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22.10.2
산행코스: 상원사입구~상원사갈림길~중대(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
북대(미륵암)갈림길~임도.갈림길~북대(미륵암)~임도.갈림길~상원사입구
인원: 홀로
GPS거리: 12.8km
시간: 완전 널~널/5시간25분 (휴식시간포함)
전날 오대산 '월정사 극락암'에서 하루를 유하고~
10월2일 새벽 처남의 에스코트를 받아서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이다.
(05:50) '상원사 주차장' 입구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문수성지 표지석

(06:03) '상원사&적멸보궁' 갈림길

'상원사'는 어제 주마간산식으로 둘러 보았음으로 오늘은 패스다.
'적멸보궁'으로 가는 길이다.

(06:12) '중대.사자암' 입구

급경사의 계단길이 시작되는데,
등불이 주위를 환하게 밝히고있어 헤드랜턴이 필요가 없다.

(←비로봉 2.2km, ←적멸보궁 0.7km, →상원사 1.1km)
이정표가 있는 또 다른 상원사갈림길을 지난다.
계속되는 급경사의 계단길에~ 숲 사이로 여명이 밝아온다.

(06:22) '중대.사자암'

중대(中帶).사자암(獅子庵)
적멸보궁의 관리와 예불을 위한 노전(爐殿 : 대웅전과 그 밖의 법당을 맡아 보는 임원의 숙소)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적멸보궁의 노전승이 거처하는 곳이다.
'중대.사자암'의 '비로전'에 들려 비로자나불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중대 사자암은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하여
일만의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적멸보궁의 수호 암자이다.
적멸보궁으로 가는 급경사의 계단길도 등불이 주위를 환하게
밝히고있어 헤드랜턴이 필요가 없다.

(06:33) ‘용안수(龍眼水)’

스테인레스 뚜껑으로 덮혀있는 ‘용안수(龍眼水)’라는 우물이다.
적멸보궁이 풍수지리상 용머리에 위치하고, 이 우물은 그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여
용의 눈이라 하여 '용안수'라고 하였다.
이 물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 오대천을 만나고 한강에 닿게 된다.
(06:35) 적멸보궁&비로봉 갈림길

(06:37) 상원사 '적멸보궁'

상원사 적멸보궁(寂滅寶宮)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로,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모신 곳이다.
적멸보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전각으로 선덕여왕 12년(643)에 지어졌으며,
건물 뒤쪽 석단을 쌓은 자리에는 50㎝ 정도 크기의 작은 탑이 새겨진 비석이 서 있는데,
이것은 진신사리가 있다는 ‘세존진신탑묘’이다.
석가모니불이 「화엄경」을 설한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의
적멸도량(寂滅道場)을 뜻하는 전각으로, 불사리를 모심으로써 부처님이 항상 이곳에서
적멸의 낙을 누리고 있는 곳임을 상징한다.
따라서 진신인 사리를 모시고 있는 이 불전에는 따로 불상을 봉안하지 않고
불단(佛壇)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사리는 곧 법신불(法身佛)로서의 석가모니 진신이 상주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 적멸보궁의 바깥쪽에 사리탑을 세우거나 계단(戒壇)을 만들기도 한다.
오대산 중심 줄기인 '비로봉' 아래 용머리에 해당하는 이 자리는 조선 영조 때 어사 박문수가
명당이라 감탄해 마지않은 터이다.
팔도를 관찰하던 중 일찍이 오대산에 올라온 박문수는 이곳을 보고 “승도들이 좋은 기와집에서
일도 않고 남의 공양만 편히 받아 먹고 사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고 했다.
이런 둘도 없는 명당에 조상을 모셨으니 후손이 잘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겠다.
승도들의 조상 묘라면 적멸보궁이 아니겠는가.
적멸보궁은 석가모니불의 몸에서 나온 진신사리를 모신 전각으로 한국에는 5대 적멸보궁이 있다.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의 적멸보궁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중대(中臺) 상원사의 적멸보궁
◆강원도 인재의 설악산 봉정암의 적멸보궁
◆강원도 영월 사자산 법흥사의 적멸보궁
◆강원도 정선의 태백산의 정암사
이들 5대 적멸보궁은 불교도의 순례지로서, 또 기도처로서 가장 신봉되고 있는 성지이다.
이 밖에 비슬산 용연사(龍淵寺)에도 사명대사가 통도사의 사리를 분장(分藏)한 적멸보궁이 있다.

