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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여행

2022.4.28 영남알프스(영축산~신불산) 야생화탐사

일자: 2022.4.28

코스: 배내골/태봉마을~청수좌골~단조늪~영축산~신불산~간월재~등억리/복합월켐센터

인원: 홀로   GPS거리: 13.62km 

시간: 널 널/6시간20분 (야생화촬영,휴식포함/ 의미없는시간) 

 

부산 부전역에서 원동역으로 이동하고~

태봉行 버스를 타고 배내골/태봉마을로 간다. 

 

 

 

배내골 단장천 

 

 

 

배내골을 중심으로 우측으로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오룡산과 염수봉, 

좌측으로 천황산. 재약산과 향로봉 등의 산군에서 흐른 물이 합쳐지는 너른 천(川)이며, 

합수된 물은 배내사거리에서 우회하여 고야천을 이루고 다시 밀양댐으로 흘러간다. 

 

 

 

 

금낭화... 

 

 

 

 

미나리냉이... 

 

 

 

 

윤판나물... 

 

 

 

 

졸방제비꽃... 

 

 

 

 

고추나무꽃...

 

 

 

 

청수좌골.우골 합류지점~  

 

 

 

오늘은 청수좌골로 올라 단조늪을 지난후 영축산으로 간다. 

 

 

 

 

덜꿩나무... 

 

 

 

 

매화말발도리... 

 

 

 

 

큰구슬붕이... 

 

 

 

 

동의나물...

 

 

 

 

단조샘터~ 

 

 

 

청량감 넘치는 단조샘터의 물맛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다. ㅎ~ 

 

 

 

 

단조성터~ 

 

 

 

신라시대 때 축조되었으며, 이곳 지형이 단지모양을 이룬다 하여 단지성(丹之城)이라고도 하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취서산고성(鷲棲山古城)으로 기록되어 있다.

 

*단조성에 대한 이야기*

단조성은 산세가 험악하고 기암절벽으로 치솟아 마치 허공 중에 뜬 성이라고 하였다.

이 단조성은 봉황이 길게 뽑아 세운 목 줄기 위에 머리가 있고

그 머리 위에 한 붉은 점처럼 솟아 있는 성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중국 장수도 이 성을 쳐다보고 마치 하늘에 붙은 성 같다면서 난공불락(難攻不落)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 성이 임진왜란 때 왜병에 의하여 함락을 당하였다.

그때 한 노파가 있었는데 노파의 아들이 왜병에게 포로가 되었다.

이 때 왜병들이 노파에게 단조성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주면 아들을 살려 주겠다 하자 

노파는 단조성으로 가는 비밀통로를 알려주고 말았다.

왜병들은 단조성 서쪽 산성으로부터 들어갈 수 있는 비밀 후문을 기습하여

불의의 공격을 가하였고, 아군들은 난공불락으로 나는 새도 범접하지 못한다고 믿고 

태연자약하게 동쪽 낭떠러지 아래로만 지켜 내려다 보고 있다가 제대로 한번 싸워보지도 못하고 

수많은 인명이 전사하였고 그들이 흘린 피가 못을 이룰 정도였다고 한다. 

 

 

 

 

단조늪지대~

 

 

 

단조성터가 둘러싸고 있는 단조늪지는 순수늪과 고산습원을 합해 

30만m2~35만m2에 이르는 대규모 습원이다.

이 습지에는 183종의 희귀식물과 13종의 척추동물, 51종의 곤충이 서식하고 있으며, 

늪의 바닥에는 오랜 세월동안 식물의 퇴적물로 형성된 이탄(泥炭)이 깔려 있는

소중한 산악생태자원이다. 

 

 

 

 

설앵초… 

 

 

 

큰앵초도 있고, 그냥 앵초도 있고, 좀앵초도 있지만 그중 해발 높은 곳에서만 자라는

설앵초는 잎 뒷면이 하얀가루가 있어 눈설자를 붙여 설앵초라고 부른다는...

지구온난화와 환경 파괴로 인해 산림청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귀한 꽃이다. 

 

 

 

 

 

 

 

 

동의나물… 

 

 

조그마한 습지 물길이 형성된 주변에 동의나물이 꽃을 피우고 봄을 만끽하고 있다.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꽃... 

세월이 흐를수록 개체수가 줄어 드는지 꽃이 많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 

 

 

 

 

숙은처녀치마… 

 

 

 

'처녀치마'는 잎이 땅바닥에 사방으로 둥글게 퍼져 있는 모습이

옛날 처녀들이 즐겨 입던 치마와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숙은처녀치마"는 꽃이 땅으로 숙여 핀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그렇게 이쁜 녀석들과 한참동안 눈맞춤을 하고~

내년에도 더 많은 녀석들과의 만남을 소원한다. 

 

 

 

 

영남알프스 주능선에 오르고~ 

 

 

 

 

숙은처녀치마… 

 

 

 

 

설앵초… 

 

 

 

 

영축산(靈鷲山 1.081m)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원동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상북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영남 알프스에 속하며 취서산, 영취산이라고도 한다. 

천화연, 신불산, 간월산에 걸친 산지괴의 총칭으로 보기도 하지만 옛 문헌에는 언양현 남쪽 12리와

고을 북쪽 30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으며 산자락에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자리잡고 있다. 

