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일자: 2023.2.17
코스: 구조라.유람선터미널(시점)-구조라항-수정봉.들머리-수정봉.전망대-구조라성
-약물바위 갈림길-구조라 해수욕장-해변 소로길-망치 몽돌해수욕장-북병산로-시인의노래 공원
-망치고개-442.5m봉/남파랑길 아님-망치고개-임도-양화고개-임도-329m봉-학동고개(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16.34km (두루누비기준 13.4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5시간10분
▶ 갈때 : 경남 양산.사송집에서 양산역으로 이동하고~
지하철2호선 타고 사상역에서 하차후,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현行 시외버스를 타고 고현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시내버스터미널에서 (고현터미널은 시내터미널.시외터미널이 같이 있다.)
25-2번 버스타고 삼정경로당.버스정류장에 하차후 시점까지 도보이동후 트레킹 시작
▶ 올때 : 학동고개에서 거제자연휴양림.버스정류장까지 도보이동
(15:06) 도착한 55번버스(해금강~터미널)를 타고 고현버스터미널에 하차,
고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行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 서부(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사상 지하철역으로 이동하고~ 지하철2호선 타고 종점인 양산역에 하차,
양산역 버스정류장에서 16번 버스 환승하여 양산.사송집으로 귀가
남파랑길 22구간 궤적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 앞의 '남파랑길 거제 22코스 안내도'
'남파랑길 거제 22코스 종합안내도'는 '구조라 유람선터미널' 입구의
'삼정 버스정류장' 옆에 세워져있다.
남파랑길 거제 22코스 안내판에 의하면, 오늘 구간은 난이도는 '어려움'이고,
구간거리는 14.4km, 소요 시간은 5~6시간으로 표시하고 있다.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안내책자에는 부산· 경남의 남파랑길 총 47개 코스의 난이도를
별 갯수로 표시하고 있는 바, 그 중 별 5개의 난이도 최상 코스가 딱 2개 있는데,
오늘 걷게되는 22코스와 다음 코스인 23코스가 바로 난이도 최상의 그 2개 코스다.
남파랑길 거제22코스 안내도 앞에서
(08:40) 두루누비&트랭글 앱켜고 남파랑길 거제22코스 시작이다.
'외도-해금강'으로 운항하는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 앞을 지나고~
구조라항(舊助羅港)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에 있는 1종 어항(漁港)으로 거제시 북병산(465m)의
동쪽과 남쪽으로 능선이 갈라지면서 가운데 구조라항이 위치한다.
동쪽으로 뻗어간 북병산의 줄기는 구조라 해안선 동쪽 끝에서 수정봉으로 솟구쳐 있다.
항구의 바깥으로는 대한해협이고 일본과 가까와 예전부터 왜구의 침입이 빈번했다.
수정봉에는 조선시대 구축된 방어 진지가 있었으며 구조라의 옛지명은 항리(項里)라고 불렀다.
쥐이끝에서 남부면 갈도까지 약 7.8km에 걸쳐있다.
항장은 약 7.7km이며 내해의 수심은 13m, 외해의 수심은 20m이다.
항구의 해안선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08:46) '구조라 수정 경로당' 을 지나~
'거제수협 구조라 위판장' 앞 '수정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구조라 수정마을' 쉼터에 오래된 느티나무 고목이 있는데
아무런 표식이 없어 약간 아쉬운 장면이다.
그렇게 '구조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도로 우측으로
(08:50) '구조라 쉼터'를 지나고~
복합 문화센터인 '구조라 사랑채'를 지나기 전 우측에
'수정산 탐방로 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에 의하면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산신각'과 '구조라성'을 지나
'군초소 체험관'과 '수정산' 정상 전망대로 오를 수 있으나,
남파랑길은 더 직진하여 '구조라항 방파제'를 지난 해변끝에서 '수정산'으로 진입하게 된다.
'구조라항' 물양기를 바라보고~
(08:54) '구조라항 방파제' 끝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곡각지점에
'수정봉/ 구조라성' 표지판이 서 있다.
'야망팬션' 뒷쪽으로 올라야 할 '수정봉'이 보이고~
(08:57) '한려해상 구조라 선착장 분기점'에서
우측 '수정봉'으로 오르는 등로를 지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도 '수정산'에 오를수도 있지만 남파랑길은 아니다.
