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일자: 2023.3.18
코스: 거제.둔덕면 방하리 청마기념관(시점)-거림소류지-우두봉 등산로-둔덕기성-안치봉 등산로
-오량 교차로-거제수협 수산물 가공공장-견내량항-거제대교-통영.용남면 장평리 신촌마을(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11.6km (두루누비기준 10.3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3시간05분
▶ 갈때 : 경남 양산.사송집에서 양산역으로 이동하고~
지하철2호선 타고 사상역에서 하차후,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현行 시외버스를 타고 고현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시내버스터미널에서 (고현터미널은 시내터미널.시외터미널이 같이 있다.)
41번 버스타고 방하삼거리.버스정류장에 하차, 시점까지 도보이동후 트레킹 시작
▶ 올때 : 거제27구간 마치고, 통영28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27구간 날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남파랑길 거제27구간 궤적
'방하마을' 입구

남파랑길 거제 27코스 안내판

남파랑길 거제27코스 안내도에 의하면 난이도 보통, 거리 9.8km,
소요시간 3~4시간으로 표시되고 있다.
'방하마을' 입구 남파랑길 거제 27코스 안내판 앞에서
(08:25) 두루누비&트랭글 앱켜고 남파랑길 거제27코스 시작이다.

'방하마을' 뒷편에 위치한 '산방산' 땡겨보고~

'산방산길'을 따라 '방하삼거리' 방향으로 진행이다.


'산방산길' 길가 좌.우측에 청마의 유명한 시구를 새긴 조형물이 줄지어 서 있고~

청마의 '너에게'란 시의 끝 구절~
"운명이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피할 수 있는 것을 피하지 않음이 운명이니라."

(08:32) '방하교'를 통해 '둔덕천'을 건넌다.

그렇게 '방하교'를 건너면 '둔덕면 방하리'에서 '둔덕면 거림리'로 행정구역이 바꿔진다.
둔덕면 거림리(巨林里)
둔덕면의 리로, 서쪽으로 할미봉이 있고, 거림 저수지와 거림 소류지가 조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거림, 농막(農幕), 마장(馬場) 등이 있다.
거림은 기성현의 옛터로 토성 안에서 고려 유물이 출토되었다.
마을을 수호하는 숲이 울창하여 거림치(巨林峙)라 하였는데 여기서 유래한 지명이다.
농막은 고려 의종왕이 둔전을 두고 농사를 짓게 한 곳이며,
윗마을에 망하터라 불리는 농막 터의 촌락이 있었다.
거림리의 뒷산 우두봉에 폐왕성(廢王城)이라는 산성이 있는데,
성 안에는 천지 못이 있으며 북단에는 기우제와 산신제를 지내는 제단이 있다.
고려 의종 때 무신들이 경인란을 일으켜 왕이 거제도로 쫓겨오게 되어 3년간 살았던 산성이다.
제신암(祭神岩)과 제사곡(祭祀谷)이 있다.
'청마로'가 지나는 '방하삼거리'로 나가서~


(08:34) '방하삼거리'의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 방향으로 진행한다.


(08:37) '고려촌 문화체험길' 이정표를 지나고~
(←청마 기념관 0.69km, 둔덕기성 3.54km→)

고려촌 문화체험길
거제도의 '섬&섬길' 중 세 번째 걷기 길로, 신거제대교 부근의 '거제시 관광안내소'를
출발하여, 둔덕기성을 지나 청마 유치환 생가, 산방산비원, 산방산을 거쳐
옥동마을까지의 16.4km에 달하는 걷기 길로 약 8시간이 소요된다.


(08:44) 남파랑길 이정표(←둔덕기성 입구 2.72km청마기념관 1.2km→)와
'백일홍 뜨락' 방향 표시판이 있는 사거리에서 직진 방향으로 진행이다.

(08:46) 좌측으로 '고려촌 문화체험길' 이정표와
우측 편의 '둔덕기성[국가사적]/ ←2.6km' 표지판을 보면서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고~


(08:48) '거림소류지'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이다.


