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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해파랑길 울산5구간

답사일자: 2022.1.2

코스: 진하해수욕장(시점)-명선교-진하항-서생교-술마교-서생면에서 온양읍으로

-온양읍에서 온산읍으로-무궁화타운앞사거리-덕망교사거리-덕망사거리-망양삼거리

-동천1교-회야정수사업소-양동마을-제네삼거리-덕하교사거리-덕하시장-구.덕하역(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18.25km (두루누비기준 17.6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4시간35분

 

▶ 갈때 : 개금집에서 부전역으로~ 광역전철 동해선 타고 망양역에서 하차,

망양버스정류장에서 울산715번 버스 환승하여 진하해수욕장버스정류장 하차, 시점까지 도보 이동

▶ 올때 : 구.덕하역에서 신.덕하역으로 도보이동

신.덕하역에서 광역전철 동해선 타고 부전역으로~ 110-1번 버스 환승하여 개금집으로 귀가.

 

 

(08:50)  해파랑길 5코스 종합안내판

 

해파랑길 5코스 종합안내판 우측에 있는 5코스 스탬프를 찍고

진하해수욕장에서 명선교 방향으로 향하면서 해파랑길 5코스는 시작된다.

(해파랑길 울산구간은 5코스에서 9코스까지 해당된다.)

 

 

진하해수욕장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약 3㎞의 완만한 경사를 가진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주변은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어 절경을 이룬다.

해수욕장의 북쪽으로 회야강이 흘러든다.

해변에서 500m 떨어진 해상에는 거북이 등 모양의 바위섬인 명선도가 솟아 있어 바다 낚시터로 인기가 있다.

근처에 임진왜란 때 왜군이 축성한 서생포성(사적 제54호)을 비롯해 신라시대의 성터인 숙마성지,

시길곶 봉수대, 신석기시대의 고인돌 등이 있어 문화유적지 탐방을 겸한 피서지로 활용할 수 있다.

서생면의 면소재지가 있는 신암리에서 북쪽으로 약 7㎞ 떨어져 있으며, 이곳과 연결되는 청량면에서

부산광역시 기장읍을 잇는 지방도가 해안을 따라 지난다.

시설은 미비한 편이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조용해 한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명선도(名仙島) & 이덕도

 

명선도는 울산 울주군 온양면 진하리 진하해수욕장에 위치한 무인도이다.

본래 명선도(鳴蟬島)라고 불렀는데 매미가 많이 울어 유래한 지명이다.

일설에는 불모(不毛)의 섬을 뜻하는 맨섬이 매미로 변하면서 훈차한 이름이라고도 한다.

현재는 신선이 내려와 놀았던 섬이라고 하여 명선도(名仙島)로 부르고 있다.

일출이 아름다워 전국의 사진사들이 많이 몰려드는 곳이다.

섬과 육지 사이가 멀지도 않고 대부분의 시간대에서 걸어서 넘어갈 수 있는데

명선도에 들어가면 섬 주위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이덕도는 명선도 남쪽에 있는 작은 바위섬 두 개를 지칭한다.

신라의 마지막 왕이었던 경순왕이 용이 되어 승천하면서 꼬리를 쳤는데 바위가 깨어져 두 개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전설은 전설이고 사실 고려에 항복했던 경순왕의 무덤은 경기도 연천에 있다.

 

 

해파랑길 5코스 GO GO GO~

 

화합과 사랑(♥)의 손

 

(08:55)  명선교

 

사람만 건널 수 있는 명선교, 건너편은 강양항이다.

일출하면 간절곶이라고 하지만 사진작가들은 건너편에 있는 강양항을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한 명소로 꼽는다고 한다.

 

 

 

회야강을 사이에 두고 좌측으로 울주군 서생면 진하항이, 우측으로 울주군 온산읍 강양항이 위치하고 있다.

10여년 전 갈대밭이 있던 자리인데, 산업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강양, 우봉지구 매립으로 예전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다.

 

 

진하항

 

진하(鎭下)마을 

서생포 동첨절제사영(同僉節制使營) 진지 아래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뜻으로 풀이되며,

실제로 임진왜란 후 서생포왜성에 우리 군이 주둔하였다.