'공곶이'와 '내도', '외도'를 차례로 바라보고~
'해안거님길 3구간 안내도'와 육각정자 쉼터를 지나고~
(08:59) '구조라' 해변끝에서 '수정산'으로 올라간다.
'구조라 마을 안내도' 바라보고~
지나 온 '구조라항'을 뒤돌아서 바라보고~
그렇게 돌계단길을 올라서면, 완만한 야자 매트가 깔린 등로가 이어진다.
(09:05) '군초소 체험관' 갈림길 삼거리에서 이정표
(구조라성 0.4km/ 수정산 전망대 0.19km)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숨 넘어가는 급경사의 침목 계단길이 시작되고~
급기야는 급경사 바위지대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그렇게 급경사 바위지대 오르막길을 올라서서 정상 능선에 도착하니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좌측 '숲 체험길' 방향이 남파랑길이다.
(09:15) '수정산' 정상 전망대에 도착하고~
'수정산'은 '수정석(水晶石)'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을 수호하기 위해 제사를 지냈던 서낭당과 조선시대에 왜적을 막기 위해 쌓은
구조라성 등 풍부한 역사적 자원이 산재한 보고이다.
전망대 벤치에 배낭을 내리고, 준비해온 토스트와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해결하며 10분 쉬었다 간다.
수정산 남쪽 전망대
좌측 '공곶이'와 '서이말 등대' 능선, 그 우측의 '내도' 바라보고~
좌측의 '내도'와 우측의 '외도' 바라보고~
여자의 섬 내도[안섬]는 뭍 쪽에 가깝고, 남자의 섬 외도[바깥섬]는 바다 쪽으로 밀려나 있다.
그 이유는 모름지기 남자가 여자를 보호해야 하는 법,
외도가 풍랑으로부터 내도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거제도 사람들은 외도가 내도 여인의 아름다움에 반해 다가들다가 여인이 소리치자
바다에 그대로 멈춰 섰다는 설화를 믿고 있다.
그러니 두 섬은 안과 바깥의 섬이라는 뜻이 아니라, 남녀가 내외하는 섬이라는 것이다.
'해금강'과 '우제봉' 바라보고~
수정산 북쪽 전망대 '구조라마을' 설명판
수정산 북편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측 '삼정마을'과 우측 '수정마을' 전경
뒤편 북병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가 수정마을과 삼정마을이 어우러진 잘록이
개미 허리로 내려앉았다가 다시 땅 끝으로 힘차게 솟아올라 수정산을 일으킨 형상이다.
좌측 '구조라 해수욕장'의 '삼정마을' 바라보고~
우측' 구조라항'의 '수정마을' 바라보고~
그렇게 조망을 즐기며 긴 휴식을 보내고, 행장 정리하고 다시 출발이다.
(09:27) 내가 제일 싫어하는 폭 넓은 원목 계단길을 길게 내려서고~
'Y자' 갈림길에서 이정표는 좌측 '망치포' 해변으로 가르키지만,
남파랑길은 좌측 등로로 이어진다.
저 앞으로 '구조라성'이 보이기 시작하고~
약간 훼손된 야자 매트 길을 따라 내려서서, (09:36)
말끔하게 보수된 '구조라성' 아래 우측 반원형으로 쌓은 옹성(壅城)을 따라 진행이다.
'구조라성' 설명판 바라보고~
구조라성(舊助邏城)
이 성은 조선시대 왜적을 막기 위하여 전방의 보루(堡壘)로 축조된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다.
조선 1490년(성종 21년)에 거제도에 설치한 진성 일곱 곳 가운데 하나로
지세포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였다.
구조라진성은 본래 이름이 조라진성이었는데, 임진왜란 후 1604년(선조 37)에
조라진이 옥포진 북쪽 조라포(助羅浦)로 옮겨가게 되어, 이후 페진된 진성은
한동안 방치되었다가, 국방력을 강화하던 효종 2년(1651년)에 현 위치로 되돌아와,
이때 조라진에 옛 구(舊) 자가 더 붙게 된 것이다
산성의 길이는 860m, 성벽 높이 4m, 성벽 너비 4.4m로, 성벽은 방어 기능이
필요한 고지대 산 능선을 따라 남북 일직선으로 높이 쌓았다.
