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일자: 2022.1.6
코스: 구.덕하역(시점)-두왕사거리-함월산-선암호수공원-신선산-두왕육교-전망대-울산대공원정.남문연결길
-솔마루하늘길-삼호산-솔마루정-고래전망대-삼호산삼거리-태화강전망대/산쪽-태화강전망대/강변쪽(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16.54km (두루누비기준 15.7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5시간50분
▶ 갈때 : 개금집에서 부전역으로~ 광역전철 동해선 타고 덕하역에서 하차,
시점까지 도보 이동
▶ 올때 : 태화강전망대입구 도로/버스정류장에서 407번버스 타고 태화강역/버스정류장에 하차,
태화강역에서 광역전철 동해선 타고 부전역으로~ 110-1번 버스 환승하여 개금집으로 귀가.
구.덕하역(德下驛)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상남리에 위치하며, 1935년 영업을 개시, 1941년 역사를 신축했고,
2002년 1월 구 역사가 개축된 동해선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7개 간이역 중의 하나이다.
(08:40) 해파랑길 6코스 종합안내판
해파랑길 6코스 종합안내판 우측에 있는 6코스 스탬프를 찍고, 구.덕하역 옆에 있는
청량파출소를 지나 두왕사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해파랑길 6코스는 시작된다.
이전의 해파랑길은 고가도로인 덕하교와 두왕천을 건넌 다음 좌회전하여 굴다리로 철로를 횡단한 후
덕하역 뒷길을 돌아 다시 철교 아래로 철로를 횡단하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철교가 있는 두왕사거리까지 직진하다가 철교가 사거리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것처럼
사거리를 횡단보도를 통해서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한다.
(08:55) 두왕사거리
동해남부선 현수교가 있는 두왕사거리에서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고,
또 한번 더 횡단보도를 건넌후 우측의 차로를 따라 진행한다.
솔마루길 대형 안내판
이후 SK종합화학 정문 맞은편에서 좌측 숲속 공원으로 들어간다.
(09:08) 숲속공원을 지난후 함월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다.
해파랑길 6코스 궤적안내판/ 현재 나의 위치다.
해파랑길 울산 6코스에는 곳곳에 위 사진과 같은 해파랑길 6코스의 궤적을 세워놓아
해파랑길 6코스를 안내하고 있는데, 알바를 안하는데 정말 도움이 되는 안내판이다.
처음보는 해파랑길 표지판
공통된 해파랑길 표지판도 있지만 지역마다 독특한 표지판도 있다.
누군가 "상개마을"이라는 팻말을 세워 놓았다.
(09:18) 상개마을 갈림길 이정표
온산공단 바라보고~
여러가지 고래를 형상화한 독특한 표지판
향유고래, 흰수염고래, 돌고래, 대왕고래, 범고래
해파랑길은 이곳에서는 범고래 안내표지를 따라서 간다.
(09:26) 급경사의 통나무계단이 시작되고~
(09:32) 함월산 정상부
함월산(含月山) 138.1m
3등삼각점, 산불감시초소와 벤치가 있다.
울산의 主山으로 '달을 머금은 산'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일설에는 天의 본뜻인 '한밝'이 寒朴 혹은 含朴으로 되었으며,
함월(含月) 즉 함달(含月)도 함박에서 분화된 말이라고 한다.
「여지도서」(울산)에는 白楊寺는 함월산에 있다"라는 기록에서 지명을 엿볼 수 있다.
「해동지도」(울산) 등 군현지도에도 빠짐없이 함월산과 백양사를 표현하고 있다.
백양사는 932년(신라 경순왕6) 백양선사가 창건했다고 하는 천년의 고찰이다.
남암지맥상의 봉우리다.
예전 남암지맥할때 한여름에 진행하여 이 구간을 지날때 무척 고생했는데,
그때 그열정이 다시 그립다.
남암지맥
남암지맥은 신.산경표에 나와있는 산줄기로써, 낙동정맥 정족산 남쪽 0.5km 약570m 지점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새미등, 남암산, 문수산, 영취산, 함월산, 신선산, 돋질산을 지나 태화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5.1km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지나온 방향 뒤편으로 대운산이 우뚝 서 있고~
남암지맥상의 봉우리 좌측으로 남암산, 우측으로 문수산이 조망된다.