(08:51)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서, 우측 임도로 올라서고~

갈림길 초입 좌측으로 '국지 번호(라라 9161 5218) 표지판'과
'둔덕기성[국가사적]/ →2.3km' 표지판이 세워져있고~

우측에는 '임도시설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이 임도는 임업용 도로로서 일반 차량과 레저용 장비 등의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 내용이 적혀있다.
서서히 급경사의 임도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08:54) 'Y자' 갈림길에서 남파랑길은 '둔덕기성[국가사적]/ →2.1km'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우측 임도로 진행이다.

(08:56) 임도가 좌측으로 크게 휘어지는곳에 있는 첫번째 벤치에 배낭을 내리고,
준비해온 '뜨거운 커피와 토스트'로 아침을 해결하며 10분 쉬었다가 간다.

(09:07) '←법륜사' 갈림길을 지나고~

(09:10) 두번째 벤치를 지나면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완만해지며,
'진달래'가 함께하는 룰루랄라 임도길이 시작된다.


(09:16) 임도가 좌측으로 크게 꺾어져 오르는 곡각지에 세워져 있는
'우두봉 등산로 이정표'를 지나면~

(09:17) 좌측으로 '우두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지나는데~

'국지 번호(라라 9224 5266) 표지판'과
'2022 임도시설사업/ 오량 둔덕 거림지구/ 연장0.4KM'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09:20) 세번째 벤치와, 남파랑길 이정표(←둔덕기성 입구 0.95km,
청마기념관 2.97km→)가 세워져 있는곳을 지나고~

룰루랄라~

(09:21) '창녕 조씨 묘원'을 지나는데, 남파랑길 이정표가
(←둔덕기성 입구 0.85km, 청마기념관 3.07km→)을 가리키고 있다.

룰루랄라~

저 멀리로 보이던 '둔덕기성'이 지척으로 다가오고~

(09:33) '둔덕기성 하단부'에 도착이다.

임도 좌측에는 '고려촌 문화체험길(←청마 기념관 4.82km, ↑사등관광안내소 4.29km,
둔덕기성 0.22km→)이정표가 서 있으며, 임도 우측 편에는 '거제 둔덕기성' 설명판과
고려 의종 때 과정 정서가 지은 가요 '정과정곡' 시비가 세워져 있다.
'정과정곡' 시비

정과정곡(鄭瓜亭曲)
고려 때 정서(鄭敍)가 지은 가요로 『고려사』 악지에 제작 동기와 이제현(李齊賢)의
해시(解詩)가 수록되어 있으며, 우리말 노래는 『악학궤범(樂學軌範)』에 전한다.
또, 『대악후보(大樂後譜)』에는 노래와 함께 곡조도 아울러 표시되어 있다.
우리말로 전하는 고려가요 가운데 작자가 확실한 유일한 노래이다.
『고려사』 악지에 따르면 작자는 인종과 동서 간으로서 오랫동안 왕의 총애를 받아왔는데,
의종이 즉위한 뒤 참소를 받아 고향인 동래로 유배되었다.
이때 의종은 머지않아 다시 소환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오래 기다려도 소식이 없었다.
이에 거문고를 잡고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작자가 귀양에서 풀려난 것은 무신란이 일어나 명종이 즉위한 해였다.
작자의 호를 따서 후세 사람들이 이 노래를 ‘정과정’이라 하였다.
유배지에서 신하가 임금을 그리워하는 정을 절실하고 애달프게 노래하였다 하여
‘충신연주지사(忠臣戀主之詞)’로 널리 알려졌으며 그 때문에 궁중의 속악 악장으로
채택되어 기녀(妓女)는 물론 사대부 간에도 학습의 대상이 되었다.
그래서 후대에 정철(鄭澈)의 「사미인곡(思美人曲)」·「속미인곡(續美人曲)」 같은
연주 지사의 원류가 되었다.
'고려촌 문화체험길' 이정표와 '거제 둔덕기성' 설명판,
'정과정곡' 시비가 있는 둔덕기성 밑에서 남파랑길은 직진 방향으로 안내되고 있지만,
우측 위에 있는 '둔덕기성'을 들렀다가 가기로 한다.
'둔덕기성' 밑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좌측으로
크게 휘어져 오르는 곡각지에 또 다른 거제 둔덕기성 안내 패널이 세워져 있고,
이정표는 다시 급 좌회전하여 오르도록 안내되고 있다.