이어 양 끝 지점에서 북서쪽 해안 방향으로 차츰 낮춰가며 길게 내려간다.
전체적으로는 바다가 있는 남동쪽을 우선 경계 또는 방어하는 형태다.
성벽은 바깥에 거대한 자연석 받침돌을 놓고 작은 성 돌을 그 위에 쌓는
조선 전기 읍성 쌓는 방식이 엿보인다.
성 문은 동, 서, 남, 북 사방에 두었을 것으로 추측되나 지금은 산 위 북문 터와
해안 평지 어판장 근처 남문 터만 확인됐다.
성문과 성문 사이에는 망루를 설치하고, 성벽 위에는 여장(성가퀴)도 세웠다.
각 방향 성벽마다 치성 두 곳이 짐작된다.
북쪽과 남서쪽에는 'ㄱ'자 모양의 또 다른 성벽을 쌓아 밖에서 내부를 못 보도록 한 구조다.
서문 터 근처에는 우물 터가 있다. 건물 터도 남쪽에 두 곳 북쪽에 한 곳 있다.
1998년 11월 13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성벽 꼭대기에 올라서고~
'구조라리 수정마을'과 '삼정마을' 바라보고~
구조라리(舊助羅里)
거제시 일운면에 있는 리(里)이다.
동쪽 수정봉의 땅끝과 와현리의 공곶이가 마주 보는 곳에 구조라항이 위치해 있다.
호수와 같은 모습의 항구로, 관광과 어업의 중심지이다.
뒤편에 북병산이 있고, 서쪽에는 대부산이 있다.
자연마을로는 삼정(三亭), 수정(水晶), 깟밭징이골, 서당골, 새모실 등이 있다.
구조라리는 본래 자라의 목처럼 생겼다고 하여 조라목, 조라포(助羅浦), 목섬,
항리(項里)라고 부르던 곳이다.
성종 때 거제칠진의 조라진을 두어 만호병정(萬戶兵政)을 하였는데, 이를 임진왜란 후에
옥포진 옆 조라로 옮겼다가 효종 때 다시 돌려놓았다고 하여 '구조라진'이라고 한 것이다.
수정(水晶)은 수정산 정상 수정봉에 수정석이 있었다 하며 구조라진성을 쌓아
수정산성이라 하였으니 1975년 분동할 때 수정 마을이라 하였다.
삼정(三亭)은 옛날에 세 그루의 정자나무가 있어 길손이 쉬어가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삼정 서쪽에 해금강을 바라보는 넓고 얕은 백사장이 있는 해수욕장이 있는데,
난류 해역이며 거제도의 가장 큰 모래 해수욕장이다.
이후 완만한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남파랑길 이정표를 지나,
노란 '국립공원 환경부' 말뚝을 지난다.
'거제 구조라성' 설명판을 지나고~
(09:46)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사거리 갈림길을 지난다.
갈림길에서 우측 방향이 남파랑길이지만, 직진 방향으로
포토존 조형물이 있는'꽃동산 쉼터'를 들려보고~
해바라기 의자, 흔들의자, 하트모형, 나비 의자 포토존 바라보고~
멀리 '망치포'와 '윤돌도'를 바라보고~
'윤돌도' 뒤편으로 보면 산 능선의 잘록한 부분이 앞으로 가야 할 '망치고개'고,
그 좌측 봉우리가 '442.5m 봉'이고, 우측 봉우리가 '북병산(471.8m)'이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나와, 내려서서 시누대 숲 사잇길로 들어서면
(09:50) '샛바람 소리길'이 시작되고~
고로 줄에 걸려있는 '색깔 깃발 글귀'를 지난다.
갈림길을 만나고, 남파랑길은 우측으로 이어지는데,
갈림길 좌측으로도 '수정봉'과 '구조라성'으로 이어지는 탐방로가 열려있다.
그렇게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내려서서
고로 줄에 걸려있는 '흰색 깃발 글귀'를 지나고~
야자 매트 계단길을 내려서면 시누대 숲이 끝이나고,
좌측에 '보이소' 안내판이 서 있다.
보이소
샛바람 소리길은 뎅박동에서 구조라성 망루가 있었던
언더바꿈으로 가는 오솔길 아입니꺼.