(09:44) 체력단련장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니 누군가 함월산2봉 이라고 적어놓았다.
(09:47) 함월삼거리를 지나고~
함월산 정상에서 5백여 미터 내려오니 산 아래로 울산 남구의 남부순환도로가 보이고,
남부순환도로를 가로지르면 선암호수공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가야할 선암호수공원과 신선산을 바라보고~
(09:51) 동물생태통로를 건너서 간다.
동물들의 로드킬을 예방하면서도 탐방로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육교형 생태통로인데,
과연 동물들이 이 길을 이용하는지는 의문이다.
좌측으로 체육시설을 지나고~
이후 묘1기를 지나 선암호수공원에 내려서서 1시방향의 산책로를 따라간다.
(10:00) 선암호수공원
일제 강점기에 처음 만들어 졌던 선암저수지는 온산산업공단에 비상용 공업용수를 공급하기위해
200만톤 용량의 저수지로 확장하여 1964년에 준공되었다.
이후 약 40여년간 출입을 통제했다가 2007년 공원으로 개방했다고 한다.
호수주변이 비교적 넓고 호수 둘레로 산책길도 있어 도심의 휴식공간으로는 그만이다.
이후 해파랑길은 선암호수공원 둘레산책길을 따라 한바퀴 돌고나서 신선산으로 올라가게 된다.
포토존을 지나고~
(10:22) 장미없는 장미터널을 지난다.
(10:27) 신선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다.
그렇게 선암호수공원 둘레길로 이어지던 해파랑길은 보현사 입구 근방에서 좌회전하여
나무테크계단을 통해서 급격히 고도를 올린다.
(10:37) 신선산 신선정(神仙亭)
신선산 (79.7m)
신선산(神仙山)은 신선들이 이곳에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며
또, 산 위에 있는 바위를 신선암 이라고 부른다.
「영남읍지」(울산)에는 선암(仙巖)은 부남쪽 10리에 있고 읍의 안산(案山)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광여도」(울산)에는 神仙岩을 묘사하고 있고 신선산 정상부 신선바위에 난 6개 주혈이 발견되어
2008년에 이를 바탕으로 神仙亭을 조성해 놓았다.
전해오는 말로 신선암의 생긴 모양이 마치 범의 머리와 같아 울산 사람을 위협하는 것으로 해롭다고 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어 이 바위를 가리어지도록 하였다고 전한다.
남암지맥상의 봉우리다.
예전 남암지맥할때 한여름에 진행하여 이 구간을 지날때 무척 고생했는데,
그때 이곳에서 션한 캔맥주 들이키며 쉴때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지나온 함월산을 바라보고~
남암지맥상의 봉우리다.
좌측으로 남암산, 우측으로 문수산 바라보고~
삼태지맥상의 봉우리다.
무룡산 바라보고~
야음동 뒤쪽으로 태화강 방면의 아파트단지 일대
야음동이란 이름이 특이해서 그 유래를 알아보니~
야음동은 조선시대 숙종때 야음리라 하던 마을이다.
이후 영조 41년(1765)에는 야음과 대암으로, 정조때는 야음, 대암, 도산으로
순조때는 야음과 도산으로 갈라져 있었다.
고종 31년(1894)에는 야음, 도산, 송호로 그리고 1911년에는 야음, 도산으로 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부터 이들을 합하면서 마을 뒷산의 모양이 이기야(也) 자 같이 생겼고
그 산에서 이기야자 소리가 난다하여 야음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후 신선산을 지나 해파랑길은 울산대공원을 향해서 이어진다.
잠시 내려서서 체육공원이 있는 만남의 광장에서 해파랑길은 초록색의 향유고래가 가리키는
유화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솔마루길 공원등이 나타나고~
솔마루길은 돌고래모형의 공원등이 수시로 나오므로 이 공원등을 따라 진행해도 된다.
태화강전망대가 나오는 차로까지 계속 나오는데, 솔마루길 공원등이 조명등 역할을 하므로
야간에 진행해도 별 무리가 없을것 같다.
그리고 해파랑길 표지판에 "솔마루하늘길"이란 안내가 등장한다.
솔마루하늘길은 호수공원과 신선산을 지난 다음 대공원산과 삼호산을 연결하는 산책길을 말한다고 한다.