거제 둔덕기성(巨濟 屯德岐城)
7세기 신라 시대 축조 수법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현문식(懸門式: 성벽의 외면에서 바라볼 때 凹형태) 구조인
동문지(東門址)와 삼국 시대에 처음 쌓고 고려 시대에 수축(修築)된 성벽 등은
축성법의 변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학술적 자료이다.
이 유적에서 인화문(印花紋) 토기, '상사리(裳四里)'라는 글자가 새겨진 명문 기와,
청자 접시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됨에 따라 이 성은 신라 문무왕대 설치된 상군(裳郡) 및
경덕왕대 거제군의 치소성(治所城)으로 추정된다.
또한 고려사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에 따르면 고려 의종(毅宗: 재위 1127∼1173)이
정중부의 난으로 폐위된 뒤 3년간 거제도에 유배되고, 조선 초 고려 왕족들이 유배된
장소로도 기록되어 있는 등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성은 당초 의종이 거제도로 유폐된 후 축성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동아대 박물관의 지표조사(1999년), 동아세아문화재 연구원의 4차례 시굴·발굴 조사
(2004~2009년)와 거제시가 주최한 학술세미나(2009년 10월) 등을 통해
신라시대에 초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둔덕기성은 둔덕면과 사등면의 경계가 되는 우봉산 자락에 위치하는데,
성벽의 둘레는 526m이고 최고 높이가 4.85m이다.
성 안에는 여러 곳에 건물 터와 연못 터가 남아 있고, 북쪽에는 기우제와 산신제를
지냈던 제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의종이 배를 타고 건넜던 견내량 수로 변에는 아직도 '전하도목(殿下渡目)'이라
불리는 지명이 있으며 '고려골'이라 부르는 곳에는 고려인들의 무덤이 남아 있다.
왕을 받들어 왔던 반씨 성을 가진 장군의 후손들이 지금도 둔덕면에 살고 있다.
(09:37) 좌측의 급경사길을 오르면 '둔덕기성' 입구가 나오고,
'둔덕기성 종합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안내도가 가르키는데로 '둔덕기성' 입구로 들어서서,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며
주마간산식으로 '둔덕기성 유적지'를 둘러본다.
(09:39) '둔덕기성 집수지'를 지나고~


성내 남동쪽 낮은 지대에 위치한 집수지는 7세기 대에 산성의 축조와 함께 조성되었다.
집수지는 유사시 장기 농성을 위해 필수적인 물을 저장하는 시설로 7세기대 처음 축조된 이후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초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사용한 흔적이 동아세아 문화재 연구원의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집수지 내에서는 토기와 청자 접시, 기와, 명문이 있는 청동 그릇 파편과 화살촉, 구유, 멍에, 괭이,
목에 망치, 소뼈 등 수백여 점이 출토되었다.
이러한 유물들은 7세기에서 15세기까지 사용되었던 것으로 집수지의 축조와 사용 및 폐기 시기를
파악하는 동시에 당시 이곳의 생활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09:40) '고려 시대 건물지'를 지난다.