임진왜란 이전의 역사는 고증할수 없지만 현재와 달리 당시 일부는 육지로,

일부는 강 하구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보여주듯 요즘도 이 마을의 흙을 파보면 흙속에서 모래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그렇게 명선교를 지나고 진하항을 빙 둘러서 진행한후 회야강방향으로 향한다.

해파랑길 1~4코스에서는 바다를 보면서 진행해 왔고, 5코스도 일단 바다를 보면서 시작하는데,

명선교를 지나고부터는 바다는 만날수 없고 그대신 회야강변따라 진행하게 된다.

 

 

(09:08)  회야강옆 자전거길

 

이길은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인데, 이번 해파랑길 울산 5코스는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과 겹치는곳이 많다.

 

 

 

좌측 저 멀리에 있는 서생포왜성 당겨보고~

 

(09:18)  서생교는 다리 아래로 통과~

 

(09:22)  하회1교 역시 다리아래로 지난다.

 

회야강

 

회야강(回夜江)

경남 양산시 평산동(坪山洞) 천성산(千聖山)에서 시작하여 덕계천(德溪川)을 지나

회야댐으로 흐르는 강으로 총 길이는 37.7km 강이다.

돌배미강, 일승강(一勝江)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시대에는 곰내, 곰수로 불렀으며 웅촌에서는 남천, 온산에서는 회야강이라고 부른다.

서생에서는 임진왜란 때 승리한 적이 있다고 하여 일승강이라고 불렀다.

회야강의 어원은 우리말 ‘논배미’에서 시작한다.

논배미는 ‘논두렁으로 둘러싸인 논을 하나의 구역으로 나누어 놓은 것’을 말한다.

‘논배미를 돌아서 흐르는 강’이란 뜻을 담아 회야강을 ‘돌배미강’이라고도 불렀다.

여기서 ‘돌’은 ‘돈다’는 뜻의 '회(回)'로 바뀌었고, ‘배미’는 '바미'로 되었다가

다시 '밤'이란 뜻으로 '야(夜)'로 바뀌면서 회야강이 되었다.

회야강의 또 다른 이름은 ‘이어강(鯉魚江)’이다.

옛날 이곳은 물을 건너면 잉어가 발에 걸릴 정도로 많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후 화정1, 화정2 배수문을 지나고~

 

 

(09:54)  술마교

 

그렇게 술마교를 지나면 잠시 도로옆으로 진행하고~

 

 

(10:00)  행정구역이 서생면에서 온양읍으로 바뀐다.

 

이전의 해파랑길은 온양읍을 거쳐서 옹기마을을 거쳐가는 코스였으나 민원이 많이 발생하여

온양읍내를 거치지 않고 회야강을 건너 바로 온산읍을 거쳐 덕하역으로 가게 되었다 한다.

온양읍(溫陽邑)은 명칭은 충남 아산시의 온양동과 이름도 같고 한자도 같다.

조선시대 온양행궁이 있었던 충남과는 차이가 있지만 이곳 울주군 온양읍에도 온천이 있다.

지금도 울산 발리온천이라는 이름으로 온천을 운영하고 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를 본뜬 것이 아니라 마을의 모양이 승려의 공양 그릇인 발우를 닮았다고 해서

발리(鉢里)라 불리웠다고 한다.

 

 

멀리 남창역에서 온산역으로 이어지는 철교가 보이고~

 

동해선의 지선으로 온산항 근처의 온산역은 화물전용역으로 저기 보이는 철교는

오로지 화물열차만 다니는 곳인데, 특히 유류를 실은 화물열차가 많다고 한다.

 

 

좌측 저 멀리 온양읍내 뒤에 있는 대운산을 땡겨보고~

 

그렇게 발리1, 발리2 배수문을 지난다.

