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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진양기맥1차 (황점마을~분기점~바래기재)

진양기맥이란?

백두대간의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분기되어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 망설봉, 갈전산, 바랑산, 소룡산, 황매산, 철마산, 금곡산,

성현산, 산성산, 한우산, 자굴산, 망룡산천황산, 집현산, 광제봉을 지나 남강 유역인 진양호의 남강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56.6km산줄기를 말한다

진양기맥 산줄기는 주로 남강과 황강을 가르는 분수령으로 진양기맥의 서쪽 내지 남쪽의 물은 남강으로 흐르고

산줄기 동쪽의 물은 황강 내지 낙동강 본류로 흐른다.

남강과 황강을 가르는 산줄기로만 따진다면 한우산에서 좌굴산, 집현산, 광제봉, 남강댐으로 가지말고 한우산에서 응봉산, 우봉산,

돌문재쪽으로 가야할것이나 남강댐쪽이 거리도 25km쯤 더 길고 산세도 더 수려하고(?) 진양호에서 맥을 다한다는 이유로

대부분 종주자들이 남강댐쪽으로 이어가고있다.

 

또한 남강은 낙동강의 가장 큰 지류로서 유역면적이 영산강과 비슷하고(남강:3466  영산강:3455)

진양기맥의 도상거리는 영산()기맥의 도상거리와 비슷하다(진양기맥:156.6㎞ 영산기맥:157.4)>

산경표에서는 이산줄기를

백두대간<鳳凰山.남덕유산>-月峯- 金猿山-旗白山-鳥嶺-官述峙-鳥谷嶺-密岾-黃梅山-葛項山-花旨山-혼굴山-豆峴

-道峴-集賢山-廣濟山으로 적고 있다.


<진양기맥은 공식명칭이 아니고「태백산맥은 없다」의 필자인 조석필씨가 산경표를 더욱 유용하게 쓰기 위하여

산경표에서 이름을 얻지 못한 몇몇 산줄기를 기맥으로 부르자고 했고

남한의 산줄기 중에서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한강기맥. 영산강의 북쪽 벽인 영산북기맥.

영산강의 남쪽 벽을 이루다 땅끝으로 가는 땅끝기맥을 제시하였기에 여기에 맥락을 맞춰 제안 사용한 명칭이다.

-자료인용: "신 산경표"의 저자이신 성태님의 홈페이지 "박성태의 두발로 읽는 산경표"와 조은산님의 산행기에서 발췌-

 

新산경도 

 

산행일자: 2010년 9월25~26

인원: 홀로

산행코스925: 황점마을~월성치~남덕유산/기맥분기봉~영각재~하봉~남령~수리덤~월봉산~큰목재~수망령 (야영)

               926: 수망령~금원산~기백산~기백평전~늘밭고개~상비재~580.7~바래기재

GPS거리: 28.15 

산행시간: 15시간15 /휴식시간 포함.널널~산행

 

지난 530일 문수지맥 마무리후 이제까지 약3개월 보름간 산을 잠시 잊고 직장생활에 충실(?) 하다보니

불규칙적인 생활의 연속이라 몸상태가 완전히 엉망이 되어 버렸다.

늦었지만 이제부터 하루하루 서서히 몸관리에 들어가면서 가을이 시작되는 이계절에 또 새로운 산줄기 진양기맥을 계획하고~

 

924일 거창行 막차를 타고 거창에 도착, 예전 수도지맥할 때 이용했던 찜질방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925 07:10 찜질방을 나와 근처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마친후 서흥여객 군내버스터미널로 이동

08:00 출발하는 황점行 첫차를 타고 08:50 황점에 도착후 산행준비를 마치고 진양기맥이 분기하는 남덕유산을 향하여 올라간다. 

 

 

초반 완만하던 등로가 월성2교를 지나서부터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약3개월간 산행다운 산행을 못해서인지

초반부터 굵은땀이 쏟아져내리고~ 또한 야영장비와 무거운 식수로 인해 어깨에서 짓누르는 배낭압박 또한 대단하다.

 

 

 

그렇게 몇번이나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진행하다 말라버린 샘터를 지나고~

 

10:20 백두대간 마루금상의 월성치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리고 한참을 휴식하고~ 

 

10:40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천천히 올라서 진행하니 정면으로 남덕유산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그렇게 진행하다 서봉갈림길을 지난다.

 

 

11:15 남덕유산 정상에 도착한다. 

