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지맥이란???
백두대간 대덕산 남쪽 1.5KM지점에 있는 삼도봉(초점산)남쪽아래 300M지점에서 분기하여 북으로 감천과 회천,
남으로 황강을 가두며 황강이 낙동강과 합수하는 합천군 청덕면 삼학리 말정마을에서 끝을맺는
도상거리 105.8KM의 산줄기를 新산경표에서는 수도지맥이라 칭한다.
(新 산경도)
2009년2월14일 PM 21:30 부산역 출발→PM 23:55 김천역 도착. 김천역에서 가까운 스파밸리 사우나/찜질방으로 이동하고...
2월15일 (06:00) 김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덕행 첫차를 타고 (06:45) 대덕에서 하차. 대덕택시 이용하여 백두대간 덕산재에 도착
(대덕택시: 054-434-2009. 대덕-덕산재 택시비: 8.000원)
산행준비를 마치고 (07:30) 백두대간길을 따라 수도지맥이 분기하는 삼도봉아래 분기점을 향해 출발한다.
▼ 백두대간 덕산재의 전경
▼ 덕산재에서 수도지맥 분기점을 향한 추억의 백두대간길이 시작된다.
▼ 오늘도 어김없이 태양이 떠오르고...
▼ 정면으로 서서히 대덕산을 향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 샘터 (08:20)
한동안 가파르게 이어지던 급경사길이 끝이나고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잠시 진행하니 조망이 확트이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야산 방향의 전경
▼ 이제 대덕산도 지척이다.
* 대덕산 (08:50)
▼ 삼도봉/ 초점산
▼ 좌측으로 덕유삼봉산과 그뒤로 계속 이어지는 백두대간. 우측멀리 덕유산 향적봉이 잘 조망된다.
▼ 소사고개에서 덕유삼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 삼도봉/초점산 (09:25)
삼도봉에서 배낭을 내리고 한참동안 휴식시간을 가지며 지난날 이곳을 지날때의 모습을 회고해보고...
잠시후 수도지맥이 분기하는 분기점에 도착하고... 대간을 역주행하는 사람들은 독도주의요 지점이다.
* 수도지맥 분기점 (09:40)
분기점에서 약200M가량 진행하여 "진공 하재하" 묘지를 지난후부터 급경사의 내리막길은 시작되고...
가야할 수도지맥 마루금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 가야할 수도지맥 마루금 / 고냉지채소밭 시멘트길 좌측 능선이 수도지맥 마루금이다.
조망지점을 내려서서 묘1기를 지나고 급경사의 내리막길에 잡목숲사이로 선답자가 촘촘하게 매달아놓은 시그널덕에
별 어려움없이 진행하고 잠시후 11시방향으로 이어지던 등로가 어느순간 우측2시방향으로 방향이 바꿔진다.
▼ 숲이 빽빽하지않은 이계절에는 진행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으나 숲이 무성한 계절에는 많이 헤멜듯한 지형이다.
▼ 이 가시넝쿨밭을 누가 뚫었을까요??? 선답자의 노고가 새삼 존경스럽습니더.
*시멘트포장된 농로에 내려서고... (10:05)
▼ 우측으로 조은?시멘트농로가 유혹하지만...좌측의 868.9봉으로 올라서서 진행한다.
▼ 868.9봉에서 우측의 고냉지 밭지대로 내려서고...
▼ 밭지대가 끝이나는 지점에서 뒤돌아본 수도지맥 마루금
밭지대 끝지점의 짧은 잡목숲을 뚫고 올라서니 노란색 페인트가 칠해진 나무들이 나타나고 점차 등로가 뚜렷해진다.
이후 등로는 봉우리로 향하지않고 좌측의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 마루금방향으로 올라서니 산짐승도 외면할 온갖 잡목넝쿨들이 철옹성처럼 버티고있고...
우회로로 진행한 선답자의 모습이 새삼 이해가 가는 마루금길이다.
마루금 좌측으로 이어지는 우회길을 10분가량 진행하다 다시 마루금에 올라서고...