 

 

 

 

영축지맥~ 

 

 

 

 

배내골 건너편으로 재약산, 천황산~ 

 

 

 

 

신불산~ 

 

 

 

 

노랑제비꽃... 

 

 

 

 

숙은처녀치마… 

 

 

 

 

설앵초... 

 

 

 

우리나라 지리산, 가야산, 덕유산, 신불산, 제주도 한라산 등의 

고산지대에서 부끄러운듯이 작은 얼굴을 땅 가까이에 움츠리고 피는 꽃,

분홍 보라색으로 꽃대를 올리고 피어 있는 모습이 환상적으로 예뻐 눈길을 사로잡는 꽃이다. 

 

 

 

 

금강골 너머로 남암산. 문수산~ 

 

 

 

숙은처녀치마… 

 

 

 

 

지나온 영축산~ 

 

 

 

 

신불재 (1,005m) 

 

 

 

삼남면 가천리에서 큰골로 올라 청석골을 거쳐서

배내로 가는 고개로 일명 바람의 고개로 통한다. 

 

 

 

 

설앵초... 

 

 

 

 

신불산(神佛山 1,159.3m △언양24)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삼남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下北面)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三南面)·상북면(上北面) 경계에 있다.

북서 2㎞ 지점의 간월산(肝月山:1,069m), 남쪽 2.8㎞ 지점의 영축산(취서산:1,081m)과는 연속된 형제봉을 

이루는데, 특히 남쪽 영취산 사이 약 3㎞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정상 부근에는 남북 3㎞의 큰 절벽면이 있고, 동쪽 기슭에 선상지가 발달해 언양분지(彦陽盆地)가 펼쳐진다. 

또 간월산 사이의 북서쪽 비탈면에는 기암괴석이 많고, 남쪽과 서쪽 기슭에서는 낙동강 지류인

단장천(丹場川)· 남천(南川)이 발원한다.

동쪽과 북쪽 기슭에는 깊은 계곡이 발달하였는데, 북동쪽 계곡의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유명하다.

영남알프스의 7개 산 가운데 가지산(1,241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토산(土山)이다.

1983년 12월 간월산과 함께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신불공룡능선~ 

 

 

 

 

숙은처녀치마… 

 

 

 

 

간월산~ 

 

 

 

 

간월재(왕방재왕배이재) 900m 

 

 

 

배내오재의 하나로, 울주군 등억리에서 이천리 백련마을로 연결되는 유서 깊은 재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왕방재(王峰峴)' 또는 '왕뱅이 억새만디'라고 불린 곳이다. 

 

-배내골에서 울산, 양산쪽으로 넘어 다니는 배내오재(五嶺)- 

1.덕현재 : 석남사 앞 덕현리에서 배내로 넘는 고개. 현재의 배내고개다. 

2.긴등재(천화현) : 상북면 길천리 순정마을에서 배내봉으로 넘어가는 고개. 

긴등은 천화현의 중심축인 배내봉에서 봉화대가 있는 언양 부로산까지 이어진 긴 산등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었다고 붙은 이름. 穿火峴(천화현)은 대동여지도에 표기된 고개 

3.신불재 : 삼남면 가천리에서 큰골로 올라 청석골을 거쳐서 배내로 가는 고개. 바람의 고개. 

4.왕방재 : 등억에서 배내로 넘어가는 고개. 왕방골 파래소폭포로 통한다. 

5.금강골재 : 삼남면 강당마을에서 금강골로 올라 청수좌골을 거쳐 배내로 가는 고개. 

꼬꼬랑재라고도 하며, 배내오재 중에서 가장 빠른 길이며 가장 험한 고개. 

 

 

 

이후 간월재 매점에 들려 컵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아이스크림으로 우아하게 디저트까지 해치우고 임도를 따라 

등억리/복합월켐센터로 하산이다. 

 

 

 

 

쥐오줌풀... 

 

 

 

 

산괴불주머니... 

 

 

 

 

큰구슬붕이... 

 

 

 

 

매화말발도리... 

 

 

 

 

간월공룡능선~ 

 

 

 

 

임도갈림길~ 

 

 

 

 

처사동래정공묘지/소나무쉼터~ 

 

 

 

 

미나리아재비... 

 

 

 

 

애기나리... 

 

 

 

 

홍류폭포 갈림길~ 

 

 

 

 

홍류폭포~ 

 

 

 

영남알프스 신불산 중턱 계곡에 있는 폭포다.
높은 절벽 위에서 물줄기가 떨어져 내리는데, 폭포의 높이가 약 33m이다.

이 폭포수는 흩어져서 봄에는 무지개가 서리며 겨울에는 고드름이 절벽에 매달리고, 

위에서 흩어져 내리는 물은 아래에서 눈이 되어 희게 쌓인다.

울주 지명유래에 보면 '홍류폭포는 단조성안의 정천에서 시작된다. 

구름 덮인 단조봉에서 한폭의 청수가 흘러 폭포가 시작된다' 라고 적고 있다. 

 

 

 

 

거북바위~ 

 

 

 

 

복합웰컴센타 영남알프스.국제클라이밍장~ 

 

 

 

 

산행마무리하고~

등억리/복합월켐센터 버스정류장에서 15시50분 도착한 304번 버스를 타고

언양임시터미널으로 이동, 부산.노포동行 시외버스를 타고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