고려 시대 건물지는 총 11동이 조사되었는데, 둔덕기성 안쪽의
가장 넓은 평탄지에 집중되어 있다.
이들 건물지 동쪽에는 집수지(集水池)가, 남쪽에는 남문지(南門址)가 인접한다.
(09:41) '성내 건물지'를 지나고~

성내에서는 다수의 건물지가 확인되었는데, 당시의 정치· 행정· 군사·
생활· 제의(祭儀) 등과 관련된 시설로 추정된다.
토층과 출토 유물의 분석을 통해 건물지는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
→고려 시대 순으로 조성되었음이 밝혀졌다.
삼국시대의 건물지 2동은 성내 자연 경사면을 따라 생토 및 풍화 암반층을
계단상으로 굴착하거나 정리하여 대지(垈地)를 마련한 후 조성하였다.
통일신라시대 건물지 10동과 고려 시대 건물지 11동은 대지와 축대 등을
새로 조성하거나 건물지를 재건(再建) 하여 사용한 것이 밝혀졌다.
현재의 건물지는 고려 시대 건물지를 중심으로 정비한 것이다.
(09:42) 서쪽 성벽에 도착하니, '서문지' 설명판과 함께
'서문지'로 나서는 성벽이 밖으로 뚫려 있다.


서문지는 서쪽으로 견내량(見乃梁)을 비롯한 통영 일대가 한눈에 조망되는 곳이다.
발굴조사 결과 서문지는 통로부의 고려 시대 계단시설 아래에 삼국시대의 배수로가 확인되어,
둔덕기성이 처음 축조된 삼국시대부터 있었으며, 고려 18대 의종이 무신난으로 폐위된 뒤
거제도에 유배된 시기(1170년)를 전후하여 동문지 및 남문지와 함께 수축(修築)된 것으로 추정되며,
형태는 비교적 출입이 용이한 평문식(平門式)으로 조사되었다.
문지는 비교적 정교함이 떨어지는 허튼층 쌓기 하였으며, 통로부 내측에 전면 3칸,
측면 2칸의 초석(礎石)이 남아 있어 웅장한 문루(門樓)가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서문지'를 지나 '둔덕기성' 제일 꼭대기 지점으로 올라간다.

(09:44) '석환[몽돌]군'을 바라보고~


석환군(石丸群, 몽돌군)은 전투 시 투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근 바닷가에서 가져온 몽돌을 비치해 놓은 곳이다.
(09:45) '저장고'를 바라보고~

저장고(貯藏庫)는 성내에서 소요되는 여러 가지 식자재와 농사를 위한
씨앗류 등을 보관하는 장소로 추정된다고 한다.
'저장고' 뒷편 제일 조망이 잘 되는곳에 도착하고~
2014년 12월27일 '거제지맥' 1차 산행때 여기를 지나갔는데,
무려 9년이 지난후 여기 다시 서게 되니 감회가 무척 새롭다.
그때는 '거제지맥', 지금은 '남파랑길' ㅎㅎㅎ~
'거제지맥'이 흐르는 '시래산(始來山 264m.△충무421)' 바라보고~

처음 始 올 來 시래산. 육지로부터 처음 이어진 산이라~
거제지맥이 여기서 시작됨을 이름으로 말하고 있는 산이다.
서쪽의 '통영' 방향 바라보고~


북쪽의 '가조도' 방향 바라보고~


잘 찍지않는 파노라마 사진도 한장 남겨본다.

(09:51) '동문지'에 내려서고~

'동문지' 뒷편으로 '거제지맥'이 지나가는 '×434봉/우두봉'과
그 뒤쪽으로 뫼산(山)자 형상이라는 '산방산'이 잘 조망된다.
'둔덕기성 종합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둔덕기성' 입구로 되돌아나오고,
성곽에 올라서서 '×434봉/우두봉'과 '산방산' 바라보고~


(09:56) '둔덕기성 하단부' 쉼터벤치가 있는 남파랑길 갈림길에 도착하니
'99 임도시설/ 거림지구/ 연장1.0km'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9년전에 비해 잘 정비된 '둔덕기성곽' 바라보고,
이제 언제 또 여기 오겠나!!! 눈으로 잘 담고 간다.

임도를 따라 룰루랄라 하며 진행하다가,
(09:59) '국지 번호(라라 9192 5288) 표지판'을 보면서 지난다.

좌측으로 철망과 함께 철문이 잠겨있는 곳을 지나고~

'진달래' 만발하고~

'생강나무꽃'은 이제 끝물이다.