 

 

(10:12)  철길아래를 통하여 남창천을 건너고~

 

남창천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의 내광마을에서 발원하여 동해고속도로, 대운천, 고산천을 거쳐

동류하다가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남창천을 건넌뒤 올라선 둑길에서 해파랑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바뀌고~

 

해파랑길 울산구간은 부산구간과는 달리 방향안내판을 곡각지 등 주요지역에 세워놓았는데,

이 방향안내판은 해파랑길을 진행할때 알바를 하지 않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

 

 

미나리꽝

 

이후 하서 배수문을 지나고~

 

 

회야강변 산책로를 지나 만나는 도로에서 우측으로 진행이다.

차로입구에 해파랑길 방향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진하해변 5.5km, →덕하역 10.9km를 가르킨다.

 

(10:24)  행정구역이 온양읍에서 온산읍으로 바뀌는 지점에 상회2교가 있다.

 

상회2교를 지나고부터 해파랑길은 회야강 우측으로 끼고 진행된다.

 

 

 

"논배미를 돌아서 흐르는 강"이라는 회야강의 이름 유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습이다.

 

 

(10:30)  도로 우측에 있는 절 "용안사"를 지나고~

 

도로 우측에 있는 절개지가 곧 무너내릴것 같은 느낌이다.

 

아!!! 이 식당이 여기에 있었네~

 

온산교가 지척으로 다가온다.

 

(10:49)  온산교 아래에 위치한 한길교회를 지나고~

 

(10:52)  무궁화타운앞사거리

 

이후 무궁화타운아파트가 있는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좌측아래에 있는 회야강변 체육공원으로 해파랑길은 이어진다.

 

 

 

덕신대교가 지척으로 다가온다.

 

(11:00)  덕신대교 역시 다리 아래로 통과하고~

 

회야강변 체육공원에서 해파랑길은 좌측으로 회야강을 가로지르는 작은다리를 건넌다.

 

 

 

회야강~

 

그렇게 회야강을 건너고~

5코스 시작점인 진하 해변에서 8.7Km, 오늘의 목적지인 덕하역까지 8.7Km이니 딱 절반의 위치다.

회야강을 건넌 이곳도 온산읍 덕신리에 속하는데,

이 강변에서 서쪽으로 약 1.5Km 떨어져 있는 비옥산성 근방까지가 온산읍 덕신리에 속한다.

 

 

(11:10)  정자가 있는 우측 나무데크다리(목교)를 건너고~

 

(11:12)  덕신교 역시 다리 아래를 지난다.

 

이후 회야강을 좌측에 끼고 강변산책길을 진행하고~

 

(11:18)  회야강변 텐트촌을 지난다.

 

진하항에서 이곳까지 오는 도중 처음으로 만나는 유일한 화장실이다.

 

(11:22)  덕동마을 표지석

 

이후 회야강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해파랑길은 이어지고~

 

망양제1, 망양제2 배수문을 지난다.

 

 

(11:28)  회야강변 휴식쉼터

 

배낭을 내리고 준비해온 토스트와 커피타임으로 휴식시간을 갖고~

(10분 휴식)

 

 

회야강변 한 가운데에 있는 수령300년이 지난 굴참나무와 곰솔

 

이후 망양 제1배수문을 지나고~

 

 

덕망교가 지척으로 다가온다.

 

(11:50)  덕망교사거리

 

덕망교사거리에서 도로를 건너지않고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11:53)  산양마을입구

 

산양마을입구 표지판 아래 횡단보도를 건너 도로를 우측에 끼고 진행한다.

 

 

(12:00)  덕망사거리

 

(12:03)  망양삼거리

 

온양읍 망양마을

조선후기 망화동과 산양동이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두 마을을 합치면서 망양리가 되었다고 한다.

 

 

도로 건너편에는 광역전철인 동해선이 지나가는 망양역이다.

 

(12:11)  동천1교를 건너고~

 

동천1교를 건너자마자 다리끝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동천1교 아래를 통과한다.

 

 

 

해파랑길은 동천1교를 통해서 회야강을 건너고,

다리를 건너면서 행정구역이 울주군 온양읍에서 덕하리가 속해 있는 울주군 청량읍으로 넘어간다.

 

 

(12:20)  갈림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방향이 바뀐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동천리 마을길로 걸어간다.

아마도 인도나 자전거 도로가 없는 4차선의 14번 국도변을 걷는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길을 돌아서 가게 한 모양이다.

