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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여행

2010.9.5 (양산 용소골~화엄늪~원효암~홍룡사/홍룡폭포)

산행일자: 2010 9월5

인원: 홀로

산행코스: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용소마을입구~용소마을~용소폭포~임도~바위전망대~화엄벌

~능선갈림길~샘터~원효암갈림길~원효암~원효암갈림길~홍룡폭포(홍룡사)

GPS거리: 11.35㎞ 

산행시간: 6시간30분 /휴식시간 포함.널널~산행

 

 

연일 계속되는 과중한 업무 때문에 산을 끊고 일에 매달려 지내다보니 2달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가고~

(요즘 참으로 살아가는게 힘들다~) 또 금일저녁에는 모임이 있어 산행지를 멀리 잡지도 못하고~

할수없이 국제신문 근교산 기사참조하여 가까운 천성산이나 한바리 하기로 한다.

 

용소마을입구/35번국도(08:00)~용소마을(08:05)~용소계곡초입(08:10)~용소폭포(08:30)~용소폭포상단(08:35/ 08:55출발)

~용소골상단(09:35)~첫번째임도만남(09:42)~두번째임도만남(09:53)~통신시설물/바위전망대(10:10/ 10:30출발)

~임도갈림길(10:43)~내원사.용주사갈림길안부(10:46)~나무철책/이정표(10:55)~임도/이정표(11:10/ 10:25출발)

~화엄벌/습지보호구역안내판(11:43)~8부능선갈림길(12:03)~바위전망대(12:20/ 중식후13:10출발)~샘터(13:15)

~원효암갈림길(13:23)~원효암(13:30/ 14:00출발)~원효암갈림길(14:05)~홍룡사/홍룡폭포(14:30)

 

 

부산 명륜동 지하철역 앞에서 언양行 12번 양산시내버스를 타고 양산시가지를 지난후 35번국도변의

하북면 신전마을 입구에서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용소마을 입구에서 우측으로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5분정도 진행하다 용소마을을 지나고~ 

 

 

 

T자형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니 계곡을 우측으로 끼고 진행하게 된다.

그렇게 5분정도 진행하다 용소골 계곡 초입에 도착하고~

계곡 건너기 직전에 상수원 보호구역표지판이 세워져있다. 

 

 

이후 계곡옆으로 뚜렷한 등로가 있지만 바위사이의 계곡을 따라 오르니 어디선가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후 제법 웅장한 모습의 용소폭포를 만난다. 

 

 

 

다시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폭포 상단부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수량이 많을때는 상단부와 하단부가 이어져 30m짜리 거대한 폭포의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용소폭포를 뒤로하고 좀 더 올라 좌측의 숲길을 진행하면 우측으로 계곡과 다시 만나고~ 

 

민물가재도 보이고~ 1급수 맞지요??? 


그렇게 진행하다 용소골계곡과 작별하고~

제법 급경사의 오르막을 올라서서 능선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은 용소마을 뒤 지능선과 연결된다.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 임도와 만나고~ 

 

우측으로 20m정도 진행후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서니 한참후 다시 임도와 만난다.

곧바로 임도를 버리고 좌측능선으로 3분정도 진행하다 또다시 임도를 만나고~

정면으로 529봉을 향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이어지지만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그렇게 300m가량 진행하니 통신시설물이 있는곳 좌측으로 작은 바위를 만나고~

올라서니 정면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발아래로 내원사와 계곡이 보이고~ 

 

천성중앙능선과 천성공룡능선. 그뒤로 천성산과 정족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영남알프스 주능선으로 영축산과 신불산.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그렇게 멋진 조망을 즐긴후 다시 임도따라 5분쯤 진행하다 갈림길을 만나고~

좌측 내리막숲길을 내려서니 사거리갈림길 안부에 도착하는데 좌측은 내원사 우측은 용주사로 이어진다.

 

곧바로 계속 직진하여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니 좌측으로 나무울타리와 함께 이정표를 만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몇번이나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올라서니 임도를 만나고~

그늘진곳에 배낭을 내리고 한참을 휴식한다. 