옛날 밭둑 구분도 하고, 샛바람을 피할라꼬 심은, 머라 캐야 하노,
우찌 보모 방풍림이라 캐야 하나...
옛날에 겁이 억수로 많은 아아들은 여 있는 시릿대 밭이
여름날 땡볕에도 서늘한데다가 어둑컴컴해서 들 가지도 몬했는데예,
샛바람이 불모 여름 밤 입심좋은 어른들이 돗자리에 누워 이야기해 주던
언더바꿈 뒤 애기장 전설맨키로 샛바람에 한매친 알라 귀신들이 울어대는거
그치 등골이 오싹해지가꼬 식겁했다 아입니까.
인자는 다 알아삐서 겁은 좀 덜나는데 그래도 혼자 가모 쪼깨 그한께
우짜든가 둘이 드가서 댕기보이소.
(09:57) 구조라 '뎅박동' 마을로 내려서서 좌회전하고~
'망치포' 항으로 들어서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구조라 해수욕장'을 따라 진행이다.
'북병산' 바라보고~
'구조라 해수욕장' 포토존 가운데 '윤돌도'가 떠 있다.
지나 온 '구조라성'이 있는 '수정봉'을 뒤돌아 보고~
'윤돌도'를 땡겨보고~
윤돌도(尹乭島)
구조라리 서쪽, 양지마을 남쪽 500m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무인도로, 윤도령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섬의 70∼80%가 상록활엽수로 덮여있다.
이 섬의 상록수림이 2002년 2월 14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39호
거제 윤돌섬 상록수림으로 지정되었다.
'해금강' 바라보고~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남파랑길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구조라 해수욕장' 주차장 입구로 나가 좌회전하여 '14번 거제대로'를 따라 진행했는데,
이제는 '구조라 해수욕장' 백사장 끝에서 올라와 '14번 거제대로' 아래 해변가 팬션밀집지역 사이
해변 소로길을 따라 이어진다.
(10:10) 길고 긴 '구조라 해수욕장' 백사장 끝에서 해변 소로길로 올라간다.
지나 온 '구조라성'이 있는 '수정봉'을 바라보고~
돌계단길을 올라서서 '카사블랑카 팬션'을 바라보며 진행이다.
(10:14) 남파랑길 이정표가 가르키는 '망치해변 2.1km' 방향으로 진행하고~
데크 산책로를 지나서~
야자 매트가 깔린 소로를 따라 '섬마을 펜션'을 바라보며 진행이다.
이제 매화꽃도 피고~
'섬마을 펜션 앞에서 급 우회전하여 '14번 거제대로'를 향해 진행하고~
(10:18) '14번 거제대로'가 지나가는 '섬마을 펜션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이다.
'섬마을 펜션 앞 버스정류장'에서 좌회전하여 '14번 거제대로'를 따라
남파랑길 이정표가 가르키는 '망치해변 1.88km' 방향으로 진행하고~
다이빙 리조트 '오닐' 건물을 지난다.
'일반국도 14번 교통 표지판'과 300m 후방 '망치 삼거리' 교통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14번 거제대로'를 버리고 좌측 아래 소로길을 진행하고~
육각정자 쉼터를 지나고~
(10:22) 남파랑길 이정표 '망치해변 1.59km'가 세워져 있는 갈림길에서
남파랑길은 좌측 아래길로 진행이다.
새로 조성된?듯한 가드로프길을 지나고,
언제부터인지 짙은 하늘색의 화살표시가 소로길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
(10:26) 해변가 팬션밀집지역을 지나고~
남파랑길 이정표 '망치해변 1.19km'를 지난다.
이후 남파랑길은 '14번 거제대로'로 올라와 도로 직전에서 다시
좌측 아래 소로길을 진행하고~
(10:32) 남파랑길 이정표 '망치해변 0.9km'를 지난다.
이곳 즈음에서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에서 '일운면 망치리'로 행정구역이 바꿔진다.
일운면 망치리(望峙里)
거제시 일운면에 있는 리(里)이다.
거제시의 동남해안에 있는 마을로 윤돌섬이 해안 가까이에 있다.
망티고개 밑이 되므로 망티라 한데서 망치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뿔당골, 신촌, 양지마을, 양화 등이 있다.
