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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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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燈)불을 밝히게 된 유래와 공덕 등(燈)불을 밝히게 된 유래와 공덕 부처님 당시 인도에 “난타”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국왕이 부처님께 등불공양 올리는 것을 보고 “나는 전생에 무슨 업보로 복 밭을 만나고도 뿌릴 종자가 없는 것일까?" 하다가 거리를 다니며 동냥을 하고, 그래도 부족하자, 머리채를 ..
의심과 미움을 버려라. 의심과 미움을 버려라. 우리 마음이 의심과 악의로 가득 찼을 때는 남들이 우리를 달갑지 않게 여긴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런 부정적인 느낌은 우리의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쳐 불행을 가져올 때가 많다. 이 생의 삶을 보더라도 우리가 이타적일수록 더 행복해지는 반면에 악의와 미움에 ..
무염청정(無染淸淨) 채근담에 "함께하되 물들지 말라"는 말이 있다. 명예와 권력, 이익과 욕망과 집착에 물들지 않아야 군자(君者)라 할 수 있다, 선행을 하려고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지 말라. 다만 물들지 않도록 조심하면 된다 선사(禪師)께서는, "부처란, 물들지 않은 본래의 본성 그대로를 말한다."고 하신..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누구로부터 받는 일보다도 누구에겐가 주는 일이 훨씬 더 좋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에게 주는 일보다 받는 일이 훨씬 많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탐욕이고 인색이다. 그리고 주지 않고 받기만 하면 그것은 ..
텅 비었으되 다 품고 있다. 텅 비었으되 다 품고 있다. 대도본호기심(大道本乎其心) 심법본호무주(心法本乎無住) 무주심체(無住心體) 영지불매(靈知不昧) 성상적연(性相寂然) 포함덕용(包含德用) 큰 도란 그 마음을 근본으로 삼았고, 마음의 법은 본래 머물지 않는 것으로 근본을 삼았다. 머물지 않는 마음의 본체가..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산다는 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나는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한다.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간다. 가을은 그..
생각의 씨앗 -생각의 씨앗-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숨쉬기 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생각이라 봅니다. 숨쉬기를 멈추면 생명을 이를 수 없듯이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모든 걱정거리를 혼자 다 짊어진듯 생각의 무게에 얽..
토굴가 토굴가 -나옹선사- 청산림(靑山林) 깊은 골에 일간토굴(一間土窟) 지어놓고 송문(松門)을 반개(半開) 하고 석경(石徑)에 배회(俳徊)하니 녹양춘삼월하(錄楊春三月下)에 춘풍(春風)이 건 듯 불어 정전(庭前)에 백종화(百種花)는 처처(處處)에 피었는데 풍경(風景)도 좋거니와 물색(物色)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