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쥐손이
6월초... 고산을 걸으면 만날수 있는 꽃...
고산 중턱 이상에서 자라는 꽃이라
힘들게 산으로 가지 않으면 보기 어려운 꽃이다.
오랫동안 털쥐손이로 부르던 녀석인데
어느새 꽃쥐손이로 바뀐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예전 이 꽃을 제일 먼저 알았을 때의
각인된 이름이 먼저 생각나서 일까???
녀석은 이미 절정기를 지나 시즌을 마감하고 있는 모습인데
내년 전성기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
-꽃쥐손이-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Geranium eriostemon var. megalanthum이다.
고산지대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45∼60c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끝에서 원줄기가 나와서 곧게 자라고 포기 전체에 털이 퍼져 난다.
밑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글며 가장자리가 5∼7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불규칙하게 깊이 패어 들어간 흔적과 톱니가 있다.
턱잎은 넓은 바소꼴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갈색이다.
꽃은 7∼8월에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피는데, 지름 2.5cm로서 원줄기와 가지 끝에 3∼8개가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작은꽃줄기는 열매가 성숙할 때도 곧게 선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넓은 바소꼴이고 5개의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밑부분에 긴 털이 난다.
열매는 삭과로서 줄 모양이고 9∼10월에 익는다.
한국· 일본· 중국· 몽골 헤이룽강·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털쥐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꽃쥐손이로 통합되었다.
꽃쥐손이의 꽃말은 '새색시'다.
-태백산 문수봉에서 천제단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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