뿔당골은 불당이 있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신촌은 뿔당골 남쪽에 새로 된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양지마을은 양지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양화는 버드나무 정자가 있었다 하여 양화정이라고도 부른다.
망티 동남쪽에 있는 윤돌섬은 윤도령이 살았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또 다시 해변가 팬션밀집지역을 지나고,
남파랑길 이정표 '망치해변 0.82km'를 지난다.
작은 목교를 통해 계곡을 건너는 지점에
남파랑길 이정표 '망치해변 0.78km'를 지나고~
동백나무가 식재된곳 중간으로 야자 매트가 깔린 곳을 지나는데,
우측 건너편으로 '북병산'이 잘 조망된다.
이후 등로는 좌측 아래로 뚝 떨어지더니
남파랑길 이정표 '망치해변 0.55km'를 지나고~
(10:38) '망치몽돌 해변이 시작된다.
'해금강' 바라보고~
지나 온 '구조라 해수욕장'과 '수정봉'을 바라보고~
'망치몽돌 해변 상단 끝지점 콘크리트 갓길을 따라 진행이다.
'망치몽돌 해수욕장' 바라보고~
망치몽돌 해수욕장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에 있는 몽돌해수욕장으로, 거제도 동남쪽 해안에 있는
장승포항에서 해금강 방면으로 가다가 와현 해수욕장, 구조라항,
구조라 해수욕장을 지나면 망치 마을의 몽돌 해수욕장이 나온다.
망치몽돌 해수욕장 해변에는 모래가 아닌 작고 까만 자갈인 몽돌이 깔려 있는데
해수욕장의 폭은 25m, 길이는 600m에 이른다.
학동몽돌 해수욕장을 비롯한 거제도의 유명 해수욕장보다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한적한 편이고, 물도 깨끗하다.
해수욕장 앞바다에는 효자섬이라고도 불리는 윤돌섬이 떠 있는데,
윤돌섬은 면적 약 1㎢의 무인도로 구실잣밤나무·동백나무·돈나무·후박나무·해송 등
다양한 수목들이 자생하고 있다.
갑자기 낚시대가 휘어지는데, 한참의 실랑이속에 올려보니
'숭어'인데 크기는 대략 30cm정도 된다.
해안거님길 3구간 안내도를 지나고~
이곳에서 남파랑길은 '망치몽돌 해수욕장'을 벗어나,
우회전하여 '14번 거제대로'로 올라간다.
(10:55) '14번 거제대로'가 지나가는 '망치몽돌 해수욕장' 입구에 도착하고,
횡단보도를 건너 우회전이다.
'거제시 관광안내도' 바라보고~
이곳 '망치몽돌 해수욕장' 입구에서 남파랑길은 '14번 거제대로'에서 벗어나
'원더풀 펜션', '보물섬 팬션' 우측 마을 안길로 이어진다.
(10:57) '보물섬 펜션' 우측 마을 안길로 들어서서, '망치천' 좌측 마을 길을 따라 진행하고~
이후 나타나는 갈림길에는 남파랑길 빨간 화살표시를 따라 오르고~
(11:02) '거제 글램퍼스' 안내판을 바라보며 직진으로 올라간다.
'원더풀 펜션' 입구 삼거리에서 우측의 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윤돌도'가 있는 '망치포' 해변을 뒤돌아보고~
은근한 급경사의 오르막길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는데,
예전 수술했던 왼쪽 발목이 시큰거리기 시작한다.
(11:14) '1018번 지방도로'에서 '14번국도'로 이어지는 2차선 아스팔트도로인
'북병산로'로 올라서서 좌회전하여 진행하고~
(11:23) 시비와 시 패널이 줄지어 전시되고 있는
'시인의 노래' 소공원을 지나고~
'시인의 노래' 시비와 시 패널은, 거제와 관련이 있는 과거와 현대의 시인들의 시들을
한국문인 협회 거제지부에서 2011년에 설치하였다고 한다.
(11:30) '거제지맥' 마루금이 지나가는 '망치고개'에 올라서고~
우측 북병산 들머리에는 '북병산'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망치고개' 좌측에는 '황제의 길' 표석과 설명판이 세워져 있다.
황제의 길
거제시 일운면과 동부면 경계지점으로부터 일운면 망치 삼거리에 이르는 3km 구간이다.
