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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여행

2022.5.31~6.1 지리산 노고단.반야봉 야생화탐사

일자: 2022.5.31~6.1

산행코스: 화엄사~화엄사골~무넹기~노고단고개~돼지령~피아골갈림길~임걸령~노루목

~반야봉~(BACK)~노고단고개~노고단~노고단산장~무넹기~성삼재.탐방지원센터

인원: 홀로

GPS거리: 23.4km

시간: 완전 널~널/의미없는17시간(야생화촬영&취침.휴식시간포함)

 

 

 

 

부산서부터미널에서 PM17:30 화엄사行 막차를 타고 20:40 화엄사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산행준비후 21:15 출발이다. 

 

 

 

21:20 화엄사.일주문(매표소)을 통과하고~

 

 

 

21:45 화엄사.주차장을 지난다.

 

 

 

21:51 화엄사

 

 

 

이 어둠속에 화엄사 경내에 가본들~

대웅전 방향을 향해 저두삼배의 예를 올리고 화엄사자연관찰로로 들어가니 

등산로는 연기암으로 가는 임도로 연결된다.

 

 

 

22:10 용소를 지나고~ 

 

 

 

22:25 서어나무쉼터를 지난다.

 

 

 

22:30 연기암

 

 

 

22:38 말라서 물이 나오지 않는 참샘터를 지난다.

 

 

 

23:05 국수등

 

 

 

국수등을 지난후부터 서서히 급경사의 오르막길은 시작되고~

 

 

 

23:25 중재

 

 

 

23:45 집선대

 

 

 

배낭을 내리고 물 한잔하며 호흡을 다스리고 간다. (10분 휴식후 출발)

 

 

 

00:25 코재

 

 

 

00:35 무넹기

 

 

 

00:49 노고단산장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취사장에서 야참먹고 30분 휴식후 출발이다.

 

 

 

01:30 노고단고개

 

 

 

그렇게 진행하는데 등로 우측 어둠속에서 큰앵초와 풀솜대가 반기지만~

이 녀석들은 반야봉에 들렀다 다시 올때 보기로 하고 지금은 천천히 산행모드로 진행이다. 

 

 

 

02:10 돼지령

 

 

 

02:19 피아골삼거리

 

 

 

02:28 임걸령 샘터

 

 

 

배낭을 내리고 식수보충하며 10분 휴식후 출발이다.

 

 

 

03:05 노루목

 

 

 

03:50 반야봉

 

 

 

우와~ 찬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대서 정상부위에는 잠시도 못있겠다.

서둘러 예전 비박아지트로 이동하여, 젖은 옷 갈아입고 짧은 취침에 들어간다.

 

 

 

05:20 기상

일출을 기대했지만 날씨가 흐려 오늘 일출보기는 틀렸다.

서둘러 비화식으로 미리 준비해온 라면한개 끊여먹고,

아지트주위 칼끗게 정리한후 다시 반야봉으로 올라간다. 

 

 

 

나도옥잠화...

 

 

 

오늘 여기에 오겠금 만든 녀석인데, 녀석은 벌써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아~ 올해는 내가 너무 늦게 왔구나!!!

그래도 그중에 몇 녀석 골라 눈맞춤하고...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만 본다.

 

 

 

 

 

 

참기생꽃... 

 

 

 

헉!!! 이럴수가!!! 대박!!!

생각지도 못한 이 녀석을 여기에서 만나다니~

입꼬리가 올라가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올해 녀석을 봤으니 다음주 태백산에는 안가도 되겠네!!! ㅎ

 

 

 

06:00 반야봉

 

 

 

반야봉(般若峰)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山內面)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山洞面) 사이에 있는 산이다.

높이 1,732m로 지리산(智異山)의 제2봉우리이다.