(10:05) '국지 번호(라라 9192 5288), 3.0km 표지판'을 지나고~

(10:07) '2008년 임도시설/ 거림-학산-오량지구/ 연장2.23km'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남파랑길은 우측으로 진행이다.

임도 좌측 편의 이정표를 보면 남파랑길은 직진 '아사마을 0.9km' 방향인데,
좌측 계단길 방향은 '안치봉 등산로 2.4km' 방향이라고 알려준다.

이즈음 '둔덕면 거림리'에서 '둔덕면 학산리'로 행정구역이 바꿔지는데
정확한 경계지점은 잘 모르겠다.
둔덕면 학산리(鶴山里)
경상남도 거제시 둔덕면에 있는 리(里)이다.
학이 날아가는 형국이라 하여 이름 붙은 비학산 밑에 있는
농촌마을이라 학산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조선 인조 원년에 장목면 구영리에 있던 영등포영을 이곳으로 옮겼으므로
영등진 또는 영등이라 하였으며 또는 비학산 밑이 되어
자연마을로는 골부락, 아사(衙舍) 등이 있다.
골부락은 아사 동북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고,
아사는 영등포영이 있을 때 관아가 있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10:09) 우측으로 벤치와 함께 '통영 앞바다'의 조망이 트이는곳을 지나는데,
키 큰 나무 몇그루가 정면의 조망을 방해하고~


(10:10) 좌측 급경사 산사면 아래로 이어지는 계단길이 나오는데,
'학산리 아사마을'로 내려서는 등산로다.


'아사마을 0.9km, 사등.오량, 안치봉등산로 2.4km' 이정표가
넘어져 아무렇게나 널려져 있다.
'통영 해간도'와 '해간교' 땡겨보고~

(10:13) '국지 번호(라라 9083 5291), 2.5km 표지판'을 지나고~

(10:19) '국지 번호(라라 9094 5335), 2.0km 표지판'을 지나는데,
이곳에는 남파랑길 27코스 사각 패널이 걸려있다.

(10:25) '국지 번호(라라 9090 5375), 1.5km 표지판'을 지나고~

(10:30) 정면으로 NO26번 철탑이 있는 공터를 지나는데, 남파랑길 이정표
(←둔덕기성 입구 2.75km, 오량 교차로 1km→)가 세워져 있다.


이 고갯마루 임도 좌우 능선이 '거제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맥길로,
좌측 능선을 따라 오르면 '시래산(始來山, ▲246.9m)이 나오고,
우측 능선을 올라가면 '둔덕기성'으로 이어진다.
또한 이 고개를 넘어서면서부터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임도에서
'거제시 사등면 오량리'로 면계가 바뀐다.
사등면 오량리(烏良里)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에 있는 리(里)이다.
명등섬 등의 섬이 있고 수루산 자락에 있는 마을이다.
조선조 때 오양역이 있었으므로 오양역, 오양 또는 변하여
오량이라 한데서 오량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동문, 절골, 뒷개, 북문 등이 있다.
동문은 오양성의 동문 근처에 있는 마을이다.
절골은 석불암이라는 절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북문은 오양성의 북문 근처에 있어 붙은 이름이다.
고적으로 연산 6년에 세워진 오양성이 있다.
(10:35) 임도 우측의 '국지 번호(라라 9078 5418) 1.0km 표지판'을 지나고~

(10:38) 임도 좌측으로 키 큰 동백나무가 있는 독립민가를 지나는데,
민가 정원에 멋진 용 조각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10:41) 임도 좌측에 농막인듯한? 건물을 지나면, 임도 우측으로
남파랑길 27코스 사각 패널이 걸려있는 '국지 번호(라라 9062 5463) 0.5km 표지판'을 지나고~


(10:43) '고려촌 문화체험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의 '사등 관광안내소' 방향이 아닌, 좌측 임도로 진행이다.