1968년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했던 에티오피아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는
5월 20일 비공식 일정으로 거제도를 찾았다가 망치고개에 올랐다.
에티오피아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황제의 친위대를 포함 6,037명을 파병하였는데,
그중 123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했다.
이런 연유로 한국을 방문한 황제는 공식 일정 마지막 날 거제도를 찾게 된다.
황제 일행들은 쪽빛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고갯마루에서 뛰어난 자연 경관에 감탄하여
“원더풀”을 일곱 번이나 외쳤다고 한다.
울창한 숲과 푸른 바다, 그리고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이 한데 어우러진 풍광이
감탄을 자아내고도 남았으리라.
훗날 이 길은 자연스럽게 ‘황제의 길’로 불렸으며, 큰 바위에 ‘황제의 길’을 새겨
이 길을 기념하고 있다.
'거제지맥' 들머리에 남파랑길 거제 22코스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이곳 '망치고개'에서 남파랑길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거제지맥 마루금을 따라 '442.5m봉'과 '390m봉' '400m봉'을 지나
'양화고개'로 내려서서 'LG U+ 거제 기지국'이 있는 '희망봉(448m)'을 오른후
다시 내려서서 '329m봉'을 지나 '학동고개'로 내려왔는데,
이제는 거제지맥 봉우리로 오르지않고 각 봉우리사이 외곽 6부능선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양화고개'를 지나고, 다시 임도를 따라 '338m봉' 아래에 있는
'산악기상관측 장비'가 있는 곳에서 '거제지맥' 마루금과 합류하여 '329m봉'을 지나
'학동고개'로 내려오도록 되어있다.
요즈음 남파랑길 진행을 하루에 2코스씩 진행하다가, 금일 남파랑길 22코스
한코스만 진행하니 시간이 너무 남는다.
예전 '거제지맥' 진행할때 '442.5m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위일대 조망이 기억나,
남파랑길 22코스 진행을 잠시 멈추고 '거제지맥' 마루금을 따라 '442.5m봉'으로 올라간다.
(11:32) '망치고개' 국립공원 탐방로 입구를 통과하고~
국립공원 비법정 탐방로 '샛길 출입 금지' 표지판을 지나는데,
좌측으로 막아놓은 '샛길 출입 금지' 쪽은 '애바위 암장'으로 가는길이고,
가야할 거제지맥 '442.5m봉'으로 가는길은 직진이다.
그렇게 완만한 오르막길 등로를 오르고,
(11:35) 등로를 막아서는 거대한 암벽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른다.
그렇게 암벽 사잇길을 올라서면, 우측으로 조망처를 만나는데,
'북병산'에서 내려오는 '거제지맥' 마루금이 잘 조망된다.
(11:42) 첫번째 노란 '국립공원 환경부' 말뚝을 지나고~
(11:44) 긴급 구조 표시목(한려 23-10, 해발 307m, 국가지점번호 마라 0567 4674)과
이정표를 지난다.
남파랑길 22코스 패널을 지나고~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442.5m봉' 정상부가 희미하게 조망된다.
(11:52) 두번째 노란 '국립공원 환경부' 말뚝을 지나고~
(11:56) 긴급 구조 표시목(한려 23-09, 해발 412m, 국가지점번호 마라 0563 4631)과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위치표시목의 고도 412m는 오류로 보인다.
이곳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약간 나간 지점의 바위전망대에 도착하고~
'442.5m봉'을 지나 '390m봉' '400m봉' 'LG U+ 거제 기지국'이 있는 '희망봉(448m)'
'가라산'으로 이어지는 '거제지맥' 마루금 바라보고~
'동부면' 일대 산그리메 바라보고~
'북병산'에서 '선자산'으로 이어지는 '거제지맥' 마루금 바라본다.
바위전망대에서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로 되돌아온후 조금 진행하면
국가 정보원 온라인 지도상 '442.5m봉'에 올라서는데, 별 특징없는 그렇고 그런 봉우리다.
'442.5m봉'에서 좌측으로 약간 나간 지점의 암반전망대에 도착하여 바라본
'윤돌도'와 '수정봉', 그 뒷쪽 '공곶이'와 '내도', '외도' 일대
'내도'와 '외도' 땡겨보고~
'양화마을' 일대와 그 뒷쪽 '해금강' 바라보고~
그렇게 조망을 즐기며 한참을 휴식후 다시 빽하여
(12:26) '망치고개'로 되돌아나오고, 잠시 스톱했던 남파랑길을 이어간다.
