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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지맥

화왕지맥2차 (관룡사갈림길~남통고개)

일자: 2014.10.11

산행코스: (접근)옥천리/관룡사~청룡암~관룡사갈림길

지맥: 관룡사갈림길~관룡산~임도/옥천삼거리~화왕산~배바위~구현(鳩峴)~비들재~구현산

~석대산~남통고개/5번국도

인원: 홀로

GPS거리: 14.1  널널/7시간20

 

부산서부터미널에서 07:00 출발하는 대구行 시외버스를 타고 남지를 지나 창녕터미널에서 하차,

곧바로 택시타고 관룡사에 도착후 제일 먼저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관룡사(觀龍寺)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신라시대부터 있었다는 사찰로서 〈사기 寺記〉에 의하면 349년에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전설에 의하면 원효가 제자 송파(松坡)와 함께 이곳에서 100일기도를 드릴 때 오색채운이 영롱한 하늘을 향해

화왕산(火旺山)으로부터 9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절 이름은 관룡사, 산 이름은 구룡산이라 했다고 한다.

1401(태종 1) 대웅전을 창건했으며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17(광해군 9) 영운(靈雲)이 재건했다.

1704(숙종 30) 가을 대홍수로 금당이 유실되었으며 1712(숙종 38) 대웅전과 다른 당우들을 재건했다.

1749년 다시 부분적인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사찰 내에는 보물 제212호인 대웅전, 보물 제146호인 약사전(藥師殿),

보물 제295호인 용선대석조석가여래좌상(龍船臺石造釋迦如來坐像), 보물 제519호인 석불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인 3층석탑 등의 귀중한 문화재들이 있다.

 

관룡사 대웅전

 

관룡사 원음각

 

관룡사 경내 관람을 마치고~

비울거 비우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09:00 출발이다.

 

 

청룡암입구 약수맛은 여전하다.

 

첫번째 바위전망대

 

멋진 암봉

 

관룡사갈림길/ 화왕지맥 마루금에 올라서고~

 

 

2012.10.21 이곳에서 다리를 다쳐 하산했으니, 무려 2년만인가?

! 감회가 새롭다.

 

2년전 다리 다친곳/ 별 위험한 곳도 아닌데~

 

 

다시 출발하니 길지 않지만 암릉이 이어지고~

.우측 절벽 아래로 굵은 로프로 안전시설이 되어있다.

 

지나온 구룡산과 “병풍바위” 일대의 전경

 

우측으로 비슬지맥 마루금을 가늠해보고~

 

좌측아래 옥천리 일대의 전경

 

이어지는 바위암봉

 

예전이면 얼시구나~하며 기어 올랐을텐데~

사고 한번 난 뒤로는 조심.또 조심... 웬만하면 우회하며 진행한다.

 

관룡산 갈림길

 

공터갈림길인데 좌측은 관룡산 정상이고 우측으로 화왕산 방향이다.

 

관룡산(觀龍山 ×754m) 정상부의 전경

 

넓은 헬기장터 한쪽 귀퉁이에 관룡산 정상석이 있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나와 화왕산으로 내려가는 길은 룰루랄라길이다.

 

산행의 즐거움/ 용담인가? 과남풀인가? 헷갈려서~

 

임도삼거리

 

 

좌로/옥천, 우로/청간, 정면/화왕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인데~

화왕산-부곡온천간 등산로” “화왕산 군립공원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능선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수준의 넓은길은 박월산으로 가는 길이라 좌측으로 진행한다.

 

고암면 감곡저수지 일대의 전경

 

산행의 즐거움/ 산부추

 

억새밭에 오르니 저멀리 화왕산과 배바위가 조망되고~

 

경북대 아마추어 천문회 관측소

 

 

배바위 뒤로 이어지는 화왕지맥 마루금

 

용담군락지?

 

 

이어지는 숲 터널을 몇개 지난다.

 

우측 아래로 바위전망대를 만나고~

 

멋있는 바위암봉이 우측 아래로 계속 이어진다.

 

 

고암면 일대의 전경

 

비슬지맥상의 비슬산이 잘 조망된다.

 

상월마을 갈림길

 

지나온 화왕지맥 마루금

 

TV드라마 허준과 대장금을 촬영한 세트장이 잘 조망된다.

 

화왕산성

 

산성 안쪽은 전부 억새밭이다.

수년전(2009) 정월 대보름날 연중행사로 억새를 태우다가 바람을 잘못만나

배바위쪽에서 일곱명의 목숨이 억새와 함께 타 버렸다.

그 후로 억새태우기는 중단되었지만 사람들 즐기기 위한 눈요깃거리로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도 있었다지만…) 이어지는 행사는 진작에 하지 말았어야 했다.

 

지나온 화왕지맥 마루금

 

전방으로 화왕산 정상이 보이는데, 많은 등산객이 점령해 있다.

 

화왕산 (火王山 △755.8m) 정상부의 전경

 

화왕지맥 최고봉이다.

산경표와 대동여지도 모두 火王山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현 지형도에는 火旺山이다.

정상석 뒤쪽에 2등삼각점이 있.

 

오늘은 토요일 인데도 화왕산 정상은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시즌이라 그런가?

정상석을 모델삼아 계속 바톤터치 하는 사람들로 인해 정상석 사진은 후일을 기약한다.

 

화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배바위 방향의 전경

 

아~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 이인 가~아~아~요~

 

화왕산성 서문 전경

 

 

자하곡으로 내려가는 통로인데 자하곡매표소 2.4km” 이정표가 있다.