 

예전 백두대간 진행시 오르고 지금 이제 다시 올라왔으니 실로 몇년만인가???

오랫만에 다시 찾은 남덕유산에서 한동안 서성이며 일망무제의 주위조망을 충분히 즐기며 지난날 백두대간할때를 잠시 회상하고~

그리고 가야할 진양기맥도 아무 사고없이 마무리하기를 기원해본다.

 

오랫만에 남덕유산 정상에서 추억을 한장 남기고~ 

 

남덕유산에서 바라본 삿갓봉.무룡산을 지나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 주능선

 

남덕유산에서 바라본 덕유산 서봉 

 

남덕유산에서 서봉을 거쳐 할미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남덕유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진양기맥 마루금 

 

그렇게 시간을 보낸후 11:30 출발하여 중봉을 지난후 급경사의 철계단을 내려서서 뒤돌아본 남덕유산과 중봉

 

이후 참샘갈림길을 지난후 11:50 이정표(→남덕유산0.9km,↑영각통제소2.5km)가 있는 영각재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탐방로 아님 목책이 있는 곳이 진양기맥 길이며 이후 남령까지 진행하다 국립공파에게 걸리면 무조건 과태료 오십만원이다.  

영각재에서 잠시 휴식하던차에 아예 점심까지 해결하고 35분이나 푹 휴식하다 12:25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목책 좌측으로 들어서니

등로는 전반적으로 뚜렷하고~ 간간히 숲이 트이면서 좌측으로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의 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하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남덕유산의 전경

 

하봉에서 바라본 삿갓봉에서 무룡산으로 이어지는 덕유산 주능선 

 

12:35 하봉(1,363)을 지나 조금 내려서니 “중봉1km 상봉 2km 남령2km 우물700m"의 스텐레스로 된 이정표가 세워져있고~ 

 

이곳에서 직진의 내리막길이 뚜렷하지만 진양기맥길은 좌측으로 휘돌아 진행해야되고~

무심코 직진으로 내려서기 딱 좋은 곳이다.

그렇게 좌측으로 휘돌아가면 잡목이 이어지고 10분후 폐헬기장이 나오고 여기서는 또 좌측이다.

 

 

 

산죽이 많지만 허리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작은 산죽이라 진행엔 별 어려움이 없고 그렇게 진행하니 가야할 남령의 도로와 

그 뒤로 암봉인 수리덤과 월봉산이 조망된다.

 

헬기장에서 5분후 고도가 낮은 1280봉을 지나면 굴곡없는 능선으로 이어지고~

그렇게 진행하다 다시 좌측으로 꺽어지며 13:25 판독안되는 삼각점이 있는 1014.7봉 헬기장이다.

 

 

 1014.7봉을 내려서면 5분후 묘지가 나오고~ 

 

13:40 함양군 상면과 거창군 북상면을 이어주는 37번 지방도로인 남령에 내려서고~

 

남령을 내려서기 전에 출입금지판으로 막아놨고~ 이곳에서부터 국립공파의 지역으로부터 벗어난다. 

  

도로 건너 오름길 초입에 “북상13. 월봉산 안내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으며~

해발 약 895m가 알려주듯 바람이 시원스럽게 불어댄다.

 

그렇게 휴식을 취한후 13:50 다음 들머리를 찿으니 좌측 절개지 쪽으로는 올라 설 만한 곳이 없고~

어쩔수 없이 계곡을 건너 우측의 등로를 올라서서 남령 절개지에서 올라오는 마루금과 만난다. 

 

 

이후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며 진행하니 전면의 바위봉우리가 멋지게 올려보이고

3분정도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 뒤돌아보니 지나온 남령 쪽은 제법 고도를 느낄수 있다.

 

 

 

그렇게 올라 14:05 산악회 표지기들이 많이 매여있는 봉우리에 오르면 남쪽으로 “수리덤”이 조망되고~

이제부터는 수리덤(칼날봉)이 시작되는 능선이다. 

 

이후 수리덤(칼날봉) 방향으로는 도저히 올라설 엄두가 나질 않아 좌측의 우회길로 들어서고 혼자 하는 산행이라 조심. 또 조심이다.

그렇게 잡목숲 내리막길를 5분정도 내려서서 수리덤 아래에 도착하고 대 암벽을 우측으로 두고 좌측으로 뚝 떨어지며 내려서서

암벽을 휘돌아 다시 수리덤 봉우리 반대쪽으로 올라선다. 