도로 건너편으로 '동부정수장'을 지나고~
그렇게 '북병산로'를 내려서면 '동부면' 교통표지판이 서 있는데
이곳이 '일운면 망치리'에서 '동부면 구천리''로 행정계가 갈리는 지점이다.
거제시 동부면(東部面)
경남 거제시 남부에 있는 면으로 동·서쪽은 바다에 면하고, 북쪽은 거제면과 신현읍,
남쪽은 남부면에 접한다.
거제도(巨濟島) 남서쪽에 위치하며, 거제시에서 가장 큰 면이었으나 1983년 2월
전국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동부면 명진리(明珍里)가 거제면에 편입되고
저구리·탑포리·다포리·다대리·갈곶리 등 5개리가 거제시에 새로 설치되는
남부면(南部面)에 편입되었다.
관할 행정구역은 가배리, 구천리, 부춘리, 산양리, 산촌리, 오송리, 율포리, 학동리,의 8개 법정리다.
1432년(세종 14)에 거제군에 7면을 두었는데 면의 위치가 서부면에 비해
동남쪽에 있다고 인식하여 동부면으로 칭했다 한다.
그러나 『여지도서』에는 동부면 명칭이 나타나지 않는데, 이유는 1664년(현종 5) 동부면이
서부면과 함께 거제현아가 있던 읍내면의 관할 하에 있었기 때문이다.
1895년(고종 32)에서야 읍내면은 서부와 동부면으로 분리되었다.
『조선지지』에는 동부면이 명확히 기록되어 있다.
해안은 작은 섬과 곶(串)이 많은 리아스식 해안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다.
쌀과 잡곡을 주로 생산하며, 특산물로는 꿀벌과 표고버섯이 있다.
농업과 수산업이 주산업이며, 그 밖에 연안에서는 홍합·미역·굴 등의 양식업이 성하다.
관광지로는 동쪽 해안의 학동리(鶴洞里)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의 일부로
학동해수욕장과 몽돌밭이 유명하며, 북쪽 구천리에 구천계곡이 있다.
문화재로는 부춘리 사지(富春里寺址), 오송리고분군(五松里古墳群), 가배성(加背城),
노자산성(老子山城) 등이 있고, 그 밖에 거제학동의 동백림 및 팔색조번식지(천연기념물 233)가 있다.
동부면 구천리(九川里)
경남 거제시 동부면에 있는 리(里)로 본면의 북부에 있하며 광대산과
대릉산 등의 산이 있고, 지전곡, 암텃골, 곤독골 등의 골짜기가 많은 농어촌마을이다.
본래 거제군 동부면의 지역으로서 구천이라 한데서 구천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구천, 연담, 삼거리미, 유천 등이 있다.
연담은 배리목이라고도 부르며 서당골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유천은 구천리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12:28) 남파랑길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북병산로'를 벗어나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남파랑길은 이어진다.
그렇게 '442.5m봉' 외곽 6부능선에 조성된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12:33) 노란 '산사태 취약지역' 안내판을 지나고~
임도 중턱 나무 아래에 하얀 물체가 보여 뭔가했는데???
알고보니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비닐튜브가 나무에 이어져 있다.
저멀리 '거제지맥'상의 '가라산'이 조망되고~
(12:42) '국가지점번호 마라 0515 4638 안내판'을 지난다.
임도 중턱에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비닐튜브 작업이 한창이다.
(12:47) 임도 갈림길을 만나고, 남파랑길은 좌측 오르막 임도를 따라 이어지는데
학동고개 종점까지 4.4km 남은 지점이다.
산림청 안내문을 지나는데~
'방향표시를 따라 가시면 전방에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자료수집용
산악기상 관측장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관리에 협조 부탁 드립니다' 라는 내용이다.
(12:49) '국가지점번호 사용금지 안내문'을 지나면서부터
임도는 완만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시멘트 포장임도가 나타나고~
그렇게 올라서서 임도가 완만해질무렵 뒤돌아보니
'거제지맥'이 지나가는 '442.5m봉'이 많이 멀어져 있다.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비닐튜브가 설치된 또 다른 지역을 지나고~
(12:56) 또 다른 '국가지점번호 사용금지 안내문'을 지난다.
