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번째 꽃나들이…
쌀쌀한 날씨가 목덜미로 파고드는 일교차가 심한 봄날…
봄꽃의 개화시기가 빨라졌다.
이번주는 변산바람꽃를 보러 간다.
2020년 변산바람꽃
올해 신상이다.
땅에 코 박고… 온 산을 뒤지며
그렇게 또 변산바람꽃 앞에서 온갖 아양을 다 뜬다.
평년보다 좀 이르게 피었는지라
아직 아이들이 기운차지 못한 듯…
작년과는 확연히 다른 꽃밭이다.
변산바람꽃
야산의 경사진 산비탈 돌밭 척박한 곳에
봄을 재촉하며 피어나는 꽃…
오늘도 여전히 인증샷이다.
이래 찍어도. 저래 찍어도 좋다.
제 몸 하나 일으키기엔 낙엽의 무게가 상당히 버거울텐데 그 틈을
겨우 비집고 올라와 꽃을 피우는 기특한 녀석들…
1993년 전북대 선병윤 교수가
변산반도 내변산에서 채집된 표본을 근거로
한국특산종으로 발표하면서 학계에 알려진 변산바람꽃…
작은 꽃 한송이가 전해주는 봄기운이
온몸을 짜릿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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