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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생활 후기

좌측 거골 골절 (부정 유압 상태)

나의 진단명이다.

처음엔 3주정도 지켜보자 하더니 안되겠는지 담당의사가 수술하자고 한다.

할수있나!

 

328일 오전1030분 입원하여 몇 군데 몸 상태 검사하고~

(피 뽑고, 초음파 검사, 기타 등등등…)

오후6시 이후부터 금식이다.

 

329일 오전10 40분 수술실로 들어가 척추 하반신 마취를 하고~

수술하는 소리가 듣기 거북해 수면신청을 했다.

 

수술을 마치고 의식을 되찾은 후 담당 의사선생이 내게 하는 말~

(발등 절개하니 거골/복사뼈가 부러져 있는데, 절반은 벌어져 있고 절반은 붙어있는데

그나마 똑바로 붙어있지않고 엉망이라~

뼈 튀어나온 부위 갈아낸후 뼈 맞추고, 벌어져 있는 부위는 엉덩이뼈 연골을 채취해 삽입했다 합니다.)

 

그렇게 수술을 마치고 오후1510분 수술실을 나와 병실로 옮겨 회복단계에 들어가고,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머리를 들지 말라는데이것이 진짜로 죽을 맛이다.

 

그렇게 고난의 시간이 흐른후

330일 새벽2시에 머리를 들고난후 조금이나마 자유를 되찾고보니, 잠시만에 배가 슬슬 고파오는데~

내가 생각해도 참으로 여러가지 한다.

 

그렇게 나의 병원생활이 시작되고, 다람쥐 쳇바퀴 도는듯한 일상의 시작이다.

너무 병원생활에 충실한 탓인인가???

 

 

회복속도가 너무 빠른 탓에 413일 퇴원신청을 하고~

(담당의사는 4주정도 있어도 된다 하는데 병원생활이 너무 지겹다.)

 

412일 정확하게 수술 후 2주의 시간이 흐른 뒤 수술부위 실밥 풀어내고

반 깁스상태에서 벗어나 완전 깁스를 했다.

 

 

413일 그렇게 기다리던 퇴원수속을 하고, (425일 병원예약)

병원을 벗어나 집에 오니 이렇게 집이 좋을 줄이야~ (ㅎㅎㅎ)

 

425일 다시 병원을 찾아 담당의사에게 그 동안의 경과 보고하니,

앞으로 좌측다리에 최대한 충격방지를 약속하면 깁스를 풀어준다 한다. ㅎㅎㅎ

 

현재 한창 재활 중인데

처음엔 쥐가나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겠더니 이젠 다리에 조금씩 힘이 들어가고.

다음주 월요일부턴 도보로 걸어서 출근할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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