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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지맥

비슬지맥8차 (앞고개~마흘리고개)

2007년 8월4일

새벽5시10분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열차를 타고 6시06분 청도역에서 내린후

청도공용버스정류장에서 6시30분 출발하는 풍각행 직행(?)군내버스를 타고

논스톱으로 달려 풍각면에 도착 (청도-풍각: 1.300원)

곧바로 미리연락된 풍각택시(011-829-5855)를 타고 지난번 산행마친 밤티재에 도착후

(풍각-밤티재: 10.000원)

산행준비를 마치고 또 한구간의 비슬지맥길을 이어간다.

 

* 구간별 산행시간

 밤티재(07:15)→한재갈림길/이정표(08:05)→돌탑봉/북봉(08:07)→화악산/삼각점(08:15)

→휴식후출발/비슬지맥길시작(08:30)→928.7봉/이정표/산악인추모비(08:39)→휴식후출발(08:48)

→운주암갈림길이정표(08:54)→848.9봉/헬기장(08:58)→운주암이정표(09:18)→운주암(09:22)

→휴식후출발(09:34)→운주암이정표(09:38)→시멘트포장도로(09:42)→454봉(09:55)→봉천재(09:58)

→휴식후출발(10:05)→형제봉(10:23)→전망바위(10:55)→휴식후출발(11:10)→531.2봉(11:13)

→532.9봉(11:18)→561.5봉(11:25)→505.3봉/삼각점(11:40)→팔방재(11:49)→휴식후출발(12:10)

→286.1봉/가시덤불지대시작(12:16)→253.3봉/공동묘지(12:30)→가시덤불지대끝(12:35)

→묘지(12:45)→휴식후출발(13:05)→259.4봉/산불감시초소(13:35)→휴식후출발(13:54)→앞고개(14:00)

 

 

▼ 밤티재의 아침풍경 

 

 

 

▼ 화악산 들머리

 

 

초반 촤측의 철조망옆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던 오르막길이 어느순간 급경사의 오르막길로 바꿔지고

등로옆으로 간간히 나타나는 원추리의 환영식속에 몇번의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극복한다. 

 

 

▼ 언제봐도 질리지않는 원추리

 

 

▼ 한재/밤티재 갈림길을 지나고...

 

 

▼ 드디어 화악산 주능선상의 돌탑봉/북봉에 올라선다.

 

 

▼ 안개속이라 뭐가 보여야지???

 

 

▼ 비슬지맥이 이어지는 요진재 갈림길을 지나고...

 

 

▼ 화악산 정상석과 삼각점

 

 

▼ 드디어 비슬지맥 6차산행이 시작된다.


 

굴곡없는 칼날능선이 시작되고 날만 맑으면 최고의 전망을 자랑할 전망대 몇개를 지나고나니

한재와 절골을 내려가는 이정표와 산악인추모비가 있는 928.7봉을 지나고...

 

▼ 928.7봉 정상부의 전경

 

 

▼ 절골/한재 갈림길 이정표

 

 

▼ 부디 조은곳에서 영면하소서.

 

 

▼ 운주암 이정표를 지나고... 

 

 

▼ 비슬지맥이 우측으로 갈라지며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848.9봉 정상부의 전경  

 

 

우측으로 희미하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잠시내려서니 운주암갈림길에서 내려오는 뚜렷한 등로와 만나고

이곳에서 우측의 비슬지맥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뚜렷하게 이어지는 운주암방향의 등로를 따르니

잠시후 우측으로 운주암 500M 방향표시 안내판이 매달려있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 갈림길에 매달려있는 운주암 안내판

 

 

우측의 운주암 방향으로 잠시 나아가니 848.9봉에서 내려오는 비슬지맥길을 만나고

이곳에 배낭을 내려놓고 비슬지맥에서 약간 벗어나있는 운주암으로 향한다.

 

 

▼ 중창불사중인 운주암의 전경  

 

 

운주암 경내를 구경하고 운주암보살로부터 시원한 미숫가루물을 한대접 공양받고...

다시 비슬지맥길로 되돌아가면서 우측의 등로 아래로 "용샘"이란 약수터를 지난다.

 

  
▼ 용샘 약수터의 전경  

 

 

다시 운주암갈림길에 도착후 비슬지맥길을 따르니 잡목사이로 희미하지만 뚜렷한 등로는 이어지고...

 

 

▼ 운주암으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에 내려선다.

 

 

시멘트포장도로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가 잡목숲속의 희미한 등로의 내리막길을 GPS에 의존하여 진행하고

잠시후 좌측으로 임도가 나타나지만 정면의 잡목숲으로 곧장들어가 454봉을 올라 내려서서 봉천재에 도착한다.

