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둘레길4 (화명정수장-만덕사회복지관)

일자: 2012.1.22

인원: 홀로

코스: 화명정수장~상학산약수터~석불사~둘레길이탈/만덕고개.낙동정맥~함박고개~만덕종합사회복지관

GPS거리: 11.15km/ 널~널 3시간20분

 

개금역에서 지하철2호선을 타고 화명역에서 하차하고~

2번출구로 나와 화명정수장 정문을 지나고 지난번 둘레길을 마쳤던 한국전력 북부산전력소 정문에 도착,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이다.

 

10:10 한국전력 북부산전력소 정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시멘트로 물길을 낸 소하천을 건넌후

능선으로 오르니 길 좌측으로 다랑이 논처럼 계단식으로 된 텃밭이 나타나고~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 배수로를 따라 진행하니 한 텃밭 안에 개발제한구역 표석이 그물로 갇혀 있다.

 

원래 기능을 상실한듯한 배수로(?)를 따라가니 “식수원 경고” 간판이 나오고~

 

갈림길인데 직진하는 길은 와석마을 주민들이 식수원을 보호하려고 철제문과 철조망으로 막아 놓았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니 잠시후 파란 철문을 통과하고~

초반부터 울창한 소나무숲 임도를 따라 룰루랄라 하며 진행한다.

 

 

10:25 좌측으로 고당 할머니를 모신 사당을 지난다.

 

10:32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면 상학산으로 갈수있는 첫번째 이정표를 만나고~

이정표 옆에 “세면, 세탁, 목욕, 개의 출입을 금지”하는 경고판이 세워져있다.

 

10:36 우측으로 송전탑을 지나는데, 송전탑 주변으로 40~50년은 더 된듯한 소나무숲이 무성하다.

10:43 두번째 이정표를 지나고~

긴급구조목 19-3에는 진행방향으로 상계봉 3.7Km라 적혀있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화명동이다.

 

10:46 우측으로 잠시 숲이 트이는데 멀리 대저수문과 낙동강이 잘 조망된다.

 

10:48 세번째 이정표를 지나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화명동 대림아파트 방향이다.

 

10:53 갑자기 앞이 확 트이면서 멋진 전망대를 만나고, 당연히 배낭을 내리고 휴식이다.

 

상계봉과 만덕동일대

 

낙동강과 가덕도 일대

 

눈앞으로 주지봉이 어서오라 손짓하고~

만남의 광장 아래에는 이번구간의 종착지인 만덕 3주공아파트가 들어온다.

 

11:05 다시 출발하여 잘 다듬은 흙길을 지난후 솔밭길을 지나고~

11:10 안부에 도착하니 삼거리갈림길인데 좌측 오르막길은 상계봉(파리봉) 방면이며, 우측길이 금정산 둘레길이다.

 

잠시후 평평한 황토길이 시작되는데, 땅이 푹씬해 맨발로 걸어도 될 정도다.

이런 길은 맨발 걷기 코스로 만들면 어떨까???

 

11:30 상학산 약수터에 도착하고~

 

물 한 모금 마시니 물맛이 션하다.

이곳에는 체육시설도 있는데, 물을 긷는 사람들과 운동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11:40 만덕동(석불사).미리내유치원.만덕중.화명동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만나고~

 

만덕동 방향으로 진행하니 완만한 오르막길인데, 내려서니 우측으로 상학초등학교가 보이고~
11:45 상계봉과 상학초교.석불사로 나눠지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주변으로 간이 체육시설과 족구장, 인공 못도 있고, 특히 넓은평상이 있는데,

소나무 그늘이 그윽해 여름철에는 딱이다.

 

이후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 남원 양씨 가묘를 지나고~

12:05 너덜지대를 지나는데 김장독 크기만 한 화강암들이 길 주변에 많이 박혀 있다.

 

 

너덜지대에서 바라본 주지봉 방향의 전경

 

12:17 석불사로 올라가는 포장 임도를 만나고~

절 입구까지 700m가량 올라가야 하는데 경사가 무척 가팔라 호흡이 거칠다.

 

 

부처님 말씀을 기록한 바위인데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퇴색되어있다.

 

12:30 석불사에 도착하고~

 

 

 

1930년에 조일현스님의 원력으로 창건된 석불사는 바위가 병풍처럼 절을 둘러싸고 있어 “병풍암”으로도 불린다.

절 주변 암벽에 높이가 6~7m쯤 되는 석가모니, 나한상 등이 조각 되어있고, 현대식 대웅전은 특이하게도 2층이다.

대웅전과 칠성각사이 작은 계단으로 오르면 자연적으로 둘러앚은 거대한 바위에 16나한과 29개의 불상이 새겨져 있다.

 

좌측에는 비로자나불과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고~

 

우측으로는 약사여래불과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다.

 

석불사에서 바라본 낙동정맥 마루금

 

석불사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께 삼배하고, 다시 임도를 따라 되돌아 내려오고~

12:50 갈림길 벤치에 앉아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13:15 다시 출발하여 전통음식점인 “은행나무집”을 지나고~

산불조심 안내석이 있는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오른다.

 

이곳에서 동래, 만남의 광장으로 들어서면 금정산 둘레길이 아니라 낙동정맥이며 금정산 갈맷길이다.

원래 둘레길은 주능선으로 진행하면 안되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추억의 낙동길을 걸어보고도 싶고~

이곳에서 만덕종합사회복지관까지의 둘레길은 후일을 기약하기로한다.

 

그렇게 오르니 우측으로 훌륭한 전망대를 만나고~

지나온 석불사가 벌써 저만큼 멀어져있다.

 

13:25 좌측으로 부전교회 공동묘지인 “부활동산”을 지난다.

 

낙동정맥 주능선에 올라서고~

백양산 방향으로 진행하니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 탓에 등로는 다림질한 듯 반들반들하다.

 

13:33 만덕고개 생태통로 나무테크길을 따라 만덕 제2터널을 건너고~

 

동래구가 2009년에 만든 철학로(쇠미산) 등산로 계단을 오르니 모두 424계단이다.

 

산어귀전망대에 올라서서 번호 맞춰보기

 

 

몇걸음 더 진행하여 우측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계봉

 

그리고…덕천동일대

 

추억의 낙동정맥길이다.

 

13:55 자연생태 체험 학습장에 도착하고~

여기 습지에 개구리, 도롱뇽이 산다고 하는데 학습장 가운데에 있는 목재 데크를 걸어본다.

 

 

멋진 글

 

14:00 쇠미산 구민의 숲에 도착하니 쭉쭉 뻗은 소나무 천지이고~

 

이정표/ 암석원학습장 방향이다.

 

그렇게 진행하다 우측으로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편백숲을 지나 나무 계단 내리막길을 따라 진행한다.

 

14:10 함박고개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디지털도서관/만덕3주공 이정표를 따라 암석원학습장 쪽으로 진행한다.

 

14:20 백수정 약수터에 내려서고~ 물맛이 션하다.

이제부터 백양산 자락에 접어 들었다.

 

14:25 쉼터 데크를 지나고~

14:30 이번구간 날머리인 만덕종합사회복지관에 도착하여 마무리를 한다.

 

 

잠시후 1-1번 마을버스를 타고, 북구 덕천교차로 지하철역에 하차.

지하철2호선으로 바꿔타고 개금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