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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典講解

무비스님의 법화경강해-07

무비스님의 법화경강해-07

 

1서품(序品)

 

영축산에서 법회가 열리다

 

강의: 서품이란 법화경 전체가 28품으로 되어 있는데 

경전의 본 뜻을 이야기 하기위한 실마리에 해당합니다.

실마리라고는 하나  광경은 실로 휘황 찬란하고 그 내용은 심오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법회가 열린 곳과 모인 대중들그리고 앞으로 가장 높고 

미묘한 진리의 설법이 있음을 알리는 상서로운 징조들이 하나하나 소개됩니다.

이어서 미륵보살과 문수보살이 등장하여 그 서막을 알리는 대화가 이어집니다.

 

경문: 저는 이러한 광경을 보고 들었습니다.

어느날 부처님께서는 왕사성 영축산에서 한량없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그들은 실로 각계 각층의 다종 다양한 사람들 이었습니다.

그때 부처님은 수많은 대중들에게 공양과 공경을 받으시며

무량의(量義)라는 경을 설하시고 나서 삼매(三昧) 들었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는 꽃비가 내리고 땅은 크게 진동하였습니다.

대중들은 모두들 전에 없던 일이라고 기뻐하며 부처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대중에 대하여

 

강의: 미묘 불가사의한 이치를 지극히 아름답운 문장으로 표현하였다고 하여 

경전 중에서 ()라고 추앙 받는 법화경은 그 서두를 이렇게 시작 합니다.

부처님의 주변에는 언제나 한량없는 제자들이 있습니다.

미묘한 이치가 설해지는 때면 그 수는 더욱 많고 다양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수준도 또한 다른 때와는 전혀 다릅니다.

경문에, "불교 최고 수준에 있는 보살들만을 가르치는 법이다[敎菩薩法]."라고 자주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경전에서는 매우 다양한 대중들을 다 열거하고 있으나 

부처님이 보호하고 아끼던 가르침이, 비밀처럼 소중하게 간직하던 가르침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그러한 내용들을 알아들을 이들이라고 생각한다면 모양은 다양하여도 그 수준은 최고조에 달한 대중들입니다.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궁극의 이치를 충분히 소화할만한 대중들임에 틀림 없습니다.

법화경을 읽고 이해하려면 먼저 온갖 모순과 번뇌로 뒤덮인 이 하잘것없는 인간이 

그대로 더없이 위대하고 청정 무구한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현재의 인간 이대로 부처님이라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다음에 계속 됩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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