지리산 어느 곳에서던 주봉인 천왕봉(1,915m)을 바라볼 수 있으며, 특히 반야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일대의 낙조의 장관은 지리산 8경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리고 구름과 안개가 낀 날 산아래로 펼쳐지는 운해는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고 평가한다.

4월부터 정상 인근에 괭이눈, 처녀치마, 은방울꽃, 동자꽃, 둥근이질풀, 철쭉과 원추리 등 야생화가 많이 핀다.

북쪽 능선을 따라 달궁계곡으로 이어지며 서쪽 기슭에는 하늘아래 가장 높은 마을이라는 심원마을이 있다.

반야봉에는 지리산의 산신인 천왕봉(天王峰:1,915m)의 마고할미 전설이 전한다.

하늘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佛道)를 닦고 있는 도인(道人) 반야를 만나 결혼하여 8명의 딸을 낳았다.

그런데 반야는 어느날 득도한 후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반야봉으로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

남편을 기다리던 마고할미는 반야를 기다리다 석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반야가 득도하기 위해 머물렀던 봉우리를 반야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8명의 딸은 전국에 흩어져 팔도무당이 되었다고 전한다.

 

 

 

지리산주능선.천왕봉 바라보고~

 

 

 

불무장등능선 바라보고~

 

 

 

노고단에서 작은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바라보고~ 

 

 

 

바람을 피해 반야산정에 앉아 미리 준비해온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고,

이제부터는 산행모드를 버리고, 완전히 천천히 야생화모드로 들어간다.

 

 

 

싱싱한 구상나무잎... 

 

 

 

고광나무... 

 

 

 

연분홍 철쭉... 

 

 

 

산앵도... 

 

 

 

두루미꽃... 

 

 

 

금강애기나리... 

 

 

 

참꽃마리... 

 

 

 

풀솜대... 

 

 

 

동의나물... 

 

 

 

금강애기나리... 

 

 

 

나도제비란... 

 

 

 

깊은산 숲의요정~

키가 매우 작아서 자세히 보지않으면

그냥 지나칠뻔 할 정도로 눈에 잘 띄지가 않는다.

 

 

 

큰애기나리... 

 

 

 

미나리아재비... 

 

 

 

1424봉 전 안부에서 뒤돌아본 반야봉~ 

 

 

 

가야할 노고단~ 

 

 

 

큰애기나리... 

 

 

 

풀솜대... 

 

 

 

큰앵초...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큰앵초 군락이다.

숲그늘에서 넓은 잎사이로 붉은 꽃대를 밀어 올린 고운자태에

한동안 넋을 잃고 지켜보는데...

마치 숲속에서 붉은색 꽃이 불을 밝히는듯 하다.

 

 

 

 

 

 

풀솜대... 

 

 

 

나도제비란... 

 

 

 

깊은산 숲의요정 나도제비란 군락에 와우~

나도 모르게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자리에 주저앉은채로 한참을 지켜보기만 한다.

 

 

 

큰앵초... 

 

 

 

금강애기나리... 

 

 

 

뱀톱... 

 

 

 

큰앵초... 

 

 

 

족도리풀... 

 

 

 

나도제비란... 

 

 

 

이럴수가... 연속으로 나타나는 녀석의 군락에

흥분이 되어 주체를 못하겠다. ~ㅎㅎㅎ

 

 

 

큰앵초... 

 

 

 

산장대... 

 

 

 

금강애기나리... 

 

 

 

큰앵초... 

 

 

 

나도제비란... 

 

 

 

10:10 노고단고개 

 

 

 

노고단고개 초소에서 QR 코드 예약확인후 노고단으로 올라간다.

 

 

 

복주머니란... 

 

 

 

국공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는 노고단의 마스코트...

언젠가 야생에서 꼭 만나보고싶은 녀석이다.

 

 

 

종석대로 이어지는 백두대간능선을 바라보고~ 

 

 

 

월령봉능선 바라보고~ 

 

 

 

10:35 노고단 

 

 

 

노고단(老姑壇)

전남 구례군 산동면(山洞面)과 토지면(土旨面)의 경계에 있는 지리산 봉우리다.