'적멸보궁'에 들려 108배를 올리고~
다시 적멸보궁&비로봉 갈림길로 내려가는데 어느새 일출 시간이 지나버렸다.

(06:50) 적멸보궁&비로봉 갈림길로 내려와 비로봉으로 간다.

(06:54) 국립공원 공원지킴터 건물을 지난다.

(←비로봉 1.1km, →상원사 1.9km, →적멸보궁 0.4km) 이정표와
'비상 구급함'이 설치되어 있는 넓은 공터를 지나고~

'비로봉'을 향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오~ 올해 처음보는 투구꽃이다.

산이 계절의 옷을 갈아입고 있다.



(07:07) (←적멸보궁 0.8km, ←상원탐방지원센타 2.8km, →비로봉 0.7km) 이정표를 지나고~
오를수록 계절의 옷이 더욱 짙어진다.


(07:16) (←비로봉 0.4km, →상원탐방지원센타 3.1km →적멸보궁 1.1km) 이정표를 지나고~


(←비로봉 0.2km, →상원탐방지원센타 3.3km) 이정표를 지나는데,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다.


(07:36) 오늘의 최고봉인 '오대산 비로봉'에 오르고~


오대산(五臺山 비로봉 1,563m)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있는 산이다.
오대산(五臺山)의 유래는 비로봉(1,563m)을 주봉으로 동대산(東臺山, 1,434m),
두로봉(頭老峰, 1,422m), 상왕봉(象王峰, 1,491m), 호령봉(虎嶺峰, 1,561m) 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하여 오대산이라 불리기도 하며, 또
동대(관음암), 서대(수정암), 남대(지정암), 북대(미륵암), 중대(사자암)의 다섯 개의
암자가 위치하고 있다고 하여 오대산이라고 불리워졌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중국 산사성 청량산의 별칭으로 신라시대에 자장율사가 당나라 유학 당시 공부했던 곳으로
자장율사가 귀국하여 전국을 순례하던 중 백두대간의 한가운데에 있는 산의 형세를 보고
중국 오대산과 너무나 흡사하여 이 산을 오대산이라 이름 붙였다는 3가지 설이 있다.
노인봉, 동대산, 황병산 바라보고~

남쪽 백두대간 능선을 가늠해보고~

북쪽 백두대간 능선을 가늠해본다.

한강기맥 마루금은 언제쯤 출입이 풀릴런지~

쵸코바 하나먹고, 물 한잔하고~
(07:50) 상왕봉으로 간다.

(07:58) (←비로봉 0.5km, ←상원사 3.5km, →상왕봉 1.8km, →북대사 3.7km)
이정표가 서 있는 사방이 확 트이는 헬기장(1,540.3m)을 지나고~

내려서니~ 주목 군락지가 시작된다.


자작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산이 불 타 오르네~


(08:15) 괴목이 서 있는 넓은 공터

배낭을 내리고~
준비해온 따뜻한 커피와 토스트로 아침을 해결하며 30분 푹 쉬었다 간다.
(08:48) (←비로봉 1.4km, →두로령 2.8km, →상왕봉 0.9km) 이정표
자작나무 고목이 서 있는 안부를 지나고~

환상적인 등로의 연속이다.


(08:52) 넓은 공터에 고목을 연달아 지난다.


투구꽃...

수리취...