 

 

우측 농로에 있는 대파밭

 

동천리는 회야강 상류의 회야댐과 정수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지만

청동기부터 삼국시대의 유적이 발견된 곳이기도 한데 이곳을 울주 동천리 유적이라고 한다.

 

 

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12:26)  회야정수사업소

 

회야댐의 물로 울산 시민들의 식수를 공급하는 곳이다.

 

 

(12:30)  양동마을회관

 

양동마을이 있는 동천리는 예종(睿宗)때에 양천리(梁川里)라 하던 곳이다.

정조(正組)때는 양천(良川)이라 하다가 고종(高宗) 1년(1864)년에는 양천과 양동(良東)으로 갈라지고

고종 31년(1894)에도 역시 두 마을로 있었다.

양동마을은 양천리에서 서기 1864년에 양천과 양동으로 갈라진 마을로서

양천마을의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서 양동이라 이름 지어졌다 한다.

이 근거는 경상도 속찬지리지 울주군현에 기록되어 있음을 알수있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때에 이를 합하여 양동의「東」과 양천의「川」을 서로 따서 동천리라 하였다.

동천리에는 양동과 양천의 행정마을이 있다.

양동마을에 맨 처음 사람이 살았다는 연대는 아득한 옛날 청동기시대라 한다.

 

 

양동마을회관앞 굴다리를 통해 건너편 도로에 올라서고~

 

(12:32)  양동마을 버스정류장

 

그렇게 2차선도로를 따라 올라서 진행하여 14번 국도를 만난다.

 

(12:42)  제네삼거리

 

제네삼거리에서 직진(우측)하여 덕하리방향으로 진행하고~

 

 

(12:47)  도로 건너편에 있는 울주화물터미널을 지난다.

 

폐 철길위 다리를 건너고~

 

다리 아래는 폐 철길이 있던 곳인데 철길을 모두 걷어놓았다.

 

원래 기차가 다니던 철로인데 동해선 철로를 동쪽으로 1백여미터 이설 하면서

예전에 철로가 있던 곳은 빈 장소가 되었다.

단선 철도에서 복선 전철화를 진행했다고 한다.

 

 

(12:53)  울산차량사업소

 

울산차량사업소를 지나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이후 만나는 덕정로갈림길에서 직진이다.

 

 

(12:58)  광역전철 동해선이 지나가는 철길아래를 통과하고~

 

(13:04)  덕정마을버스정류장을 지난다.

 

(13:05)  철길아래에 있는 청량교를 건넌다.

 

청량천

 

울주군청 근방의 두현저수지에서 흘러 내려오는 청량천은 다른 지류 두 개와 합류하여 이곳 덕하리로 내려와서

계속 동쪽으로 흘러 본류인 외황강으로 합류해 울산 신항만과 온산항을 지나 동해로 나가게 된다.

청량천에서는 멸종 위기종인 수달이 발견 되었다고 하는데,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어김없이 하천이나 산으로 산책길들을 잘 정비해 놓는 듯하다.

 

 

(13:07)  덕하교사거리

 

횡단보도를 통해 덕하교사거리를 지나 도로따라 직진한다.

 

 

덕하 한양 수자인 아파트를 지나고~

 

(13:18)  덕하시장

 

도로 건너편에 새로 건립한 신.덕하역이 자리하고 있다.

 

덕하시장에서 구.덕하역으로 가기위해 도로를 건넌후 직진한다.

 

 

(13:25)  구.덕하역

 

구.덕하역 입구 우측에 해파랑길 울산 6코스 종합안내판이 세워져 있으며 

안내판 우측에 해파랑길 5코스 스탬프가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목표했던 오늘 구간도 무사히 도착했다.

해파랑길 5코스 스탬프 찍고~

오늘은 거의 흙길이 아닌 도로를 따라 진행하느라 좌측 발목이 아플까 신경쓰였는데

다행이도 지금까지 별 이상이 없다.

 

그렇게 답사마무리후 덕하시징으로 이동해 칼국수를 시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건너편에 있는 신.덕하역에서 광역전철 동해선 타고 부전역으로~

110-1번 버스 환승하여 개금집으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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