높이는 1,507m이다.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며 백두대간에 속한다.

신라시대에 화랑국선(花郞國仙)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靈峰)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를 차지한다.

노고단이란 도교(道敎)에서 온 말로, 우리말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仙桃聖母)를 일컫는 말이다.

산정상부에는 원추리꽃으로 덮인 광활한 고원이 펼쳐져서 부근이 좋은 피서지를

이루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서양사람들의 별장지가 되었다.

노고단의 경관은 지리산이 그렇듯이 기봉난산(奇峰亂山)의 경치보다 울창한 임상(林相)과

웅대한 산용(山容)의 경치가 훌륭하고, 정상부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

 

 

 

지나온 반야봉 바라보고~ 

 

 

 

저~멀리 중간부위에 천왕봉도 보이네~ ㅎ

 

 

 

만복대 바라보고~ 

 

 

 

10:45 노고단고개로 되돌아나온후 편한 임도길따라 노고단대피소로 간다. 

 

 

 

쥐오줌풀... 

 

 

 

붉은병꽃... 

 

 

 

참꽃마리... 

 

 

 

미나리아재비... 

 

 

 

큰앵초... 

 

 

 

꽃황새냉이... 

 

 

 

참꽃마리... 

 

 

 

11:25 노고단대피소 

취사장에 들려 배낭을 내리고 비화식으로 준비해온 라면을 끓여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긴 휴식후 13:15 성삼재로 내려간다.

 

 

 

함박꽃... 

 

 

 

물참대... 

 

 

 

노고단 지계곡~ 

 

 

 

무넹기계곡의 왜갓냉이... 

 

 

 

13:40 무넹기 / 화엄사갈림길

 

 

 

무너미 즉, 물이 넘친다.

물이 고개를 넘어 흐르게한 인위적인 수로를 의미한다.

옛날에 구례군 화엄사 아래 섬지뜰에 가뭄이 들었다.

남원으로만 흐르던 노고단의 물을 사이좋게 나누어서 구례쪽으로 수로를 만들어서

섬지뜰(섬진강과 지리산의 뜰)은 풍요로운 뜰이 되었다.

1930년 노고단에서 남원쪽으로 흐르는 물줄기 일부를 구례 화엄사쪽으로

물길을 돌렸다고 하여 ‘물을 넘긴다’는 의미로 무넹기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리하여 무너미고개, 무너미....무넹기가 되었다고~

 

 

 

매미꽃... 

 

 

 

참꽃마리... 

 

 

 

나도제비란... 

 

 

 

감자난초... 

 

 

 

꿩의다리... 

 

 

 

은대난초... 

 

 

 

14:50 성삼재 

 

 

 

성삼재(姓三峙)

옛날 삼한시대에 진한 대군에 쫓기던 마한왕이 전쟁을 피하여 지리산으로 들어와 심원계곡에

왕궁을 세우고 적을 막으며 오랫동안 피난생활을 하였다고 하여 달궁이라 불렀다고 한다.

마한왕은 달궁을 지키기 위하여 북쪽 능선에 8명의 장군을 배치하여 지키게 하였다 하여 팔랑재,

서쪽능선은 정장군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다 하여 정령재, 동쪽은 황장군이 맡아 지키게 하였다 하여 황령재,

그리고 남쪽은 가장 중요한 요지이므로 성이 다른 3명의 장군을 배치하여 방어케 하였다 하여

성삼재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산행완료... 화장실에 들려 대충 씻은후 땀에 젖은 옷 갈아입고~

15:30 구례터미널行 버스타고 구례터미널로 이동,

터미널근처 돼지국밥집으로 직행하여 소주1병하며 이른 저녁을 먹고

18:30 부산行 버스타고 부산.개금집에 도착하니 21:40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