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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여행

2012.7.22 천성산

산행일자: 2012.7.22

산행코스: 홍룡교~홍룡사.갈림길~홍룡사·홍룡폭포~홍룡사.갈림길~쉼터바위~화엄늪.삼거리~원효암.갈림길

~낙동정맥.천성2봉갈림길~옛군부대입구~원효암~바위전망대~쉼터바위~편백숲~홍룡사.주차장

GPS거리: 10.95km

산행시간: 6시간20/ 중식시간포함. 진짜로 널널~산행

 

명륜동버스정류장에서 양산12번 버스를 타고 대성버스정류장에 하차하고~

 

무송대의 유래를 아십니까?

 

 

08:20 홍룡사 안내판을 따라 경부고속도로 위를 통과하여 도로를 따라 홍룡교까지 걸어서 진행하고~

 

08:45 대석저수지 수량이 만수위다.

 

09:00 홍룡사 입구 주차장 직전에 있는 홍룡교를 건너고~

 

홍룡교 건너 좌측 계곡 옆으로 내려서면 건너편으로 상수원보호구역 절대출입금지안내문이 붙은 지계곡이 보이고~

 

우측 두 계곡 사이 능선으로 들어서면 완만한 넓은 길이 이어진다.

 

09:20 홍룡사갈림길을 만나고~

이곳에 배낭을 두고 GPS와 디카만 소지한체 홍룡사로 향한다.

 

홍룡사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홍룡사(虹龍寺)는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산1번지 천성산(千聖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선학원(禪學院) 사찰이다.

673(문무왕 13)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89암자의 하나로, 낙수사(落水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지만 조선 선조때까지 영남 제일 선원이었던 홍룡사는 천불전·관음전·나한전 등을 갖춘

천성산 제일의 대가람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인해 소실되었다.

 

그 뒤 터만 남아 있다가 1910년대에 통도사의 승려 법화(法華)가 중창하였고,

1970년대 말에 부임한 주지 우광(愚光)이 꾸준히 중건 및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종각과 요사채가 있고, 정면 5, 측면 3칸에, 40평 규모의 선방(禪房)이 있으며,

폭포 옆에는 옥당(玉堂)이 있다.

 

수정문을 지나 좌측 계단을 따라 오른다.

 

홍룡폭포 하단부

 

09:25 홍룡폭포가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고~

물이 쏟아지는 폭포 좌측의 암벽은 관농대라고 불린다.

 

 

노년의 지혜 (공감가는글)

 

09:45 다시 홍룡사갈림길로 되돌아나온후 좌우로 흐르는 청량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능선길을 진행하고~

 

산행의 즐거움(1)

 

갈림길을 하나 지난후 나무계단이 나타나며 서서히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10:25 등로 우측에 있는 전망대에 배낭을 내리고 막걸리 한잔하며 10분간 휴식이다.

 

여기가 선계인가? 아래로 구름이 자욱하다.

 

산행의 즐거움(2)

 

10:55 등로 좌측에 대여섯 명이 앉을 만한 큰 바위가 나타나고~

 

 

11:10 숲이 사라지고 시야가 확 트이는 화엄늪 삼거리에 도착하니 화엄늪의 녹색 억새밭이 좌우로 펼쳐진다.

 

 

이후 좌측으로 화엄늪,억새밭을 바라보며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천성산(.원효산) 정상부에 구름이 쇼를 시작한다.

 

11:35 “화엄늪 습지보호구역대형 안내판을 지나고~

 

잠시후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 적힌 나무기둥 좌우로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인데~

우측은 원효암으로 사면을 따라 가는길이다.

 

천성산(.원효산) 정상부에 구름이 사라지나 했더니 또다시 밀려오고~

 

잠시후 군부대가 설치한 철조망이 나타나고~

 

뒤돌아본 화엄벌의 전경

 

이후 철조망을 따라 옛 군부대 오르는 길을 만날 때까지 천성산 정상부를 가운데 두고 시계 방향으로

빙 돌아가는데, 이번 천성산 산행에서는 철조망에 가로막혀 정상을 밟을 수 없고

철조망을 따라 정상부를 빙 돌아서 원효암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다.

