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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典講解

무비스님의 천수경강해-12

무비스님의 천수경강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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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我若向刀山 刀山自?)

아약향화탕 화탕자고갈(我若向火湯 火湯自枯渴)

아약향지옥 지옥자소멸(我若向地獄 地獄自消滅)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我若向餓鬼 餓鬼自飽滿)

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 (我若向修羅 惡心自調伏)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我若向畜生 自得大智慧)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我若向刀山 刀山自?)”

법성신이 되었을때, 다시 말해서 불교가 나에게 체학 내몸이 되었을때,

내 살림살이가 되었을때, 그럴때 그효과가 어떻게 되어야 되는가.

쉽게 표현하면 불교를 믿고 불교에 몸담고 아주 불자로써 신행 생활을

열심히 했다 그랬을때 뭔가 효과가 나타나야 되는거예요.

이건 그 효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앞에 원아조동법성신까지는 관음보살님께 열심히 기도하는

그런 수행을 표현했다면 그수행의 결과가 이러한 결과로 나타나야된다.

여기는 다른 수행을 이야기하지 않고 천수경이다보니 관음사상을 진심으로해서 하는것이고,

관세음보살님께 발원하고 기도하는 것을 중심으로 해서 수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별원에서 나무대비관세음이라고 쭉 나오고 앞에서도 계수관음대비주라고 해서

관세음보살님을 찬탄하고 발원하고 하는 그런 것으로 되어 있죠.

그렇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관세음보살님에대한 신앙,

관음기도 이것으로 무장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거의 한국불교 신도들의 80%이상이 관음신앙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무장은 잘되어 있어요.

 

그렇게 해서 그 다음에 나타나야 할 공효라고 하는데 공부의 효과가 바로 6향 이죠,

어떠해야 되는가?

이걸 가지고 공부의 점검 하는 것으로 봐도 좋습니다.

내 불교 수행 관음기도 이런 모든 것들이 과연 여기에 이런효과에 어느정도 상행이 되는가?

 

내가 만약 칼산에 갔을때 칼산이 무엇이겠습니까

그 칼산이 (자최절) 저절로 꺽어지고 .불교를 믿고 관음기도를 많이 했다,

수행을 많이 했다 이랬을때 칼산을 만나면, 우리는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수한 칼산을 만납니다.

지장전에나 어떤 그림에 보면 그야말로 산에 칼이 삐쭉삐쭉 서있는 그림도 볼수 있지만

그건 상징적인것이고, 사실 우리들은 이세상을 산다고 하는것이

거의 칼산을 비집고 다니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가까운사람 먼사람 일체 할것없이 전부가 삐끗하면 칼산에 찔리고,

칼에 상처 입고, 우리들 자신도 잘못하면 그 칼로써 상처주고,

심한경우에는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그런 칼을 들고 설치고 있습니다.

그게 칼산입니다.

얼마나 말한마디 악한말을 하면 상대의 가슴에 칼로 오려내는듯한 충격을 줍니까.

그런 예들이 많거든요.

 

세상이 전부 사실은 칼산입니다.

정말 잘살피고, 신중히 하고, 조심해서 살아야하는 그런곳이고,

말할때도 그렇고 행동할때도 그렇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 불자 불교를 공부한 사람들은 관음기도를 많이 한사람은

그 칼산이 저절로 연꽃이 피여 진다. 나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죽일놈이라고 말이 나올 그순간에 우리는 뭐라고 나갑니까.

'관세음보살'하고 이렇게 관세음보살님이 나가지 않습니까.

칼이 나가고, 화살이 나가고, 총알이 나가야 할 그 순간에 관세음보살님이 나가고,

연꽃이 나가는거죠.
이게 습관화 되어야 합니다.

 

물론 불교를 깊이 깨달아 가지고 해탈의 경지에서는 다른 표현이 필요하겠습니다마는

우리수준에서 얘기하자면도산자최절이라는거는 바른 이런것입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불교의 이치를 잘알면 나에게서 나아가야할 칼산이 저절로 꺽어지고,

다른사람이 나를 향해서 날려오는 그런 칼들이 저절로 꺽여지는, 나에게 와서는

아무 쓸데없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그러한 마음 씀씀이가 되어야 합니다.

 

아약향화탕 화탕자고갈(我若向火湯 火湯自枯渴)”

내가 만약에 화탕지옥에 향했을때, 화탕이 뭡니까. 분노의 불길을 화탕이라고 합니다.