'고려촌 문화체험길' 이정표에 표시되어있는 '사등관광안내소(1.32km)'는
'오량교차로'에서 우측에 위치해 있어 남파랑길에 해당되지않아 지나가지 않는다.
그렇게 임도를 따라 내려서는데, 이곳은 말 그대로 화장세계다.
지화자 ㅎ~



우측으로 '오량마을'을 바라보고~

(10:48) 남파랑길 이정표를 지나고~
(←둔덕기성 입구 3.6km, 오량 교차로 0.15km→)

'고려촌 문화체험길' 이정표의 '사등 관광안내소'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내려서면
(10:51) '14번 거제대로'가 지나가는 '오량 교차로'다.

'오량 교차로'에서 좌측의 '거제대로' 밑을 통과하는 굴다리를 지나고~

(10:52) '1018번 거제남서로'로 나서면, 앞쪽 교통표지판(←둔덕, 신계→)과
볼록거울이 있는 'T자' 삼거리에서 남파랑길은 좌회전하여 진행이다.


남파랑길 이정표는 '오량초등학교까지 0.77km' 남았다고 알려주고 있다.
(10:54) '대교 치안센터' 앞 'Y자' 갈림길에서
우측 방향의 '둔덕/ 구거제대교' 방향으로 진행하고~

(10:56) 남파랑길 이정표를 지나고~
(←오량교차로 0.3km, 오량초등학교 0.57km→)

이정표를 지나면 좌측 위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지만, 남파랑길은 계속
'거제남서로'를 따라 직진 방향으로 진행이다.
그렇게 '거제남서로'를 따라 진행하면 도로 우측 정면으로
'거제수협 수산물 가공공장'이 보이고~

(11:02) '견내량1길'이 갈리는 도로 갈림길에서 남파랑길은
우측 '거제수협 수산물 가공공장' 방향으로 이어진다.

이곳은 두달전 2023년1월7일에 남파랑길 15코스 진행시 '신거제대교'를
건너와서 '거제수협 수산물 가공공장' 좌측의 전망대 쉼터를 거쳐 이곳으로 와서
우측 건너편의 '오량1교'를 건너 진행한 길이다.
(11:03) '거제수협 수산물 가공공장' 정문을 지나고~

이곳을 지날즈음 '사등면 오량리'에서 '사등면 덕호리'로 행정구역이 바꿔진다.
사등면 덕호리(德湖里)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에 있는 리(里)이다.
본래 육지와 가까운 섬이었으나 거제대교 건설이후 육지와 연결된
임해 마을로, 장석골, 다리미골 등의 골짜기와 등성이가 많다.
자연마을로는 견내량, 광리, 성거땀 등이 있다.
견내량은 통영에서 거제도로 건너가던 나루터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광리는 견내량 서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성거땀은 외성끝 밑이 된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11:05) '신거제대교' 밑을 통과하고~

'오량 초등학교' 담장을 따라 남파랑길은 이어진다.

(11:07) '견내량1길'을 따라서, '사등면 덕호리 견내량 마을'로 들어선다.

'견내량항'이 보이는 'ㅓ자' 갈림길에서 남파랑길 적색 방향이
가르키는데로 좌회전하여 진행하고~

(11:09) '견내량항' 포구에 도착이다.

견내량(見乃梁)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덕호리와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를 잇는
거제대교의 아래쪽에 위치한 좁은 해협이다.
길이는 약 3 km, 폭은 약 180m, 400m까지이다.
임진왜란 때 한산 대첩의 주요 배경이자, 현재는 거제대교와 신거제대교가 걸쳐 있는 곳이다.
거제대교는 1971년 4월 8일 준공된 연육교로 길이 740m, 너비 10m, 높이 53m의 다리이다.
70년대 초반 조선소의 건설로 인구와 물동량이 늘어나자,
신거제대교를 1999년도 4월 20일에 준공하였다.
신거제대교는 4차선의 길이 940m, 폭 20m, 높이 20m로 건설되었다.
견내량은 고려 시대에는 고려 의종이 1170년 - 1173년까지 만 3년간 거제도로 유배되어
전하도(殿下渡)로 불렸고, 임진왜란 때는 옥포해전과 한산해전의 주요 배경지가 되었다.
특히 한산해전은 7월 5일부터 7월 13일까지 견내량에서부터 한산도 앞바다
그리고 안골포 전투를 벌이는 시발점이 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수군은 한 번이라도 패하면, 수로의 주도권을 놓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해 있었으므로, 해협과 만을 낀 수륙 합동 작전을 위한
유인작전과 공방전을 하는 전술을 구사하였다.
임진왜란의 주요 해전의 배경이 된 곳은 이러한 좁은 해협과 거센 물길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육지와의 사이에서 바다의 폭이 가장 좁아지는 곳이기 때문에 지금은 모두 교량이 서 있다.
이후 남파랑길은 '견내량 1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고~