 

 

14:30 월봉산 방향의 이정목이 서있는 곳에서 배낭을 내리고 반대쪽 수리덤 바위를 올라서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일망무제의

조망을 한참이나 즐기고~ 

 

 수리덤 바위위에서 바라본 월봉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마루금

 

수리덤 바위위에서 바라본 금원산에서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마루금

 

다시 수리덤과 우회하는 등로와 합류하고 또다시 이어지는 암봉과 암릉도 만만찮은 오름길이다.

그렇게 우회길을 따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암릉을 지나면 로프가 설치된 곳도 내려서게 되고~

겨울철에는 진행하기가 위험한 곳이 수시로 나오는데 이후 계속되는 암릉으로 진행이 늦어진다.

 

14:56 우측의 암봉위로 바위와 바위 사이의 공간으로 하늘이 보이는 곳을 지나고 벼랑을 이룬 지역을 트레버스한다.

 

 

이후 한동안 계속되던 바위지대가 사라지고 키 큰 싸리나무군락지 터널을 이룬 곳을 지나고~

억새가 무성한 지역을 내려서서 15:10 억새밭안부에 도착하니 서쪽으로 대전-통영으로 이어주는 고속도로가 보이고

백두대간의 할미봉 일대와 산을 파헤친 채석장이 흉물스럽게 조망된다. 

 

 

억새밭안부에서 살짝 오르니 15:15 ←월봉산 정상1.2km 남령2.2km→의 이정목이 서있고~

전면의 진행방향 위를 올려보니 대 암벽이 보이고 암벽 꼭대기 쪽에 무엇인가를 업고 있는 거북이(?) 형상의 바위가 눈길을 끈다. 

 

이정목에서 살짝 내려선후 바위지대를 올라서니 그 거북바위를 우측으로 두고 좌측으로 트레버스 하는 지역인데

아래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얼어붙은 겨울철은 진행시 주의요구간이다. 

 

 

 

그렇게 수리덤의 암봉과 암릉에서 우회하면서 통과하니 월봉산 직전부터는 암릉은 없지만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15:38 ←남령재 2.6km 월봉산0.8km→의 이정목이 있는 전망대에서 배낭을 내리고 휴식하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진양기맥 마루금 

 

전망대에서 바라본 월봉산 전위봉

 

또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그렇게 올라서니 월봉산은 저만치 물러나있고 묘한(?) 형상의 바위가 있는곳을 지나고~ 

 

16:30 남령에서 2시간 40분이 지난후 “함양305 1988년 재설”삼각점과 바위반석에 정상석서있는 월봉산 정상에 도착하니

이미 몸은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어버리고~

만사가 귀찮아 그늘진곳에서 그대로 드러누워 또 다시 휴식이다. 

 

 

 

 

 “남령3.6km 수망령3.0km"의 이정표를 지나 초반 키 큰 싸리나무들과 산죽들 사이로 평탄하게 잠시 진행하다

16:50 폐헬기장을 지나면서부터 급격하게 내리막길이 시작하고~ 

 

그렇게 5분여 급격하게 내려서고 2분정도 평탄하게 오르니 다시 내리막이 시작되고~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거망산에서 황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17:05 억새밭사거리 안부로 이루어진 큰목재에 내려서니 좌측아래로 임도가 보이고 옛이정목에는

“←월봉산 정상1.3km 거망산 정상5.9km" ↓서상 상남리를 가르키고 있지만 지도를 보면 ”대남리“로 내려서는 것으로 보여지고~

좌측 아래 보이는 임도는 수망령으로 이어진다.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큰목재에서 15분후 수망령과 거망산이 갈라지는 갈림길에 도착하고~

 

오늘 종착지인 수망령이 1.3km 남았다.

만사가 귀찮아 또다시 배낭을 내리고 막걸리 한잔하며 한참을 휴식후 북동쪽 수망령 방향으로 내려서니 참나무 아래로 억새들이

무성한 좁은 능선을 따라 5분정도 평탄하다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그렇게 내려서서 오래된 낙엽송 고목들이 줄지어 서있고 북동으로 내려가는데 우측으로 철조망이 나타난다.

 

이후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18:00 거창과 함양 간 경계인 수망령에 도착하니 좌우측 모두 포장도로가 되어있고~ 

 

 

이곳에서 우측으로는 피서지로 유명한 용추계곡으로 가는 길이며 버스가 정차하는 용추사 일주문까지는 약 6.5km 이상을

걸어서 가야하는 꽤 긴 거리다.