(10:48) 유화원
유화원은 여러가지 야생화를 심어놓은 곳이다.
이 지역에 주거하며 산책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산책길인것 같다.
(10:52) 명상의 장
체육시설과 숲속에 작은도서관이 있는 곳이다.
현재 나의 위치다.
그렇게 신선산을 내려온 해파랑길은 (11:00) 횡단보도를 건너고~
신선로를 따라서 울산대공원방향인 울산해양경찰서 담벼락옆으로 진행한다.
(11:05) 두왕육교
이후 해파랑길은 계단을 통해 두왕육교에 올라서고~
두왕육교를 통해 도로 건너편으로 건넌후 숲속으로 들어간다.
이제 울산대공원 숲으로 들어서는데, 여기는 또 울산어울길 7구간이기도 하다.
여기서부터 태화강전망대까지는 오르내림이 많은 숲속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그렇지만 고도편차가
심하지않기 때문에 딱딱한 시멘트길보다 걷는것보다 훨씬 걷기가 편하다.
(11:19) 66삼거리
해파랑길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이어진다.
파란색 솔마루길 공원등이 나타나고~
이후 이어지는 숲길은 이제까지의 해파랑길에서 가장 힘든 난이도 별 4개의 코스다.
산길을 계속 오르내리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피로도가 심해지므로 컨디션 조절에 주의해야겠다.
(11:26) 음지사거리
이곳에서 범고래가 가르키는 현충탑입구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이곳은 울산 어울길 7코스와 해파랑길 6코스가 함께 가는 경로다.
(11:32) 나무테크전망대를 지나고~
사방으로 나무에 가려 전망은 없는 곳이다.
(11:36) 지적삼각점봉우리
울산9 지적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이후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다시 오르고~
적당한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솔마루 숲속길이다.
이후 능선갈림길을 만나고~
좌측으로 해파랑길에서 잠시 벗어나있는 벤치가 있는 평평한 봉우리에
배낭을 내리고 따뜻한 커피와 토스트 한개를 먹고 쉬었다가 간다.
(15분 휴식)
기업의 사회공헌에 기반한 도시숲 조성 성공사례라 할 수 있는 울산대공원의 산림은
상록침엽수인 소나무 및 곰솔이 48%에 이르는데, 대부분이 산책로인 능선에서 자란다고 한다.
사계절 솔향을 누릴 수 있는 산책길이다.
(12:02) 현재 나의 위치다.
(12:04) 현충탑입구사거리
현충탑은 1964년에 중구 학성동에 세워졌던 충혼탑을 대공원으로 옮겨온 것으로,
6.25 당시 순직했던 울산 출신 4,500여 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12:10) 풍요삼거리
대공원 정문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 풍요 삼거리.
이곳에서 해파랑길은 초록색 향유고래 표지판이 알리는 좌측 솔마루하늘길 방향이다.
능선 좌측 아래는 게이트볼장인가??? 맞나???
(12:19) 울산대공원 정.남문연결길
울산대공원은 364만㎡의 자연 생태공원으로, 울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품격 녹색공간이다.
광활한 부지에 대규모 광장과 다양한 산책로, 호수, 수영장, 나비관, 장미공원, 동물원 등과 각종 레포츠 시설,
자연학습원 등을 두루 갖춘 미국 '센트럴파크' 보다 더 넓은 자연 생태공원으로 울산의 자랑거리이다.
내려선 울산대공원 정.남문연결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울산대공원 정문이고, 좌측으로 가면 남문이다.
길 맞은편으로 직진하여 또 솔마루길로 들어선다.
(12:24) 현재 나의 위치다.
(12:26) 접동길만나는지점 이정표를 지나고~
(12:27) 등로 한 가운데에 폐기된 삼각점을 지난다.
이어 체육시설이 있는 봉우리와 NO.13 송전철탑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12:33) 나무테크다리가 있는 불당골사거리다.
(12:38) 7번국도 도로개설 공사현장을 지나고~
2022년 올해 개통 예정인 7번국도 도로공사 현장을 지난다.
울산 도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인데 앞서 개통한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삼호산 자락을
터널로 통과하여 태화강 국가정원을 지나게 된다.