펄펄끓는거죠. 우리 마음에 분노가 일어날 때 얼마나 고통이 심합니까

그걸 화탕지옥이라 합니다.

그사람을 상처주는 그런일들을 도산지옥이라고 하고 화탕지옥은 매일 매일 겪는 그런거죠

 

'해의 빛도 달의 빛도 비치지 않는 그너머에 화탕지옥이 있다. 거기에는 18개의 지옥이 있으니'

이건 무엇을 말하냐하면은 우리중생들의 마음이 캄캄할때를 뜻하는것입니다.

햇빛도 달빛도 비취지 않는 어두운곳이라 하는 말이 정말 그 어떤 마음에

지혜의 빛이 전혀 비치지 못할때를 뜻하는거죠.

그러면은 전부 분노가 일어나고 사사건건 살아가는것이 마음에 안들고,

마음에 안들면 화나고 전부 그런거죠.

우리마음 쓰는데 따라서 그렇게 됩니다.

 

불교를 공부하고 관음기도를 열심히하고 불교를 잘 믿어서 그런상황에서 분노꺼리,

화내고 울화통이 터질 그런상황에서도 우리 불자들은 화탕자고갈 화탕지옥이 저절로 고갈되어버린다.

분노의 불길들이 저절로 다 말라버린다. 그게 불교를 믿는 효과죠.

관세음보살님께 기도하는 효과가 되어야 되는거고, 수행하는 효과가 되어야 하고,

참선하는 효과가 되어야 됩니다.

 

이게 안되면 참선을 하느니, 기도를 하느니, 경을 봐야 되느니, 이건 저부터라도 마찬가지예요.

누구든지 여기에 벗어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기서 벗어나서 딴소리하고, 도덕이 있느니 없느니 말을 함부로해서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그런이들은 수행자라고 할 수가 없고,

불교를 믿는 사람이라고도 할 수가 없는거죠.

 

아약향지옥 지옥자소멸(我若向地獄 地獄自消滅)”

내가 만약 지옥을 향했을때 도산과 분노의 불길로써 분노가 한번 일어나면

그 분노가 그냥 사그러드는것이 아니라 그 후속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 납니까.

그런 일들이 자질구레한 많은 고통들이 따릅니다.

일체고통들이 따르는 지옥이다. 그런 표현을 했어요.

 

도산도 지옥이고 화탕도 지옥입니다마는 그 외에 지옥들을 '지옥' 이렇게 간편하게 표현했습니다.

내가 만약에 일체 다른고통스런 지옥들을 향했을때 지옥같은 고통들이 저절로 소멸하여지이다.

소멸하여지이다. 이렇게 원하는것도 아니고 말하자면 나무대비관세음해서

궁극적으로 원아조동법성신까지 됐을때 저절로 이런 공부의 효과,

수행의 효과 기도의 효과, 불교를 공부한 효과가 나타나게 되어 있다. 이런 말이예요.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我若向餓鬼 餓鬼自飽滿)”

아귀는 뭡니까. 주린귀신이라고 했습니다. 주린귀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 몰라요.

그런데 이세상사람들이 알고 보면 전부 주린귀신들입니다.

각자 주린곳이 있어요.

돈에 주린사람이 제일 많고, 명예에 주린 사람이 많고,

금년에 교계에나 바깥세상에나 장들을 뽑는다고 얼마나 지금 세상이 시끄럽습니까.

 

그게 다 주린 귀신들이예요.

장이 되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

종회의원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 종정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 이게 전부 아귀입니다.

거기에 헐떡거리는 거죠. 허덕이는 것입니다.

그런것들의 상황이 있을때 아귀같은 주린마음 헐떡거리는 마음이 저절로 만족하여지이다.

 

포만이라고 하는것은 주린배가 가득히 배부르는 그런 느낌을 포만이라고 그러죠.

지족 만족할줄을 아는 현재상태에서 만족할줄을 아는 그런 상태를 넓게 이야기합니다.

또 보통사람들은 평소에 나오듯이 안해요

그런데 길을 가다가, 백화점앞을 지나가다가 창가에 아주근사한 시계나 옷이나

여러 가지 사람의 눈을 유혹할만한 물건들을 진열해 놓으면 지나가다가 저절로 멈춰서요.

 

바쁜 볼일이 있는데도 저절로 눈길이 갑니다.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상점의 문을 열고 들어서요.

