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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典講解

무비스님의 법화경강해-46

무비스님의 법화경강해-46

 

♧제10법사품(法師品)

 

법사란 이와 같다.

 

강의: 법사란 흔히 법을 설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법사라는 말의 원래의 뜻이 이 법사품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법사품을 통해서 법사라는 말의 참뜻을 이해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경전을 언제나 소지하고 있는 사람.

둘째, 경전을 읽는 사람,

셋째, 경전을 외우는 사람.

넷째, 경전을 해설하는 사람

다섯째, 경전을 쓰고 출판하는 사람입니다.

위의 경우에 해당되는 사람은 누구나 법사입니다.

그리고 법사의 자제를 규정하는 내용에는 대자비심(大慈悲心)으로써 집을 삼고,

중생들을 제도하기위해 끝까지 부드럽고 인욕(忍辱)하는 것으로 옷을 삼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법(萬法)이 텅 비어 모두 공()한 경지로서 법을 설하는 자리,

즉 법좌(法座)로 삼아서 법화경을 수지(受持)(), (),

해설(解說), 서사(書寫)하라고 하였습니다.

 

경문: 그 때 세존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사람이 묘법연화경의 한 구절이라도 소지하고 있거나, 읽거나, 외우거나,

해설하거나, 쓰거나 하며 또 이 경책(經冊)을 공경하기를 부처님과 같이하여

갖가지 꽃과 향과 영락구슬과 깃발과 옷감과 음악 등으로 공양하며,

또 합장하고 공경한다면 약왕보살이여잘알아라.

이 사람은 이미 일찍이 십만억 부처님을 공양하고, 그 여러 부처님의 처소에서

큰 서원을 성취하고 중생들을 어여삐 여기는 까닭으로 이 인긴 세상에 태어났느니라."

 

강의: 경문에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경전을 소지하고 다니기만 해도 법사(法師)이며

한 구절만이라도 읽고 외우는 이도 훌륭한 법사입니다.

그리고 보면 모든 불자들은 전부가 법사입니다.

불교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이며,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사람입니다.


모두 부처님의 아들, 딸들이니 그보다 더 높고 귀한 종족이 어디 있겠습니까.

범망경에 "사람들이 부처님의 세계를 받으면 그 즉시 불자(佛子)가 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부처님과 인연을 맺는 즉시 우리는 부처님의 아들, 딸입니다.

하물며 천하에서 둘도 없는 높고 귀한 법화경을 가지고 다니거나

읽거나 외우거나 쓰거나 이야기하여 남에게 들려주거나

출판하고 보급한다면 그는 최상의 불자이며 법사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여래의 사자(使者)로서

자랑스럽고 당당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불제자들은 언제나 하늘을 찌는 듯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높은 자존심이 있는 사람들은 사악(邪惡)한 행동이나 저속한 행동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사악하고 저속한 행동은 남이 알까 두려워서가 아니라 스스로 용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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