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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지맥

금오지맥1차 (수도암~지맥분기점~부항현)

금오지맥이란???

백두대간 대덕산에서 분기한 수도지맥이 수도산서봉(1.313봉)에서 다시 북쪽으로 분기하여

삼방산.염속산.빌무산.고당산.백마산.금오산.효자봉.국사봉.꺼먼재산.백마산을 지나

감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81.4km산줄기를 新산경표에서는 금오지맥이라 칭한다.

 

 

(新 산경도)

 

 

 

2008년12월19일 PM 10:10 부산역 출발→2008년12월20일 AM 00:25 김천역 도착.

김천역에서 가까운 스파밸리 사우나/찜질방으로 이동하고...

AM 06:00 김천시외버스터미널→AM 06:50 대덕에서 하차. 곧바로 대덕개인택시 이용하여 수도암에 도착

산행준비를 마치고 수도산을 향해 출발한다.

 

* 인원: 홀로

 

* 구간별 산행시간

 

수도암 (07:30)

헬기장 (07:52)

삼거리갈림길/수도산9번 구조요청지점 (08:20)

수도산/ 삼각점 (08:25)  휴식후출발 (08:35)

수도산서봉/ 금오지맥분기봉 (08:42)

 

-금오지맥-

수도산서봉 (08:50)

전망대 (08:55)

1021봉 (09:25) 

1010봉 (09:44)  휴식후출발 (09:50)

926봉 (10:15)

750.1봉 (10:30) 

657.7봉 (10:45)

598봉 (10:50)

563.5봉 (11:12)

가랫재/30번국도 (11:25)  휴식후출발 (11:30) 

추량산/삼각점 (11:40)  

578.4봉 (11:50)

751봉 (12:30)  중식후출발 (12:50)

질재 (13:00)

757봉 (13:10)

철조망시작지점 (13:25) 

864봉/ 헬기장 (13:35)

삼방산/ 삼각점 (13:45)  휴식후출발 (13:50)

860봉 (14:00)

부항현/ 903번 지방도 (14:30)

 

 

▼ 수도암의 새벽풍경

 

 

 

 

 

수도암 (修道庵)

대한불교조계종 직지사의 말사인 청암사의 부속암자로 수도산(일명 佛靈山) 정상 부근에 있다.

신라 헌안왕 3년(859)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수도 도량으로 이 절을 창건하고 너무 기쁜 나머지 7일 동안 춤을 추었다고 한다.

동학농민운동 당시 암자의 일부가 소실된 것을 1649년(광무 3) 포응이 다시 이룩했다.

6·25전쟁 때 빨치산 소탕 작전으로 일부 건물을 제외하고 불타버렸다.

보물로는 약광전의 석불좌상(보물 296), 삼층석탑(보물 297) 2기,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307) 등과 함께

창건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기단과 초석이 있다.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경주시의 석굴암 불상보다 80cm 작으며 9세기에 거창군 가북면 북석리에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당시 이 불상의 운반에 고심하고 있을 때 한 노승이 나타나 불상을 등에 업고 이 절까지 운반했는데,

절에 다 와서 칡덩굴에 걸려 넘어지자 산신령을 불러 크게 꾸짖고 칡덩굴을 모두 없애게 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이 절 근처에는 칡덩굴이 없다는 설화가 전한다.

 

~조은산님 산행기에서~

 

 

 

 

▼ 수도암 들머리

 

 

▼ 첫번째 이정표

 

 

▼ 두번째 이정표

 

 

▼ 1113m 헬기장

 

 

▼ 수도산 동봉 바위전망대

 

 

▼ 수도산&가야산 삼거리갈림길

 

 

 

▼ 수도산 정상부

 

 

▼ 수도산/ 삼각점

 

 

 

▼ 수도산 서봉(1.13m) / 금오지맥 분기봉

 

 

 

▼ 분기점에서 지맥길로 들어서니 초반부터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선명한(?) 직진방향의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비에젖은 낙엽들로 인해 무척이나 미끄럽다.

5분정도 내려서니 바위전망대에 도착하고...온통 안개속이라 뭔가 보여야말이지!!!