(12:46) 용미등
솔마루길 종합안내판이 있는 쉼터갈림길인 용미등에서 해파랑길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이곳에서부터 좌측 발목이 시큰시큰 신호를 보내와 천천히 진행한다.)
솔마루하늘길입구에서도 우측이다.
(이곳에서 남암지맥길과 빠이빠이하고~)
(12:51) 솔마루하늘길
솔마루하늘길 인도교는 6차선의 문수로를 30미터의 높이로 가로지르는데,
교폭은 5.0~8.0m이며 2012년 4월 5일 준공한 길이 70미터의 인도교다.
소 등에 탄 피리부는 동자상 (다리 건너기 전)
솔마루하늘길에서 바라본 좌측의 무거동 방향
(남암산에서 문수산을 거쳐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남암지맥 마루금이 잘 조망된다.)
솔마루하늘길에서 바라본 우측의 옥동 방향
방랑시인 김삿갓 (다리 건넌 후)
해파랑길 6코스도 거의 후반부로 향해서 가고 있다.
이제 삼호산만 넘어가면 해파랑길 6코스의 목적지인 태화강전망대다.
(12:55) 솔마루산성
솔마루산성을 지난후 약간의 급경사 오르막길속에 솔마루길은 이어지고~
(13:01) 삼호산삼거리
이곳 삼호산삼거리에서 등로는 세갈래로 나누어지는데~
보건환경연구원은 방금 지나왔던 솔마루 하늘길 시작점 근처에 있는 것이고,
해파랑길은 초록색 향유고래 솔마루정 표지를 따라간다.
섬골못 방향은 해파랑길 6코스 안내표지판 옆에 있는 "하람길"이라는 솔마루길 지선 방향을 말한다.
꿈이있는 산책길이란 의미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13:04) 범장골갈림길
옛날 범이 서식했다고하여 일컫는 지명으로 이곳외에 범 새끼들의 서식지로 알려진
범무골(울산 지방법원옆)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이 일대가 범들의 본거지였음이 추정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해파랑길은 좌측의 솔마루길로 이어지는데,
우측으로 약간 벗어나있는 삼호산 정상으로 향한다.
(13:08) 삼호산 정상부 (125.7m)
신라 경순왕(敬順王)이 영취산을 찾아갈 때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동자승으로 변신하여 인도하던 중
삼호에 이르자 동자승이 갑자기 사라지게 되어 왕이 크게 세번 불렀다고 하여 삼호(三呼)라고 한데서
유래한 지명인데,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과 옥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삼호산 뒤쪽은 울산공원묘지다.
다시 범장골갈림길로 되돌아 나오고~
울산공원묘지를 좌측으로 끼고 솔마루길은 계속 이어진다.
(13:12) 된곡만디이 안내판
"된곡만디이"는 옛 지명으로 급격히 가파른 골짜기 위의 산등성이 길을 말한다.
아침을 부실하게 먹었는지 허기도 몰려오고, 햇빛이 따뜻한 공터에 배낭을 내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토스트 한개와 캔맥주로 점심을 해결하고 간다.
(15분 휴식)
등로 우측 나무가지 사이로 태화강이 보이기 시작한다.
(13:32) 범무골갈림길
성지골은 조선시대 3대 풍수가로 알려진 성지(性智)대사가 이곳에서 울산의 지세를 파악하였다 하여
성지골이라 일컫던 곳으로 지금은 옥동 공원묘지에 모두 편입되어 행태는 없어졌다.
성지대사(국풍 남사고, ?~1623)가 문수산과 성지골에서 울산의 3대 명당을 지명하였는데
은월(隱月)터, 한림정(翰林亭, 울산공고 자리), 왕생이들(삼산 일대)이라고 전해 오고 있다.
(13:34) 와와삼거리
와와삼거리는 솔마루정을 3백미터 앞에 두고 있는 지점으로 와와마을로 빠지는 새미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새미길은 샘이 있는 길이란 의미로 지었다는데 그 샘은 와와 약수터를 지칭한다.
와와(臥瓦) 마을은 한자가 있는 실제로 존재하는 마을인데, 기와를 굽던 장소라는 설과
비스듬히 누운 고개를 지칭하는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나의 현재 위치다.
