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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여행

2011.2.13 금정산 여근바위.남근바위를 찾아...

일자: 2011.2.13

인원: 홀로

산행코스:산성고개~남문~수박샘~여근바위~공해마을~금성동사무소~국청사~북문임도갈림길

~유씨농원갈림길~무덤터~미륵사~금정산장~고당샘갈림길~남근바위~북문~범어사

GPS거리: 12.85

산행시간: 6시간20 /휴식시간 포함.널널~산행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金井山·801.5m)남근(男根)바위와 여근(女根)바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는가???

그것도 남근바위는 고당봉 부근에 남성의 양기를 대변하는 듯한 온통 울룩불룩한 바위로 이뤄져 있고,

여근바위는 남문 근처 상계봉 아래에 수박샘과 연못 등 물이 많은 곳에 위치해 있으니 신비한음과 양의 조화가 아닌가???

그래서 국제신문근교산&그 너머기사 참조하여 금정산 남근바위와 여근바위를 찾아보기로 한다.

 

일욜 느긋하게 출발하여 개금역에서 2호선지하철을 타고 화명역 도착.

금정산성行 1번마을버스을 타고 09:50 공해마을 버스종점에 하차.

 

공해마을 버스종점에서 바라본 파류봉의 전경 

 

10:00 산성고개에 도착.

 

 

산성고개에서 산불감시초소를 지난후 남문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가다 연못을 지나고~

 

10:20 금정산성 남문 

 

남문앞 사거리에서 상계봉으로 가는 임도수준의 등로를 따라 10:25 수박샘에 도착.

배낭을 내리고 식수 보충하고~

 

수박샘에서 50m만 더 가면 중간에 큰 소나무가 선 Y자 갈림길.

직진하는 길은 상계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좌측 좁은 길은 망미봉과 상계봉 사이 안부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보면 10m가량 되는 둥그스름한 바위가 보이는데,

이 바위가 바로 공알바위라고도 하는 금정산 여근바위.

 

등산로에서 볼 때는 그저 특징없는 평범한 바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릴수 없지만 바위 뒤로 돌아

바위에 올라서서 내려보면 틀림없는 여근 모양이다.

잠시후 바위 뒤쪽으로 내려서서 바라보면 하늘을 보며 누워 있는 여인의 다리와 둔부의 형태가 드러나고

그 아래로 개울물이 흐르고 있어 묘한 느낌이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수박샘으로 되돌아가서 남문 방향으로 50m정도 진행하여

좌측으로 내려서는 등로를 따라 내려선다.

11:10 산성마을의 중심이라고 할수있는 공해마을에 도착하고~

 

금성동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11:18 금성동사무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도착후 부산시학생교육원 방향의 도로를 따라간다.

 

11:25 국청사 앞을 지나고~

 

진행하다 바라본 파류봉의 또 다른 모습

 

그렇게 6분정도 더 진행하여 도로 우측에 있는 “금정산성안내판을 지난후

11:40 부산시학생교육원과 북문 방향 임도가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교육원 방향으로 직진하여 200m쯤 가면 우측으로유씨농원안내판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 숲길로 들어서서 3분 후 유씨농원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고~

한적한 숲길을 따라 진행하니 사시골 계곡이 나타나고~

 

사시골은 산세에 비해 큰 계곡이 발달하지 못한 금정산에서 그나마 가장 긴 계곡이다.

봄이 얼마 남지않았음을 알려준다.

 

8분후 봉분없는 넓은 무덤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 4분후 계곡을 건너면 곧바로 갈림길을 만나고~

이곳에서는 우측의 계곡을 따라 오르니 물소리와 산새소리가 평화롭다.

 

잠시후 작은소를 거쳐 5분뒤 계곡을 건너면 다시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다시 계곡을 건너 50m정도 오르면 또다시 갈림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100m정도 진행하여 12:10 북문으로 오르는 임도를 만나고~

 

유해야생동물 포획틀 

 

잠시 임도를 따르다 미륵사갈림길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방향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

12:30 미륵봉 바위절벽 아래에 자리 잡은 미륵사에 도착후 곧바로 염화전에 들러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통일신라 때인 678(문무왕 18) 원효대사가 창건한 미륵사는 대사가 호리병 5개로 신통력을 발휘하여

왜구 5만 명을 물리쳤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대웅전 역할을 하는 염화전 뒤에 마치 좌선하는 듯한 형태의 거대한 좌선바위가 있고 108계단을 올라

도착한 독성각 우측에는 원효대사가 왜구를 유인하기 위해 장군기를 꽂았다는 바위가 있는데

지금도 깃대를 꽂았던 홈이 패어 있다.

 

독성각에서 바라본 금정산 주능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12:50 미륵사에서 입구계단을 내려서자마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북문으로 향한다.

이후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마음에 점을찍는 시간을 가지고~

 

13:30 출발하여 준행암 입구를 지나고~

13:40 북문 금정산장에 도착하니 공사가 한창이다.

 

너무 시끄러워 곧바로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올라 13:55 고당샘에 도착.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른다.

 

14:05 오색무지개를 타고 내려온 금빛 물고기가 헤엄치며 놀았다전설이 전해오는 금샘에 도착하고~

배낭을 내리고 한동안 휴식이다.

 

 

금샘에서 바라본 고당봉의 전경 

 

금샘에서 바라본 장군평전과 장군봉의 전경 

 

금샘에서 바라본 상계봉과 낙동정맥 주능선 

 

그렇게 멋진 조망을 즐기면서 한참동안 휴식하고~

14:15 정면의 바윗길로 내려서서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1분후 또 갈림길이 나타나고~

우측의 난 좁은 길을 지나 5분쯤 내려서면 T자형 갈림길을 만나고~

북문가는길이라는 작은 이정표 화살표 반대 방향인 좌측으로 꺾어 산죽밭을 지난다.

 

14:25 흰색 밧줄에북문가는길부산시장 명의의자연휴식년제안내판 4개가 달려 있는 갈림길을 만나고~

 

남근바위로 가려면 이곳에서 차단 로프를 넘어서 진행해야한다.

그렇게 완만한 내리막길을 100m정도 진행하니 우측으로 집채만한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두번째 바위지대에서 희미한 흔적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 진행한다.

 

14:27 뒤쪽지면에서 수직으로 우뚝 솟아오른 남근바위가 나타나는데~

바위기둥의 지름1.3m 높이3.5m가량 되는 이 바위를 산성마을 주민들은 금정산 남근바위라고 부르며 신성시했다고 한다. 

 

 

 

배낭을 내리고 차 한잔하며 휴식시간을 가지고 다시 로프가 있는 갈림길로 되돌아 나온후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14:40 제2의 남근석이 있는곳에 도착하고~

 

다시 되돌아나와 북문으로 향한다.

이후 금샘에서 내려서서 만난 갈림길을 지나 10분쯤 가면 허물어진 성벽을 넘어 금정산 주등산로와 합류하고~

14:55 금정산성 북문에 도착후 지인을 만나 오랜만에 범어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15:20 범어사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범어사 삼층석탑 

 

화재로 지금은 없어진 천왕문이 있던 자리 

 

범어사 조계문

범어사의 정식 출입문으로 일주문이라고도 불리우며 만법이 모두 갖추어져 일체가 모두 통한다는 진리가

담겨있어 일명 삼해탈문이라고 한다. 

 

선찰대본산금정산 범어사 전경 배치도

 

15:45 범어사주차장 버스정류장에서 도착후 산행마무리를 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범어사지하철역 도착

근처 식당에서 지인과 함께 뒤풀이후 개금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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