이게 벌써 자기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던 아귀성 아귀적인 속성이 발동을 한것입니다.

그런 예가 많죠.

사람들은 부분부분마다 각각 성향에 따라서, 자기 신분에 따라서,

자기 생활양상에 따라서, 자기 수준에 따라서 아귀성이 다 달라요.

 

어떤 사람들은 이성에 대한 아귀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 명예에 대해서 아귀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

돈에 대해서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 각각 분야별로 그런 아귀적인 속성이 다 있습니다.

그게 다 헐떡거리는 마음이죠.

그런 관계에 대해서 불교를 제대로 공부한 사람. 관음기도를 제대로 한사람,

참선을 제대로 한사람은 아귀적인 속성이 저절로 포만 만족한것을 알아지이다.

알아야 한다. 저절로 포만 해진다. 이런것입니다.

 

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我若向修羅 惡心自調伏)”

아수라도 할얘기가 많습니다마는 실제로 아수라가 있는지는 몰라요.

본적도 없고 그렇습니다.

그렇지마는 인간에게서 아귀나 아수라나 많이 봅니다,

수없이 보고 스스로도 느끼는 것이 아귀나 아수라죠.

 

시시비비 그런마음 싸움 좋아하고, 시비걸기를 좋아하고,

헐뜯기를 좋아하고, 그저 남이 안되는것을 즐겨하고,

또 남이 잘되는것을 보면 시기 질투 헤치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 일어납니다.

늘 좋지않은 그런 정보를 갖다가 인터넷에 띄어가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언짢게 만든다던지, 그런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런사람들의 마음이 아수라의 속성입니다.

 

시비하고 싸움하고 그런 성격을 가진사람들이 있죠.

그런데 불교를 공부하는사람, 불교를 믿는 사람, 천수경에서는

관음기도를 잘하는 사람은저절로 그런 악한 마음이 조복되어 진다. 이런 뜻입니다.

내가 아수라를 향했을때 악한마음이 저절로 조복되어진다.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我若向畜生 自得大智慧)”

여기서 축생이라고 했지만은 소나 돼지나 말이나 토끼나 원숭이나

그런 축생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인간들의 축생적인 성향을 축생이라 이렇게 표현했지요.

공연히 잘 있다가 문득 축생의 성질이 활동을 하지요, 이건 어리석어서 그래요.

그리고 그 뒤에 보면은 대지혜를 얻어지다. 이렇게 했습니다.

 

불교가 어렵다는 것은 이런 상징성에 대한 바른 올바른 이해가 어려워요.

예를 들어서 내가 만약 축생이 되었을때 소나 돼지나 이런 것들이

지혜를 얻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지혜를 얻으면 고기가 맛이 더 있나요, 자기 혼자 먹는 것을 찾아 먹을 줄 아나요,

안 그래요 축생은 축생 다워야 하죠.

 

축생으로 표현 했지만 축생같은 인간을 말합니다. 축생적인 인간을 말하는 거죠.

그런 축생적인 인간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혜가 없다는 거죠,

지혜가 없으면 축생이다. 모든 사람들에게서 축생적인 그런 성향이 발동 할 수가있다.

그럴때 불교 공부를 많이 한 사람, 관음기도를 잘한사람,

참선을 잘 한 사람은 "자득대지혜" 큰 지혜를 얻게 된다.

 

이게 천수경을 제대로 이해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바로 눈 앞에 내 자신이 도산지옥에 떨어지고, 화탕지옥에 떨어지고

또 일체의 여러 고통이 떨어지고, 아귀가 되기도 하고, 아수라가 되기도 하고,

축생이 되기도 하는 이런 시급한 문제들을 제쳐놓고

무슨 다른 어떤 다른 축생들을 아수라를 이야기 할 까닭이 없습니다.

 

이것들을 잘 이해하는, 경전을 잘 이해하는 열쇠가 되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천수경에서 눈여겨 봐야할 그런 대목인데 관세음보살에게 지극 정성으로

기도하고 발원하고 했을때 이와 같은 여섯가지 효과가 나타나게 되어 있다.

 

또 그렇지 못한 저희들은 빨리 나타나야 되겠지요.

나타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이 불교공부하는 마음이고

또 이런 효과가 나타나면 불교 믿어서 큰이익을 얻은거죠.

큰이익을 본것이고 불교를 공부한 보람이 있다 그런것이죠.

오늘 천수경 공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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