 

 

휴식후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오르니 급경사의 오르막길은 계속 이어지고~

 

휴식용 의자처럼 보이는 희한한 모양의 소나무

 

그렇게 가다쉬다를 몇번이나 반복한후 숲을 빠져나오니 시야가 확 트이는 고원과 만나고~

마침내 억새로 유명하고 보호늪지로 지정돼 있는 화엄벌/화엄늪지에 도착한다. 

 

 

화엄벌에는 초록의 어린 억새들이 가을의 황금벌판을 준비하며 바람에 흔들리고 있고~

늪지 보호용 나무울타리를 따라 오르니 늪지의 자연생태와 자생 동식물, 곤충을 알려주는 학습용 표지판이 세워져있다. 

 

 

 

조금 더 진행하면 지도가 그려진 등산안내판이 나타나고~

 

그렇게 화엄벌/화엄늪지 억새밭 사이로 진행하니 천성1(.원효산) 정상의 군사시설이 더욱 뚜렷하고~ 

 

 

 

 

이후 오래된 화엄늪 습지보호구역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정상아래쪽 8부능선으로 진행하기 위해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숲으로 들어서서  8부능선길을 진행하니 포근한 흙길이 아니라 울퉁불퉁한 바윗길의 연속이다. 

 

 

그렇게 한동안 오르내리며 진행하다보니 멋진 바위전망대를 만나고~

배낭을 내리고 조망을 즐기며 휴식하는차에 점심까지 해결하며 한동안 푹 쉰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양산시가지의 전경

 

금정산/고당봉이 아른아른~

 

지나온 화엄벌 능선

 

그렇게 시간을 흘러가고 배낭갈무리후 다시출발하니 잠시후 작은 샘터를 만나고~ 물 맛이 끝내준다. 

 

원효암 갈림길을 만나고~ 

 

 

원효암 0.4이정표를 보고 좌측으로 진행하니 예전에 없던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낙동정맥 마루금

예전 낙동정맥 진행할때 무릎근육이 파열된곳~ 새삼 그때의 악몽이...

 

관음바위. 거북바위 아래 원효대사의 법맥이 유전되고 있다고 하는 원효암에 도착후

곧바로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마애아미타삼존불

 

범종각 우측 108계단을 올라천광(天光) 약사여래불을 친견하고~

지난 1991년 7월20 오후 8께 천둥을 동반한 벼락에 의해 사자봉 바위에 자연적으로 조성됐다는 내력을 갖고 있는 곳이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로 되돌아나온후 홍룡폭포가 있는 홍룡사까지는 계속해서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쉬지않고 25분 내려서서 홍룡사에 도착한다.

 

 

 

홍룡사는 문무왕 13(673)낙수사(落水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절이며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 와중에 절이 전소되기 이전까지는 영남제일선원으로 융성했다고 한다.

현재의 홍룡사는 20세기 초 이후에 조금씩 중수된 것.

낙수사라는 이름은 원효대사의 설법을 듣기 위해서는 절 옆 홍룡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로

몸을 씻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양산 8경중 제4경에 해당되는 명소인 홍룡사 옆의 홍룡폭포 

 

 

 

흔히 제일 위에 있는 상단폭포만 알려져 있지만 폭포 하단부 아래에서 바라보면 층을 이루어 떨어지는 모습이

천룡이 승천했다는 전설과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렇게 폭포 아래에서 한동안 열기를 식힌후 천년고찰 홍룡사를 둘러보며 산행을 마무리하고~ 

 

 

 

홍룡사 입구에서 대석마을 입구인 35번 국도변 버스 정류소까지 이 염천에 걸어갈 엄두가 안나

석계택시(055-374-7770) 콜하여 대석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후 (홍룡사-대석마을 입구: 8.000)

곧바로 연계되는 12번 양산버스를 타고 아침에 진행했던 순서를 역으로 하여 부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