 

 

▼ 밀양시 청도면 요고리에서 부북면 지장사로 연결되는 봉천재의 전경

 

 

 

▼ 봉천재의 대피소(?)

 

 

잡목숲사이로 완만하게 이어지던길이 봉우리하나를 오른후 안부에서 제법급한 오르막길로 이어지고

등판에 땀이 흠뻑젖을무렵 펑퍼짐한곳에 봉우리의 느낌이 들지않는 형제봉에 도착한다.

 

 

▼ 준.희님의 정상표지판이 매달려있는 형제봉 정상의 전경

 

 

다시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니 원을 그리듯 등로는 이어지고 어느순간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더니 잠시후 지나온 능선들이 한눈에 조망되는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비슬지맥길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밀양시 청도면 요고리 방향의 전경

 

 

전망바위에서 충분한 조망을 즐긴후 다시 출발하여 잠시후 별 특징없는 펑퍼짐한 봉우리로 이루어진

531.2봉을 지나 정면의 뚜렷한 등로를 버리고 우측의 희미한 산길을 따라 비슬지맥길은 이어진다.

잠시후 또 다른 조망바위를 지나고 532.9봉을 올라 좌측으로 내려서고 (우측의 직진능선으로 향하면 요고리로 내려섬)

다시 올라서니 좁은공터에 낮은 돌탑이 있는 561.5봉에 도착한다.

 

 

 ▼ 561.5봉 정상부의 전경

 

 

▼ 이후 완만한 등로를 따라 너덜지대로 이루어진 528.6봉을 지나고...

 

 

▼ 이런 특색있는(?) 바위도 지나고난후...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서서 좁은공터로 이루어진 505.3봉에 도착한다.

 

 

▼ 505.3봉/ 삼각점

 

 

이후 급경사 내리막길을 나뭇가지에 의지하여 조심하여 내려서니 잡목숲사이로 희미한 등로는 계속 이어지고

가시잡목이 무성한 안부를 지난후 낮은 무명봉 하나를 넘고 희미하게 이어지는 지저분한 등로를 따라 내려서서

별 특징없는 안부사거리인 팔방재에 도착한다. 

 

 

▼ 팔방재의 전경

 

 

 

팔방재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하니 그나마 희미하던 등로는 사라지고 가시잡목숲을

GPS에 의존하여 천천히 진행하니 가시잡목사이로 희미한 등로는 이어지고... 

 

 

▼ 가시잡목이 무성한 286.1봉 정상부의 전경

 

 

팔방재 이후 가시잡목숲사이로 고난의 등로는 계속되고 오래된 무덤이 줄지어있는 공동묘지로 이루어진

253.3봉을 지나고나니 다시 또 묘지사이로 가시덤불지대를 만나고...

높은 습도속에 바람마저 불지않고 1M간격으로 나타나는 거미줄과 날파리의 환영식속에 고난의 가시잡목숲길을

약 30분간 뚫고 진행하니 그야말로 맥이빠지고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입에서 육두문자가 절로나온다.

한참후 259.4봉이 잘 올려다보이는 묘지를 만나 근처 그늘진곳에 드러누워 한동안 푹 휴식한후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 소나무숲사이로 짧은 오르막길을 극복하니... 

 

 

▼ 조망이 확 트이는 공터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59.4봉 정상부의 전경  

 

 

▼ 259.4봉에서 바라본 아랫마을과 가산저수지 방향의 전경

 

 

▼ 드디어 저멀리 밀양시내가 조망된다.

 

 

▼259.4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비슬지맥길

 

 

▼ 그리고 가야할 비슬지맥길

 

 

259.4봉에서 충분한 조망을 즐긴후 완만한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절개지를 만나고...

 

 

▼ 절개지에서 바라본 앞고개의 전경

 

 

▼ 절개지 시멘트 배수로를 따라 앞고개로 내려서고...

 

 

▼ 여기서부터 밀양시 부북면 입니다.

 

 

▼ 다음구간 들머리

 

 

아침에 출발할때 약 5리터의 물을 준비했지만 워낙 날씨가 더워서인지 벌써 물이 바닥나고

앞고개에서 물만 보충할수있다면 마흘리고개까지 진행하려했지만 식수를 보충할곳이 없고

하는수없이 이곳 앞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 산행 시작한지 6시간48분이나 지났지만 겨우 11.9km 진행했네예!

  ㅎㅎㅎ 날이 더울때는 쉬엄쉬엄 진행합시다 ㅎㅎㅎ


 

이후 밀양 대광택시 콜하여 (011-578-8959  박재호 기사/ 앞고개-밀양역: 11.000원)

밀양역 인근에 위치한 사우나에 들러 땀에 절은몸 깨끗이 씻어내고 밀양역으로 이동

곧바로 연계되는 KTX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면서 또 한구간의 비슬지맥길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