이후 용추계곡방향으로 잠시 내려서서 임도삼거리갈림길을 만나고 용추계곡방향을 버리고 좌측으로 진행하다

계곡과 만나는 지점 공터에 배낭을 내리고 하루를 묵어갈 채비를 한다.

 

926

눈을뜨니 새벽 04:05 이다. 전날 저녁을 먹고 대충 치우고 곧바로 잠든시간이 20:00 인데 무려 8시간이나 한번도 깨지않고

긴 수면을 취하다니~ 이럴수가 있단 말인가?

곧바로 배낭갈무리하고 흔적을 남기지않은후 수망령에 도착하니 04:45 이다.

배낭을 내리고 이슬이 있을까싶어 스패츠착용후 잠시 휴식하다 04:55  나무계단을 올라서니 등로사이로 잡풀이 제거되어있고

등로는 전반적으로 뚜렷하다.

 

이곳에서부터 금원산까지는 약 440m의 고도차가 나고~ 잠시후 조금 평탄한 오르막길이 이어지더니

05:20 ←수망령1.5km 금원산 정상1.0km→를 가르키는 이정목을 지나서부터 등로는 훨씬 좋아지는데 경사는 더욱더 급해진다.

 

05:55 북쪽 월성리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분기봉에 올라 배낭을 내리고 간식하며 휴식이다.

동쪽으로 금원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서쪽 건너편 은신치 인근의 1.116.3봉 과 월봉산이 또 다른 멋으로 보여진다.

 

그렇게 휴식후 다시출발 숲으로 둘러쌓여 조망이 없는 곳을 20분 올라서니 06:30 금원산 정상이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06:35 다시 출발하고~금원산에서는  좌측으로 이어진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들어서야한다.

좌측은 현성산-필봉-성령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며~ 두 곳다 표지기들이 즐비하다.

 

3분뒤 헬기장에 내려서니 한팀이 야영을 하고있고~ 

 

다시 3분올라 이정표(←금원산0.25km,지재미,자연휴양림4.4km,↑유한청폭포(2코스)2.1km,↓기백산5.0km,유한청폭포(3코스)3.2km)

있는 금원산 동봉에 오르고~ 좋은 일출 그림을 기대했는데 날씨가 안받쳐준다.

 

금원산 동봉에서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마루금

 

 

건너편 황석산 뒤쪽으로 지리능선이 조망되고~

 

금원산 동봉에서 바라본 남덕유산의 전경.

 

잠시 휴식하다 기백산 방향으로 진행하여 06:44 안부에 내려서니 쉬어갈수있는 정자가 있고~

 

이후 등로정비를 잘해놓아 진행에 전혀 어려움이 없고~

능선이 편안하고 등로가 뚜렷하니 힘도 전혀 들지않고 06:49 폐헬기장을 지난다.

 

그렇게 진행하다 동봉에서 30여분 뒤 지도에는 표시되 있지 않은 안부에 포장이 된 임도가 나타나고~

좌측 휴양림 방면은 비포장이고 우측은 포장된 상태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임도안부에서 곧바로 올라 1283봉을 지나고~

 

07:32 이정표가 있는 시흥골입구 안부를 지나고~

 

07:43 전망테크를 지나고~

 

그렇게 1279봉을 우측으로 우회해서 진행하고~ 잠시후 또 다시 나타나는 바위봉 역시 우측으로 우회한다.

 

누룩덤 도착전 바위전망대에서 뒤돌아본 진양기맥 마루금

 

08:05 전면으로 누룩덤이 나타나고~ 

 

또다시  전면의 누룩덤을 오르지않고 우측 로프로 이어진 절벽 사면으로 우회하고~

 

우회했던 곳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니 08:12 기백산 정상이다.

 

 

 

기백산은 함양군 안의면과 거창군 위천면의 경계가 되는 산으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 답게 조망이 멋지고~

돌탑위로 예전 정상석과 새로운 오석의 정상석 2개 있으며 거창 21 2002 재설의 삼각점이 있다.

 

간식과 함께 휴식하며 예전 산친구들과 이곳을 누비고 다니던 시절을 회상하고~

그 쟁쟁했던 옛친구들은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긴 휴식후 08:35 기백산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뚜렷하나 진양기맥길은 좌측으로 진행해야되며 이전의 등로와는 달리

잡목이 성가시고~ 그것도 잠시뿐 또다시 등로가 뚜렷해진다.