전방 나뭇가지사이로 'LG U+ 거제 기지국'이 있는
'희망봉(448m)'이 조망되고~
(13:13) 쉼터 벤치와 이정표, 구조 표시목(한려 23-06, 해발 185m)이 있는
'양화고개'에 도착이다.
'거제지맥 3-3번째 POST' 안내판을 확인하고~
2015년 1월15일 거제지맥 진행할때도 이 안내판이 있었는데
무려 8년만에 다시 보는 안내판이다.
쉼터 벤치에 배낭을 내리고 준비해온 햄버거와 테라 캔맥주 큰거 1캔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며 10분 쉬었다간다.
그렇게 휴식후 다시 출발하는데,
요즘 날이 따뜻해서인지 임도가 녹아 진흙탕이라 진행이 더디다.
또 다른 고로쇠 수액을 채취 지역을 지나고~
(13:27) 임도 갈림길을 만나고, 남파랑길은 좌측 오르막 임도를 따라 이어지는데
학동고개 종점까지 2.3km 남은 지점이다.
임도 좌우로 광케이블 매설지역을 지나는데, 삼지닥나무 군락지다.
삼지닥나무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팥꽃나무과의 낙엽관목이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제지 원료로 심었으나 요즈음은 관상용으로 심는다.
높이는 1∼2m이고, 가지는 굵으며 황색을 띤 갈색이고 보통 3개로 갈라진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 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둥글게 모여서 달리며
꽃자루가 밑으로 처진다.
가지가 3개씩 갈라지므로 삼지닥나무라고 한다.
나무 껍질은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한다.
한국(경남·경북·전남·전북)·중국·일본에 분포한다.
임도 좌우로 광케이블 매설지역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13:41) 능선 좌측 임도위로 편백나무 조림지역을 지난다.
(13:44) 남파랑길 갈림길에 도착하고~
남파랑길 이정표 학동고개 1km를 알리는 지점이다.
이곳에서 임도를 벗어나 우측에서 내려오는 '거제지맥'과 합류하여
'학동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남파랑길은 이어진다.
'산악기상 관측장비' 시설물을 지나고~
(13:46) 'LG U+ 거제 기지국'이 있는 '희망봉(448m)'에서 내려오는
'거제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고~
긴급 구조 표시목(한려 23-02, 해발 280m, 국가지점번호 마라 0420 4447)을 지난다.
(13:52) 노란 '국립공원 환경부' 말뚝이 있는 '329m봉'에 올라서고~
이후 급경사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13:56) 이정표와 긴급 구조 표시목(한려 23-01)을 지난다.
'학동고개'가 잘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는데,
'학동고개'에서 '노자산'으로 이어지는 '거제지맥' 마루금이 잘 조망된다.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계속되고~
(14:00) 남파랑길 이정표를 지나고, 학동고개 0.4km 알리는 지점이다.
(14:02) 학동고개 ~ 노자산 전망대 간 케이블카 하부 역사 건물을 지나고~
무속신앙 조형물이 소나무 아래에 놓여있다.
(14:05) 정면으로 '1018번 거제중앙로'가 지나가는
남파랑길 22코스 종점이자 23코스 시점인 '학동고개' 도착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안내도 바라보고~
남파랑길 거제 23코스 안내판 바라보고~
오늘은 여기까지다.
오늘도 목표했던 남파랑길 22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두루누비&트랭글 앱 끄고, 남파랑길 거제 22코스를 종료한다.
남파랑길 23코스 들머리 입구
'노자산 등산 안내도' 바라보고~
답사 마무리하고~
'학동고개'에는 버스가 서지 않으므로 내려선 방향에서 우측으로
'1018번 거제중앙로'를 따라 '거제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진행이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입구를 지나고~
승객이 없는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가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14:15) '거제자연휴양림' 입구를 지나고~
'거제자연휴양림 버스정류장' 도착이다.
(15:06) 도착한 55번버스(해금강~터미널)를 타고 고현버스터미널에 하차,
고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行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 서부(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사상 지하철역으로 이동하고~ 지하철2호선 타고 종점인 양산역에 하차,
양산역 버스정류장에서 16번 버스 환승하여 양산.사송집으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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