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09년 9월19일
인원: 홀로 (산행시작 50분후 객꾼.뚜버기 만난후 동행)
산행코스: 발귀현-갈기산-신당고개-408.9봉-398.3봉-통골고개-밭배고개-송이재봉-소리산-비솔고개
gps거리: 24.2km/ 산행시간: 11시간 40분/휴식시간 포함
전날 부산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홍천行 막차를 타고 홍천에 도착, 곧바로 홍천강변으로 이동, 헝겊집 짖고 잠시 눈을 붙인다.
05:10 기상, 텐트 갈무리하고 터미널 인근의 순대국밥집에서 이른 아침을 해결하고...
06:00 홍천터미널에서 군내버스 첫차를 타고 양덕원으로 이동, 양덕원택시 이용하여 지난번 산행마친 발귀현에 도착한다.
(양덕원 택시 033-432-3377/ 양덕원-발귀현: \10.000)
이어 스트레칭으로 굳어있는 몸을 잠시 풀면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또 한구간의 한강기맥길을 이어간다.
(06:40) 발귀현 좌측 언덕을 올라서서 뚜렷한 등로를 따라 10분정도 오르니 우측사면으로 갈라지는 안부를 지나고
한강기맥길은 직진방향의 오르막길로 이어진다.
잠시 올라서니 능선은 약간 좌측 방향으로 꺾어지고, 곧바로 259번 대형철탑이 나타난다. (06:53)
259번 대형철탑이 있는곳에서 바라본 갈기산의 전경
이후 임도를 잠시 따르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니 등로가 뚜렷하고 송림숲과 함께하는 호젓한 분위기에 마음까지 UP된다
그렇게 420봉을 오르고 잠시 내려서서 다시 올라서니 260번 대형철탑이 나타난다. (07:14)
260번 대형철탑에서 바라본 신대리 방향은 구름이 덮혀있고...
260번 철탑을 지나자 다시 전형적인 산길이 시작되고...등로옆으로 임도가 유혹하지만 산행초반이라 마루금을 고수한다.
그렇게 잠시 진행하다 귀인2명(객꾼.뚜버기)을 만나고, 반가운 회포는 갈기산 정상에서 풀기로하고...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올라 15분 정도 진행하니 정면으로 무명봉 하나가 다가오는데
이곳에서부터 아무렇게나 벌목된 나무뭉치들로 인하여 진행이 늦어지고...
한참을 올라서니 그 봉은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의 사면을 따라 그 봉을 지나치도록 되어 있다.
사면길을 따라 그 봉을 넘어서니 오르막길은 계속 이어지고…벌목된 나무뭉치들은 여전히 발목을 붙잡는다.
그렇게 진행하다보면 또다시 좌측으로 꺾어지는 봉을 만나고 오르막은 계속 이어진다.
잠시후 서서히 벌목지대가 끝이나고 한굽이 올라서서 깨끗한 참호가 있는 능선분기봉에 도착하고...
배낭을 내리고 물한잔하며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출발한다. (07:55~08:00)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니 다시 오르막길로 이어지고...
그렇게 진행하여 262번 대형철탑이 있는 597봉에 도착하니 시야가 확 트이면서 전면으로 한쪽면이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는 갈기산이 우뚝 모습을 들어낸다. (
잠시후 좌측 새터쪽에서 올라로는 일반등산로가 있는 3거리안부에 내려서고, 다시 올라 삼거리봉에 도착하니
"갈기산 0.2km, 새터(신대) 1.6km"라는 이정표까지 설치되어 있다. (08:22)
이후 바위들이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는 등로를 따라 절벽바위/부부바위를 연달아 지나고...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 훼손된 삼각점과 2개의 정상표지석. 커다란 안내판이 세워져있는 갈기산에 도착한다.
배낭을 내리고 갈기산 정상에서 국태민안~을 빌고 이후,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휴식하며 회포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08:32~09:20)
다시 행장을 갈무리하고 잠시 내려서서 돌탑2기를 지나고 능선분기점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꺾어지는 능선은 신론리쪽으로 내려서는 일반 등산로이고 한강기맥길은 직진 방향으로 이어진다.
내리막길을 잠시 내려서서 조망지대를 지나고... (09:25~09:30)
우측으로 이어지는 로프지대를 한동안 내려서니 순한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진다.
그렇게 갈기산 정상에서 30여분 진행하면 임도가 살짝 걸쳐지는 안부에 내려서고...
즉 우측사면쪽에서 이어져온 임도가 안부에 이른 뒤 능선을 넘지않고 다시 우측사면을 따라 이어지고 있다.
다시 휴식이다. (09:50~10:00)
휴식후 능선으로 붙는 초입에 갈림길이 있는데 직진능선 오름쪽으로 "신당리", 좌측 사면쪽으로
"청운사"라는 푯말이 굵은 나무에 설치되어 있다.