(09:02) 잡풀속에 묻혀있는 헬기장(1,440m)을 지나고~

(←비로봉 2.0km, ←상원탐방지원센타 5.5km, →상왕봉 0.3km, →두로령 2.2km)
이정표를 지난후 상왕봉을 향한 급경사의 침목 계단길이 시작된다.

(09:10) 상왕봉에 오르고~


상왕봉(象王峰, 1,493m)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홍천군 내면에 걸쳐 있는, 오대산 제3고봉(高峰)으로
정상부위는 평평하며 시계조망이 양호하다.
북동쪽에 두로봉(頭老峰, 1,422m), 서쪽에 소대산(小臺山, 1,270m),
남서쪽에 오대산의 최고봉인 비로봉(毘盧峰, 1,563m),
동남쪽에 동대산(東臺山, 1,434m) 등이 솟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서쪽이 장령(長嶺), 북쪽이 상왕(象王),
남쪽이 기린, 동쪽이 만월, 복판이 지로·풍노인데, 다섯 봉우리가 고리처럼 벌려 섰고,
크기와 작기가 고른 까닭에 오대라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북대 미륵암 갈림길로 이어지는 등로는 환상적인 등로의 연속인데~
내 생전 이런길을 언제 또 걸어볼런지~
눈으로 찍고, 가슴으로 느끼며 가는 길이다.





투구꽃...

그렇게 환상적인 등로를 따라 1,439.1m봉을 지나고~
내려서니 (09:30) 북대 미륵암 갈림길이다.

마음은 마루금을 따라 두로령으로 가고 싶지만~
발목상태가 영~ 오늘은 북대 미륵암으로 하산이다.
이곳도 불 타 오르네~ ㅎ



오랫만에 다시 만난 고목~ 여전하네~ ㅎ

(←비로봉 3.9km, ←상왕봉 1.6km, →상원탐방지원센타 5.6km)
이정표를 지나고~
투구꽃...

계속되는 환상적인 등로의 연속~



(09:50) 446번 지방도로/ 임도에 내려선다.

(←상원탐방지원센타 4.6km, →북대미륵암 0.4km, →두로령 1.8km)
이정표가 알리는데, 아까부터 배가 살살 아파오고~ 생리적인 현상을 해결하러
임도를 따라 북대.미륵암으로 올라간다.
446번 지방도로/ 임도따라 0.4km 떨어져있는 북대.미륵암으로 올라간다.

(09:54) 북대.미륵암

아니!!! 이럴수가!!!
예전에 내가 알던 북대.미륵암이 아니다.
언제 이렇게 바꼈는지~
예전의 북대.미륵암이 새삼 그립다.
포천구절초...

북대.미륵암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10:06) 좀전의 갈림길로 다시 빽이다.

이제 느긋하게 446번 지방도로/ 임도따라 상원사로 향하여 내려간다.


개쑥부쟁이...

각시취...

쉬땅나무꽃...

(10:32) 저 멀리 나뭇잎 사이로 상원사가 내려보이는 장면이다.

까실쑥부쟁이...

개쑥부쟁이...

(10:54) 이동통신 중계탑을 지나고~

(11:12) 길고 긴 446번 지방도로/ 임도가 끝나는 지점이다.

포천구절초...

(11:15) 상원사갈림길

오대산 국립공원 깃대종 (긴점박이올빼미) 올바기

선재길 입구 쉼터에서 오대산 산행을 종료하고
선재길따라 월정사로 내려간다.
'일반산행.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10.8 부산.구곡산~장산 (1) | 2022.10.11 |
---|---|
2022.10.2 오대산 선재길 (1) | 2022.10.08 |
2022.5.31~6.1 지리산 노고단.반야봉 야생화탐사 (0) | 2022.06.02 |
2022.5.19~5.20 소백산 야생화탐사 (하편) (0) | 2022.05.23 |
2022.5.19~5.20 소백산 야생화 탐사 (상편) (0) | 2022.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