만 고성코스는 끝난게 아니고
통영, 거제에서 다시 통영코스를 지나고, 다시 고성 3개코스 50여km가 남아있다.
오늘 1차로 목표했던 남파랑길 13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두루누비&트랭글 앱 끄고~
'임외마을'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 호흡 한번 다스리고
잠시 쉬면서 간식으로 원기 보충하고 곧바로 남파랑길 통영14코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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