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꼬리
꽃차례의 모양이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범꼬리'라 부르는 녀석...
한들거리는 모습이 꼭 강아지풀과 같이 귀엽다.
-범꼬리-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Bistorta manshuriensis이다.
만주범의꼬리라고도 한다.
산골짜기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30∼80cm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잔뿌리가 많다.
뿌리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넓은 달걀 모양이고
점차 좁아져서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밑 모양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은 흰빛이다.
잎 길이 5∼10cm, 나비 3∼7cm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이와 비슷하지만 잎자루가 짧고 잎도 작다.
잎집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꽃은 6∼7월에 연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8개로 꽃받침보다 좀더 길고,
꽃밥은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며 수술대 밑부분에 작은 샘[腺]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9∼10월에 익는데, 꽃받침에 싸이며 3개의 능선이 있다.
한국, 중국 동북부, 헤이룽강,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범꼬리의 꽃말은 '키다리' 이다.
-동아대 승학산 오름길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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