 

화왕산성 안내문

 

다시 배바위로 향한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가 환상적이다.

 

 

배바위 전경

 

“예전에 대 홍수가 났을 때 배를 묶었다고 배바위라...

여기도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배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화왕지맥 마루금

 

화왕산 스토리길 안내판(1)

 

무선중계소와 산불감시초소를 지난다.

 

이어지는 화왕지맥 마루금

 

지나온 배바위를 되돌아보고~

 

비슬지맥, 열왕지맥 마루금을 가늠해본다.

 

이어지는 비들재 암릉길(1)

 

도성암 갈림길을 지나고~

 

창녕읍내 전경

 

바위위에 자리잡은 소나무

 

이어지는 비들재 암릉길(2)

 

 

 

753봉에 오르고, 우측으로 창녕매표소 갈림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지형도상의 구현(鳩峴)인데, 좌측으로 심곡사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비둘기 구자에 고개 현, 우리말로 비들재가 되는데 비들재는 아직 멀었다.

이곳의 鳩峴 표기는 잘못된 걸로 보이고, 현재의 비들재가 구현이 아닐는지 싶다.

 

벽바위인가?

 

723봉 정상부

 

723봉에서 뒤돌아본 753봉의 전경

 

723봉 갈림길의 이정표

 

우측(서쪽)으로 뻗는 능선은 자련골로 이어지고, 화왕지맥은 좌측 급경사 내리막 길이다.

 

680봉에 오르니 마사토 깔린 바닥에 여러 형상의 바위들이 있는 봉우리인데,

우측으로 옥천매표소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지나온 723봉을 뒤돌아보고~

 

헬기장에 내려서고~

 

오래 묵은 보도블럭이 헬기장을 알릴뿐 넓은 터만 있는데 이 능선상 유일한 공터가 아닌가 싶다.

 

화왕산 스토리길 안내판(2)

 

비들재를 향한 급경사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우측으로 갈림길이 있는데 비들재는 좌측이다.

 

내려설수록 정면으로 구현산이 더 높아만 보이고,

다시 오를 생각을 하니 갑갑하기만 하다.

 

비들재 전경

 

 

옥천에서 창녕읍으로 넘어가는 세월속에 묻힌 고갯길이다.

 

배낭을 내리고 막걸리 한잔하며 휴식하고~

느긋하게 한봉우리 올라서니 구현산은 건너편에서 어서오라고 손짓한다.

 

바위오르막길이 나타나고, 구현산 오르막길는 돌투성이라 오르기가 까다롭다.

 

바위전망대에 올라서고~

 

좌측 멀리 노단이저수지와 관룡사가 보인다.

 

직선으로는 얼마 되지도 않을 거리를 빙빙 돌아서 왔단 말이지!

 

구현산(鳩峴山 ×579) 정상부의 전경

 

 

나무 팻말은 반토막 난 채 나무에 묶여있고 자연석에다 구현산이라 쓴 정상석이 있다.

다시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안부에 내려서니 좌.우측으로 희미한 산길이 있다.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바위가 나타나고, 정면 바위옆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뒤돌아보니 구현산이 소뿔처럼 불룩 솟아있다.

 

좌측으로 바라본 쌍교산의 전경

 

556봉 정상부의 전경

 

창녕읍, 계성면, 장마면이 만나는 삼면봉인데, 마사토가 깔린 소나무 숲속의

작은 공터일 뿐 별다른 특징은 없다.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 화왕지맥 능선길은 계성면계를 따라 이어지고~

계곡으로 내려간 물길은 장마면계가 된다.

 

화왕지맥 갈림길을 만나고~

정면의 바위암봉에 올라서니 바위암봉에 창녕 석대산이라 적혀 있고,

.희 선배님의 석대산팻말이 반긴다.

 

 

석대산에서 바라본 화왕지맥 마루금

 

옥천리 옥천저수지가 바로 아래에 있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나와 봉우리를 우회한후 다시 능선에 오르니,

좌측으로 녹쓴 철조망이 이어진다.

 

잠시후 우측으로 하얀 노끈이 이어지고~

 

직선으로 뻗어있는 고만고만한 봉우리 몇 개를 연속으로 지난다.

 

키높이의 소나무가 빽빽히 들어찬 가운데 바닥에 밟히는 보도블록이

예전 헬기장을 알리는 묵은 헬기장터를 내려서니 차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이후 완만한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소나무가 빽빽한 풀밭길이다.

 

이후 어느순간 뚜렷하던 길도 사라지고~

희미한 길 벌목 덤불을 피해 내려오니 GPS트랙이 자꾸 우측으로 쏠리는데

그대로 내려서면 여초소류지로 내려서는 길이라~

GPS트랙을 맞추며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오니 우측으로 5번국도와 고속도로가 보인다.

 

우측으로 밭지대가 나타나고~

끝까지 마루금을 고수하려니 산길이 너무 안좋아 우측 밭을 통해 도로에 내려선다.

 

5번국도가 지나가는 남통고개 전경

 

우측으로 잠시 내려와 국도와 고속도로 아래 뚫린 굴다리를 지나고~

 

굴다리를 통과하니 지계소류지 우측으로 초곡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곳에서 오늘구간 마무리하고~

다시 되돌아나와 여초주유소를 지난 버스정류장에서 창녕택시 콜하고~

 

 

곧바로 창녕터미널 근처 목욕탕으로 직행하여 땀냄새 제거하고,

창녕터미널에서 잠시후 도착한 부산行 버스를 타고 부산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