(11:14) '거제대교' 앞 '덕호리 신촌마을'에 도착이다.

이곳에서 좌측 앞쪽의 계단길을 올라서서 우측통행으로 '거제대교'를 건너면 되겠는데,
남파랑길은 '거제대교' 밑을 지나 좌회전하여 '거제대교'로 올라서서 좌측통행으로
다리를 건너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침에 41번 버스를 타고 이곳을 지나간 '신촌 버스정류장' 바라보고~
(이곳 토박이 분들은 '대교 정류장'으로 통하는 곳이다.)

남파랑길 이정표(←오량 초등학교 0.5km, 거제대교 입구 0.06km→)를 지나는데,
'14번도로 분기점표시 교통표지판'과 함께 볼록거울 지주에 남파랑길 방향 표지가 좌측으로 가르킨다.


(11:16) '거제 방향'으로 약간 나가다 좌측 '거제대교' 입구로 진행하고~


(11:17) '차량 통과 높이 4.0m' 및 통과 무게 상한 30톤, 차량 너비 2.5m 기준선을 지나서,
좁은 좌측 보행로를 따라 '거제대교' 초입을 통과한다.

좌측 아래로 '신촌 버스정류장'을 바라보고~

좌측 정면으로 '삼봉산'을 바라보며, 좁은 보행로를 따라
본격적으로 '거제대교'를 건너간다.

우측으로 지난 남파랑길 15코스 진행 시 지났던
'통영타워'와 '신거제대교'를 바라보고~

좌측으로 '견내량'을 넘어 '해간도'와
'장평리 연기마을'을 이어주는 '해간교'를 바라보고~

그렇게 '거제대교' 좁은 보행로를 지나는데, 50m가 넘는 높이와
차가운 바다 바람, 쌩쌩 달리는 차량들로 인해 가벼운 현기증도 느끼게 되고,
어서 빨리 다리를 건넜으면 하는 바램이다.
(11:28) 길이 740m, 너비 10m, 높이 53m의 연육교인 '거제대교'를 건너고~

그렇게 '거제대교'를 건너면, '거제시 사등면 덕호리'에서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로 행정구역이 바꿔진다.
거제대교 건너기 전 거제 방향도 '사등면 덕호리 신촌마을'이고,
거제대교를 건너 온 통영 방향 이곳도 '용남면 장평리 신촌마을'이다.
도로 우측의 '장평리 견유마을' 방파제 바라보고~

오늘 1차 목표인 '남파랑길 거제 27코스 종점인
'신촌마을 버스정류장'도 이제 지척이다.

(11:30) 남파랑길 통영 28코스 안내판

오늘 1차로 목표했던 남파랑길 27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두루누비&트랭글 앱 끄고~
'신촌마을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 물 한잔하고, 호흡 조절한 후
곧바로 남파랑길 통영 28코스를 진행한다.
오늘 1차로 목표한 남파랑길 '거제 27코스'를 종료함에 따라 지난 '통영 15코스' 후반부부터
시작된 '거제 구간'은 모두 완주하고, 바로 이어서 '통영 구간'으로 들어서게 된다.
남파랑길 통영 구간은 이미 종료한 14코스와 15코스와 함께, 거제 구간에 이어 또 다시 이어갈
28코스, 29코스, 30코스 등 총 5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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