 

잠시 잡목을 헤치고 나오면 4분 후 이정표가 있는 기백평전이고~ 

 

직진하여 4분 진행하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 내리막로 내려선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바라본 거창시내의 전경

 

그렇게 7분 신나게 내려서니 전면으로 바위암봉을 만나고~

 

여기서는 좌측으로 기암을 우회하면 13분후 금곡갈림길을 지나고~

 

09:18 상촌갈림길 이정표를 지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다 우측으로 올라서서 3분뒤 전망이 좋은 바위전망대에 도착하고~

 

사방으로 펼쳐지는 멋진 조망을 즐기고 내려서니 우측으로 오두산이 분기되는 봉인데 등로는 분기봉에 오르지않고

우측으로 우회하도록 되어있다.

 

잠시후 암릉이 나타나고~진행하다 바라본 오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이후 암릉을 지난후부터 잡목숲이 시작되고 등로가 희미해지기 시작하고~

09:40 이정표(←기백산2.4km,→바래기재 5.2km)가 있는 헬기장을 가로지르면 잡목은 더욱 더 심하다.

 

 

그렇게 짧은 잡목지대를 벗어나면 다시 숨통이 트이는 등로로 바꿔지고 또다시 잡목이 시작된다.

이곳의 잡목은 꽤 길게 이어지고~ 결국 지형도상의 늘밭고개는 어딘지도 모르게 지나치고야 만다.

그렇게 15분 잡목과 씨름하고 나면 09:55 두번째 헬기장,즉 지형도상 872.2봉에 도착하고~ 

 

다시 10분후 묘지를 지난후 10:07 이정표(←기백산4.1km,→바래기재 3.5km)가 있는 세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5분후 네번째 헬기장에 도착하는데 지형도상 819.2봉인 모양이다. 

 

10:18 다섯번째 헬기장에 도착후 배낭을 내리고 마지막 남은 막걸리를 마시며 한동안 휴식하고~

이구간은 헬기장이 왜그리 많은지???

 

10:35 다시 출발하여 15분후 해주오씨묘가 지나고 3분후 묘1기를 지나는데 등로옆으로 바위가 듬성듬성 박혀있다.

여기서 9분 올라서서 619봉을 지나고 우측으로 내려서고  잠시후 빨간 페인트칠을 한 바위에 화살표 방향을 따라가면

서서히 잡목이 시작되는가 싶었는데 누군가 등로를 깔끔하게 정비해놓았다.

 

 잠시후 우측아래로 바라보니 웬 차량이 올라와있는데 누가 이곳까지 올려놓았는지 참 궁금해진다. 

 

그렇게 송림숲을 지난후 널부러진 간벌지 사이로 희미한 등로를 내려서서 진행하다가

11:18 이정표와 안부사거리 아래로 잡목이 무성한 상비재에 도착하고~

 

상비재에서 잠시 올라서니 이지역 자치구에서 했는지 몰라도 등로를 뚜렷하게 정비해놓았다.

나무계단을 올라서서 조그만 홈통바위를 지나면 11:30 잡풀이 무성한 묘지가 나오고 좌측으로 2분 진행후거창407 1981복구

삼각점이 있는 580.7봉에 도착한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580.7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11:40 이정표(←바래기재1.0km,→상비고개 0.6km)가 있고

우측으로 몇걸음 진행하니 공터가 나오고 좌측으로 진행한다.

 

그렇게 진행하다 11:45 이정표(←바래기재0.4km,→상비재 1.2km)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고~

 

좌측으로 10분정도 내려서니 전면으로 바래기암소한마리 식당뒤쪽으로 내려서게 되고 진양기맥종주등산로 (기백산-망실봉구간)

대형안내판이 세워져있다.

 

12:00 함양군 안의면과 거창군 마리면간 경계를 이루며 3번국도가 지나가는 바래기재에 도착하고~ 

 

바래기암소한마리 식당앞 도로를 가로지르니 건너편으로 신설된 新도로가 나오고 신설도로를 건너

다음 구간 들머리를 눈으로 확인하고 이틀간의 산행마무리를 한다.

 

이후 10분정도 기다리다보니 거창-안의(용추)간 서흥여객 군내버스가 도착하고~

거창에 도착후 터미널 근처에 있는 사우나에서 이틀간의 땀냄새 제거후 근처 식당에서 추어탕으로 늦은 점심 해결하고

거창터미널에서 잠시 기다리다 고령.현풍으로 연게되는 부산행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면서 즐거웠던 진양기맥1차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