조금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면 등로옆으로 266번 대형철탑과 함께 임도가 나타나고… (10:10)
이곳에서 직진 방향의 능선쪽으로는 삼성리쪽으로 하산하는 일반 등산로이고 한강기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해야 한다.
그렇게 7분정도 임도를 따르니 우측으로 능선이 형성되고 선답자의 시그널이 어서오라 반기지만
두눈 지긋이감고 한강기맥 마루금과 나란히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그렇게 임도를 따르면 종전의 마루금과 다시 만나고 잠시 임도를 따르다 신당고개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만나고... (10:20)
3분 진행하여 거대한 268번 철탑과 만난다. (
268
번 철탑에서 능선이 두갈래로 갈라지고…우측으로 내려서니 다시 산길이 뚜렷하게 이어진다.그렇게 5분 내려서니 신당고개 절개지가 앞을 가로막고...
잠시 알바후 원위치로 복귀하여 우측 휴게소 방면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길을 택해 내려서니,그 길 역시 막판에는 없어지고…
결국 신당고개 절개지를 조심스럽게 치고 내려서서 44번 국도상의 신당고개/홍천휴게소에 도착하여 긴 휴식을 가진다. (10:35~11:15)
중앙분리대가 터져있는 차도에서 차가 지나지 않는 틈을 타서 잽싸게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이동하여 한 능선을 잡아 오르니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그나마 잡목의 방해가 없는것이 다행이다.
희미하게 이어지는 선답자의 족적을 따라 20분 올라 능선에 도착하니 뚜렷한 산길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여
삼거리갈림길를 만나고… 이곳에서 한강기맥길은 뚜렷한 우측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11:35)
뚜렷한 길을 따라 5분 내려서니 좌측 바로 아래에 임도가 보이는데 그 임도는 마루금을
따라 가고 있고…거대한 철탑들도 마루금을 따라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7분정도 진행하면 번호가 확인이 안 되는 철탑을 만나고...
빽빽한 넝쿨지대를 빠져나와 임도우측의 절개지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여 삼각점이 있는 408.9봉에 도착한다. (
지금까지 진행한 능선의 양쪽 사면에서 올라온 임도인데 여기서 임도는 서로 교차한 뒤 다시 능선을 사이에 두고
양쪽 사면으로 갈라지고 있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 6분 진행하면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지형도상의 새나무고개에 도착한다. (12:12)
임도에서 3분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우측능선으로 한강기맥 등로가 이어지는데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되므로
여기서는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그렇게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우측위로 거대한 철탑이 있는 봉이 전면으로 나타나고...
임도를 따라 273번 철탑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
이후 잡목을 헤치며 10분 진행하니 갈림길이 나타나 우측 방향으로 진행하고 다시 5분 후 또 하나의 능선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좌측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렇게 6분 진행하면 우측으로 또 하나의 뚜렷한 길이 나타나지만 이곳에서 한강기맥 마루금길은 직진방향이다.
잠시후 좌측 아래로 임도가 다시 보이고 8분 후 삼각점이 있는 398.3에 도착하고 (12:54)
사진촬영후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우측의 내리막길로 내려선다.
5분정도 내려선후 안부에서 자리펴고 휴식하며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고 (13:02~13:30)이곳에서 등로는 직진의 오르막길로 이어지지만 사면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로를 따라 진행한다.
잠시후 기존 마루금과 다시 만나고 5분 내려서면 임도에 내려선다.
우측으로 한강기맥 등로가 이어지지만 곧 다시 임도에 내려서게 되어있으므로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
잠시후 기존의 마루금과 다시 만나고...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숲으로 들어서서 277번 철탑이 있는 420봉에 도착하고 (13:42)
가야할 능선쪽으로는 아직도 철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420봉에서 뒤돌아본...지나온 한강기맥 마루금
420
봉에서 우측으로 꺾어지는 능선을 5분 내려서니 또 다시 임도를 만나고… (13:48)정면으로 용천홍씨 묘가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는 임도길 자체가 마루금이다.
4분후 278번 철탑이 있는 봉에 도착하고, 다시 10분 진행하니 우측으로 또 하나의 철탑이 있는
강원도 경계봉 직전에 도착하고
…
여기서 임도는 강원도 경계봉을 우측으로 두고 좌측 사면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잡목이 무성한 강원도 경계봉은 오르지않고 그냥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1분후 강원도 경계봉을 넘어선 능선마루, 이제 강원도 땅은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마루금을 좌측으로 두고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지형도상에 통골고개로 표기된 곳에
도착하는데 고개란 생각은 전혀없는 그저 평범한
여기서 임도를 버리고 나무계단을 올라 다시 좌측 능선으로 올라간다.
등로는 이곳에서 정면의 뚜렷하게 이어지는 길을 버리고 삼각점 뒤로 이어지는 우측의 내리막길로 내려선다. (
잠시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순한 능선을 따라 등로가 계속 이어지고…우측 저 아래로 임도길도 내려다 보인다.