정면으로 철쭉과 잡목이 우거진 등로를 요리조리 빠져나오니 어느순간 좌측으로 방향이 바꿔진다.
▼ 잡목이 우거진 855.1봉의 바위전망대
▼ 잠시후 뾰쪽한 화살촉같이 묘(?)하게 생긴 바위를 지난다.
▼ 화살촉 바위지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877봉의 전경
* 877봉 삼각점/ 무풍 430 (11:05)
▼ 877봉에서의 조망/ 지나온 수도지맥 마루금
▼ 877봉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가야할 수도지맥 마루금
잠시 내려서서 묘1기를 지나고 억새와 잡목이 섞여있는 안부를 지나고 무성한 철쭉나무숲 터널을 지난다.
▼ 철쭉터널을 지날때는 최대한 머리를 수그리고...앞으로 앞으로...
철쭉나무숲을 빠져나오니 소나무숲 사이로 호젓한 등로가 이어지고...
이후 2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린후 좌우로 희미한 길흔적이 있는 사거리를 지난다.
▼ 묘한 모습이로세!
* 857.6봉 (11:35) 중식후출발 (11:55)
잠시후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를 하나 오르니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이 바꿔지고...
10M가량 진행후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급경사 내리막길로 수도지맥은 이어진다.
▼ 급경사 내리막길에서 바라본 국사봉의 전경
* 용궁전씨묘 (12:03)
▼ 이후 묘지로 이어지는 선명한 수렛길을 따르다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좌측의 숲으로 진행한다.
* 감주재 (12:10)
우측의 한기마을 방향은 시멘트포장도로가 되어있고 좌측의 내감마을 방향은 비포장도로이다.
이후 한동안 계속 이어지는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 지나온 방향이 잘 조망되는 바위전망대에 도착하고...
* 삼도봉 정상부가 구름속에 서서히 모습을 감추고 있다.
* 이정표 (12:35)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곳에서 3분가량 올라서서 국사봉갈림길에 도착. 배낭을 내려놓고 디카와 GPS만 소지한체 국사봉으로 향한다.
* 국사봉 (12:45)
▼ 국사봉 삼각점 / 무풍 308
▼ 국사봉에서 바라본 삼도봉
다시 국사봉갈림길로 되돌아나오니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배낭카바 씌우고 출발.
이후 급경사의 내리막길에 희미한 등로가 어느순간 사라지고... 방향만 맞춰 무작정 내려서서 무명묘지를 지난다.
▼ 너덜지대도 지나고/ 알바지점이다.
한동안 헤메고 결국은 우측으로 물길을 하나 지난후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 마루금에 복귀하고...
▼ 한기마을로 내려서는 시멘트고개에 도착한다.
▼ 안테나가 세워져있는 대나무숲속 우측으로 한기마을이 잘 조망된다.
▼ 밭지대를 따라서 이어지는 수도지맥 마루금
▼ 좌측으로 신기마을을 끼고있는 시멘트포장도로가 곧 수도지맥 마루금이다.
잠시후 묘지뒤쪽의 밭지대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여 묘지지역을 빠져나와 수렛길 사거리 안부를 지나고...
철조망이 있는 묘지에 도착한후 우측으로 빠져나와 정면의 빽빽한 대나무숲을 통과하는데... 이거! 정말로 장난이 아니다.
이후 길도없는 잡목숲을 헤치고 진행하니 서서히 등로가 살아나고 잠시후 성터를 만난다.
▼ 세월속에 묻혀있는 성터???
* 장수황씨묘지 (14:10)
▼ 산성터를 밟으며 진행하는데 좌우로 잡목의 기세가 대단하다. 설상가상으로 아까부터 내리던 눈이 더욱더 굵어지고...
* 하성 안내판 (14:20)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92호. 소재지: 경남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 6번지
삼국시대 백제가 신라의 침입을 막기 위해 처음 쌓았으니 훗날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군이 이곳까지 침범하므로
이를 방비하기 위해서 다시 수축하였다.