 

 

▼ 1.021봉의 노송지대

 

 

▼ 잠시 잡목넝쿨이 길을막고...

 

 

▼ 제법 운치있는 산죽지대를 통과한다.

 

 

▼ 추량리안부

 

 

▼ 1.010봉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금오지맥길

 

 

▼ 926봉을 지날무렵 좌측 월매산 방향에서 짙은 안개가 밀려오기 시작한다.

 

 

▼ 불탄나무가 있는 750.1봉

 

 

참으로 깨끗한 청정(?)산길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657.7봉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지만 금오지맥길은 우측으로 꺾어지며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마치 계곡으로 쳐박힐것같은 급경사내리막길을 내려서니 서서히 능선이 살아나고...

 

 

▼ 과수원지대를 지난다.

 

 

▼ 대덕면과 증산면의 경계를 이루며 30번 국도가 지나가는 가래재의 전경

 

 

▼ 가래재 절개지를 올라서서 KTF이동통신탑을 지난다. 

 

 

▼ 아찔한 절개지를 따라 마루금이 이어진다.

 

 

▼ 절개지로 인하여 반쯤 잘려져있는 추량산(589.4봉) 정상부의 전경

 

 

▼ 추량산/ 삼각점

 

 

추량산 삼각점뒤로 이어지는 잡목사이를 뚫고 20M가량 진행후 좌측의 내리막길로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고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 578.9봉에 도착하니 다시 좌측으로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이후 몇번이나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751봉에 오르고...

 

마침 비도 소강상태를 보여 근처 적당한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개구리가 울어대는 등산화를 벗어

비에 흠뻑젖은 양말도 짜내고 모처럼의 여유를 누려본다.

 

 

▼ 바위지대를 우회하고...

 

 

▼ 가시덤불이 서서히 시작되는 질재를 지난다.

 

 

질재를 지난후부터 온갖 가시잡목넝쿨들이 진행을 방해하고...

 

 

▼ 가시잡목과 넝쿨들이 무성한 757봉

 

 

▼ 등로우측으로 철조망이 나타나고...

 

 

철조망을 따라 완만한 등로가 계속되고...이번구간에서 제일(?)조은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잠시후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오르며 비에 젖은 낙엽땜에 몇번이나 미끄러지고...

 

 

▼ 잘 정비된 864봉 헬기장

 

 

다시 좌측으로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 2개의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있는 삼방산에 도착한다.

 

 

▼ 삼방산 정상부의 전경

 

 

▼ 삼방산/ 삼각점

 

 

삼방산을 지난후 그나마 희미하던 등로가 사라지고 길도없는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몇번이나 미끄러지며 내려서니 방향이 수시로 바꿔지고,

 

한치앞을 내다보기가 힘든 짙은 안개속이라 만일 GPS가 없으면 제대로 마루금을 찾아 진행하기가 불가할듯...

GPS에 의지하여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한동안 내려서니 잘 단장된 묘지를 지나고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나타난다.

 

 

▼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서며 좌측으로 바라본 절개지

 

 

잡목숲의 안부를 지날무렵 우측으로 묘지와 밭지대가 조망되고, 잠시후 절개지에 도착한다.

 

 

▼ 절개지에서 바라본 우측의 밭지대

 

 

▼ 지례면과 증산면의 경계를 이루며 903번 지방도가 지나는 부항현의 전경

 

 

정면은 절개지라 바로 내려서지못하고 우측의 밭지대로 내려서서 부항현 고개에 도착한다.

잠시 산행기록을 하고 있을무렵 지나가는 차량에 강제로(?) 히치당하는 행운을 갖고...

3번국도에서 903번 지방도로가 갈라지는 여배2리에 도착한다.

 

 

▼ 여배2리 (903번 지방도로 분기점)

 


 

산행마무리를 하고...곧바로 연계되는 김천시내버스(?)를 타고 김천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새벽에 이용한 스파밸리 사우나로 이동후 하룻동안의 피로를 풀어내고...

김천역에서 새마을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면서 첫구간의 금오지맥길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