그렇게 작은봉을 몇개 오르내리면서 진행하여 25분후 1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통골고개에 도착후 배낭을 내리고
긴 휴식을 취한다. (14:45~15:15))
이곳은 밑으로 新터널이 뚫려 있기에 지나가는 차량은 하나도 없는 그저 그렇고 그런 고개이다.
긴 휴식후 다시 행장을 가다듬고 능선으로 붙으니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5분 후 뚜렷한 우측으로 사면길이 나타나지만 한강기맥 마루금은 직진의 오르막길이다.
이후 10분 올라 480봉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내리막길을 5분 내려서서 284번 철탑이 있는 임도에 도착한다. (15:35)
임도를 건너 다시 숲으로 들어서니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지며 호젓한 등로가 계속된다.
그런길을 15분 올라 첫번째 능선이 분기되는 봉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몇번을 가다쉬다하며 25분 올라 능선삼거리를 이루고 있는 562봉에 도착후 배낭을 내리고 다시 또 휴식이다. ( 16:05~16:15)
562봉에서는 직진방향으로 표지기도 있고 산길도 뚜렷하지만 한강기맥길은 좌측으로 90도 꺾어지며 이어진다.
휴식후 좌측길로 내려서면 전형적인 산길이 계속 이어지고…
잠시 잡목숲의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고도차가 없는 능선이 한동안 계속 이어진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로 바꿔지고 한동안 올라서서 618봉에 도착한다. (
618봉에서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5분 내려서서 다시 임도를 만나고… (16:48)
몇걸음 임도를 따르다 임도길을 버리고 우측계단길을 올라서서...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12분 올라 송이재봉/670m에 도착하니 이정표와 “송이재봉” 코팅표지판이 매달려 있다. (17:00~17:05)
배낭을 내리고 물한잔하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출발하니 이곳에서 한강기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우측능선을 따라 철쭉숲을 헤치며 8분 진행하여 능선분기점에 도착하니 좌측으로 급경사의 내리막길로 바뀌고… (17:13)
워낙 직진쪽 능선길이 뚜렷해 놓치기 쉽상인 곳이다.
잠시 내려서니 다시 능선형태가 뚜렷해지기 시작하고 7분 내려서서 좌측으로 갈림길이 있는 안부를 지난다. (17:20)
이후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지고…그렇게 몇번이나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린후
30분 진행하여 이번구간의 마지막 봉우리인 소리산/657.6m에 도착한다. (17:50~17:57)
삼각점과 함께 오래된 산불감시탑이 있는데 숲으로 가려 조망은 되지않는다.
이제는 다 왔다는 생각속에 배낭을 내리고 물 한잔하면서 휴식한다.
진행하고...비슬고개가 가까워져 올 무렵 거대한 송전탑 하나가 마루금 능선 바로 좌측으로 나타나고
잠시후 그 송전탑과 이어지는 임도로 내려선다. (18:15)
임도로 내려선후 우측 사면의 뚜렷한 등로를 따라 내려서고…
그렇게 내려서면 비슬고개에서 약 20~30미터정도 좌측(용문방향)으로 내려서게 되어있다.
2차선의 345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비슬고개 도착하니 도로 건너에 수많은 장승들이 반겨준다. (
산행마무리를 하고... 비슬고개 쉼터옆 공터에 자리잡고 텐트 설치하고...
저녁을 해결하며 객꾼.뚜버기아우와 정에 겨운 시간을 함께 보내고...
텐트로 들어가 깨끗하고 안온한 잠자리에 들어 곧 선계를 노니는 한가한 몸이 되었다.
9월20일
밤새 한번도 깨지않고 수면을 취한후 (07:00) 느긋하게 기상하여 밖으로 나오니 객꾼.뚜버기 아우는 또 한구간의
한강기맥을 이어가느라 보이지않고... 잠시후 텐트 해체하고 배낭 갈무리한다.
잠시후 지나가는 차량에 히치 성공하여 단월버스정류장까지 아주 편하게 도착하고...
곧바로 연계되는 버스를 타고 홍천으로 이동후 터미널근처 목욕탕으로 직행하여 피로를 풀고
터미널근처 순대국밥집에서 순대국밥 한그릇과 소주1병으로 때늦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홍천터미널에서 곧바로 연계되는 부산행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면서 한구간의 한강기맥길을 마친다.
'기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강기맥9차 (농다치~두물머리) (0) | 2012.02.19 |
---|---|
한강기맥8차 (비솔고개~농다치) (0) | 2012.02.19 |
한강기맥6차 (삼마치~발귀현) (0) | 2012.02.19 |
한강기맥5차 (장승재/화방고개~삼마치) (0) | 2012.02.19 |
한강기맥4차 (먼드래재~장승재/화방고개) (0) | 2012.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