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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2021.7.17 병아리난초

 

병아리난초

 

백두대간 인적없는 깊은 산속 바위지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곳에서 만난 요정같은 녀석...

 

 

 

참!!! 이렇게 작은 녀석인줄 미처 몰랐다.

한 번 눈에 띄기 시작하자 옆에 있는 다른 녀석도 보이고...

이도령 춘향이 보듯이 이리보고 또 저리 본다.

 

 

 

야! 이 녀석아~

내가 너를 보려고 근 몇년을 기다렸다.

처음 만났다는 반가움에 중얼중얼... 너무 말이 많다.

꽃을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영낙없이 미친넘...

광인이 따로없다.

 

 

 

병아리난초...

6월에 피기 시작해 여름 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 7월에 만개하는 녀석...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전국에 분포한다”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설명대로

제주도와 울릉도 등 섬 지역은 물론 경기도. 강원도 등 중부 지역까지 전국 어디서나 자라고 있다.

 

 

 

서식 환경 또한 반 그늘진 계곡의 바위는 물론, 높은 산 능선의 절벽 위 또는 바닷가 모래밭 등

아무리 열악해도 손바닥만 한 이끼와 몇 가닥 뿌리를 내릴 틈만 있으면

해마다 때가 되면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전형적인 야생 난초다.

 

 

 

병아리난초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Amitostigma gracile이다.

산지 숲 속의 바위에 붙어 자란다.

높이 8∼20cm이며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의 뿌리가 1∼2개 있다.

잎은 약간 올라가서 1개 달리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3∼8cm, 나비 1∼2cm로 털이 없으며, 밑동은 줄기를 약간 둘러싼다.

꽃은 6∼7월에 붉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한쪽으로 치우쳐서 총상(總狀)꽃차례로 달린다.

포(苞)는 달걀 모양으로 길이 3∼5mm이며 1맥이 있다.

꽃잎은 꽃받침의 길이와 비슷하고 1맥이 있다.

입술꽃잎은 중앙 이하에서 3개로 갈라지고, 중앙갈래조각이 가장 크다.

꿀주머니는 통상으로 길이 1∼1.5mm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길이 5∼7mm로 짧은 대가 있다.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병아리난초의 꽃말은 '순수한 사랑' 이다.

 

 

 

-백두대간 시루봉갈림길에서 사다리재까지 이어지는 능선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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