(13:40) 솔마루정
태화강 우측 맨 뒤쪽으로 호미지맥상의 치술령이고, 좌측 맨 뒤쪽으로 삼태지맥상의 마루금이다.
태화교 다리건너 우측의 십리대밭길 뒤쪽으로 삼태지맥상의 무룡산이다.
솔마루정에서 파노라마
솔마루정에서 바라본 태화강과 울산 중구 일대
(13:52) 범무골갈림길
범무골은 범 새끼들이 서식했다고 일컫는 지명으로, 지금은 무너지고 없지만
범굴이 있었다고 전해오는 곳이다.
남서쪽에 범들이 서식했다는 "범장굴"이 있어 이 일대가 범들의 본거지였음이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13:53) 고래전망대
고래전망대에서 바라본 태화강국가정원 일대
(13:59) 또 다른 삼호산삼거리
고래전망대에서 내려선 해파랑길은 신정중학교 뒤편을 돌아서 이어지는데,
이정표에 "남산루"가 등장하는데 해파랑길은 남산루로 가지않고 남산유아숲체험원 방향이다.
신정중학교 뒤편 담벼락을 돌아서 이어지고~
(14:10) 남산유아숲체험원
(14:17) 태화강전망대(산쪽)
태화강전망대(산쪽) 아래로 또 다른 태화강전망대(강변쪽)를 중심으로 좌우 십리대숲이 절경이다.
해파랑길 울산6코스 종점은 여기가 아니라 산 아래 태화강변에 있는 태화강전망대다.
태화강국가정원과 해파랑길 6코스 종점인 강변쪽 태화강전망대
태화강전망대에서 파노라마
내가 제일 싫어하는 괴로운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14:22) 내려선 임도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14:24) 남산로를 만나, 우측에 있는 횡단보도를 통해 도로를 건넌다.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몇발자욱 진행하다 우측 방향으로 내려선다.
태화강전망대가 지척이다.
태화강
태화강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 탑골샘에서 발원하여 울산시 매암동 부근의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길이 47.54㎞,
유역면적이 643.96㎢에 달하는 울산지역민들과 역사를 같이하는 울산의 젖줄과 같은 소중한 하천이다.
울주군 삼남면ㆍ두동면ㆍ두서면ㆍ범서면 등에서 덕현천ㆍ언양천ㆍ대곡천ㆍ척과천ㆍ동천 등 지방 1급하천 1개와
100개의 지방 2급 하천으로 구성된 강으로 울산광역시를 지나 울산만으로 흘러든다.
강 이름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울산시 태화동에 세웠다는 태화사(太和寺) 앞으로 흐르기 때문에
태화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울산광역시의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오염이 심하여 1990년대 중반까지도 시민에게 외면을 받던
하천이었으나, 2000년 6월의 물고기 떼죽음 사건 이후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어 태화강살리기운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 5급수 이하의 수질을 보였던 태화강은 2006년 8월에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0.6ppm으로
7대 도시를 흐르는 하천 가운데 최고수준을 보일 정도로 회복되어 환경 복원의 사례가 되었다.
2020년 1월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되었다.
(14:30) 태화강전망대(종점)
태화강전망대는 360도 회전 카페와 야외 전망대를 갖추어 강줄기와 태화강대공원, 삼호대숲과 철새,
둔치 꽃단지 그리고 남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동천과 만나는 태화강 하류에 억새군락이 조성되어 있고, 주변에 모래톱이 발달하여 매년 겨울이면
많은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다.
해파랑길 7코스 종합안내판과 스탬프
해파랑길 7코스 종합안내판과 스탬프는 태화강전망대앞 강변도로변에 세워져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목표했던 오늘 구간도 무사히 도착했다.
해파랑길 7코스 스탬프 찍고~
오늘은 거의 흙길이어서 발목 걱정은 안했는데, 용미등에서부터 좌측 발목이 시큰시큰~
통증을 느껴 되도록 천천히 진행했다.
다행이도 지금은 많이 아프지는 않는데 병원에 한번 가봐야 될것 같다.
그렇게 답사마무리하고, 태화강전망대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407번 버스타고
태화강역 종점 버스정류장에 하차, 태화강역에서 광역전철 동해선 환승하여 부전역으로~
다시 110-1번 버스 환승하여 개금집으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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