 

천성산 정상부는 2003 12월 군부대가 철수한 뒤 폐쇄돼 있는데~

정상부의 지뢰 제거작업은 2002~2004년에 이뤄진 바 있지만 처음 매설한 2000여 개의 지뢰 가운데 600여 개가 남아 있는데,

올해 4 8년 만에 지뢰 제거작업이 재개돼 11월까지 정상 부근에서 동북 방향 1㎞ 정도 구간에 매설한 지뢰를 제거후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내년 1월께 개방할 예정이라고 한다.

 

산행의 즐거움(3)

 

11:50 물길을 만나고, 계곡을 따라 오르막길을 잠시 진행하면 숲을 벗어나고~

 

11:55 이정표가 선 삼거리/ 낙동정맥 갈림길에 도착한다.

직진하는 좌측길은 천성산 제2(2.0) 방향이고, 가야할길은 우측 홍룡사(3.4) 방향이다.

 

무제

 

이후 적당한 공터에 배낭을 내리고 마음에 점을 찍는 시간을 가지고~

12:30 다시 출발이다.

 

위험경고판이 수시로 나타나는 가운데 계속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완만한 길을 진행하고~

 

 

12:45 옛 군부대로 올라가는 도로에 내려선다.

군부대는 폐쇄됐지만 아직 천성산/구.원효산 정상부는 개방되지 않고 있다.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내려가면 철망을 둘러친 작은 건물이 나오고~

 

여기서 20m쯤 아래 길이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원효암 들어가는 임도에 내려선다.

 

12:55 원효암의 전경

 

 

원효암은 646(선덕여왕 15)에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1905년에 효은(曉隱)이 중창했다고 한다.

이곳은 전국에 있는 10여 개의 원효암이라는 이름의 암자 가운데 가장 으뜸으로 꼽힌다.

원효대사를 비롯한 많은 고승들이 머물면서 수행했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에 속하는 내원사(內院寺)의 부속암자로 전통사찰 제7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원효암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 중심 법당을 비롯하여 미륵전·산령각·범종각 등이 있다.

 

중심 법당은 공포가 없이 둥글게 깎은 도리를 얹은 굴도리식으로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하고 소박하다.
좌·우 퇴칸은 심우실(尋牛室) 등 생활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어칸과 좌·우 협칸 3칸은 예배 공간으로 석조약사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 불상은 근래에 발견된 불상조성기에 의해 1648(인조 26)에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법당의 동편의 석벽에는 마애아미타삼존불이 새겨져 있다.

 

천광 약사여래불을 친견하고~

 

 

13:10 원효암 입구 석등과 돌사자 있는 곳에서 산길로 내려서고~

홍룡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이 길은 예전에 군부대로 올라가는 임도가 만들어지기 전 오르내리던 길인데,

그래선지 갈지자로 여유롭게 길이 이어진다.

 

13:17 우측으로 바위가 불쑥 튀어나온 전망대를 만나고~

 

또 다시 구름쇼가 시작된다.

 

13:22 어른 열 명 정도가 앉아 쉴 수 있는 너른 바위를 지나고~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큰 무덤을 지나 바위 전망대가 나타난다.

 

13:35 계곡을 건너 알탕소(?)에서 한동안 노닥거리면서 땀을 씻어내고~

 

누구의 정성인가?

 

14:20 우측 사면으로 잘 가꾼 편백이 시원하게 뻗어있고~

 

도열한 편백숲을 지나 산책하듯 걸어 내려가면 나무다리를 건너, 계곡 주위에 빼곡히 들어선 텐트들을 지나고~

14:40 홍룡사 입구의 주차장에 도착한다.

 

종 모양의 에어컨이 작동되는 최첨단 화장실

 

근처 간이매점에서 빙수한그릇으로 더위를 날려버리고~

석계택시(055-374-7770)를 콜하여 대성버스정류장에 도착, 아침에 진행한 순서를 역으로하여 부산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