당시 이일 장군은 가등청정 15만 군사와 이곳에서 싸웠으나 끝내 함락되고 말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성은 산의 정상부를 성내로 하는 포곡성 형태를 하고 성벽은 자연석으로 쌓아올린 협축수법을 취하고 있다.
성의 주변 곳곳에 돌을 쌓아두고 성내로 침범하는 왜적에게 던졌던 돌무더기가 있는데
이것은 남매가 성을 쌓다 남은 돌이라 하고 누이동생이 치마에 싸 돌을 운반하였으므로
이 성을 “여성” 또는 “치마성”이라고 한다고 전한다.
대부분 성벽이 무너져 있으며 성의 크기는 길이 1.5km 높이 2m 정도이다.
하성 안내판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로를 따라 내려설 무렵 눈도 서서히 그치고...곧 작은 대나무숲을 지난다.
▼ 잠시후 좌측의 시멘트길을 따라 예서마을로 내려서고...
▼ 시멘트도로를 따라 예서마을을 빠져나오는데... 좌측의 대나무숲 바람소리가 유난히 정겹다.
* 배티고개/3번 국도 (14:30)
▼ 백학경로당
▼ 도로 건너편에 있는 애플밸리/거창군 대형안내판옆 시멘트길을 따르고...
▼ 꼭 이렇게 절개를 하면서 도로공사를 해야했을까???
곧 시멘트길이 우측으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절개지 상단으로 오르고 내려선후 밭지대를 통과하여 다시 시멘트길로 내려서고...
잠시후 우측으로 연결되는 수렛길을 따르다 안동권씨 묘지뒤의 급경사 오르막길을 오른다.
이후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산행 후반부라 그런지 무척이나 힘이든다.
몇번을 가다쉬다하며 667.2봉에 도착하고... 이제부터 고도차가 거의없는 평탄한 등로가 계속 이어진다.
* 왕개재 (15:07)
* 목림이고개 (15:15) 휴식후출발 (15:25)
* 768.9봉 (15:45) 진행방향이 좌측(남쪽)으로 바꿔진다.
▼ 암릉지대에 올라서고...
▼ 암릉지대에서 바라본 고제면 봉산리 방향의 전경
좌우로 조망이 멋진 암릉지대의 오르막길을 올라서서 이정표가 있는 봉산/북봉을 지나고 잠시후 봉산갈림길에 도착한다.
* 봉산(거말산) 갈림길 (16:00)
▼ 봉산(거말산/봉우산) 정상부의 전경
▼ 봉산 삼각점 / 무풍 308
봉산 정상부에서 한참을 휴식하며 주위조망을 즐긴후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로 되돌아 나온다.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내려서니 희미한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지고 어느순간 경사가 수그러지는 지점을 지나는데
갑자기 나타나는 까만선은 전화선인지??? 삐삐선인지???
이후 깊게 골이 패어진 수렛길로 내려서는데 건너편으로 철망이 쳐져있는 지점이다.
* 수렛길 (16:30)
우측으로 선명하게 이어지는 수렛길을 버리고 이정표가 가르키는 좌측방향의 산으로 올라서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르니
우두령 절개지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미끄러지듯이 내려선다.
* 우두령 / 1099지방도로 (16:40)
▼ 우두령고개의 절개지/ 내려선 방향
▼ 우측의 거창쪽은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있고 좌측의 김천쪽은 비포장길이다.
▼ 다음구간 들머리
산행마무리를 한다. 잠시후 미리 연락된 대덕택시가 도착하고...
꾸불꾸불하게 이어지는 비포장의 1099 지방도로를 따라 대덕으로 나온다. (우두령-대덕: 15.000원)
이후 (17:25) 출발하는 김천행 좌석버스를 타고 김천터미널 도착. 곧바로 스파밸리사우나로 이동하여 하루의 피로 풀어내고...
김천역으로 이동 곧바로 연계되는 무궁화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면서 수도지맥1차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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