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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해파랑길 삼척~동해29구간

답사일자: 2022.8.21~8.22

코스: 호산버스정류장(시점)-수릉삼거리-노곡교차로-작진삼거리-노곡삼거리

-비화삼거리-임원항1km지점-임원교차로-임원버스정류장(1박)

-검봉산자연휴양림갈림길-아칠목재-용화1리마을-장호초등학교(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18.62km (두루누비기준 18.3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5시간15분

▶ 갈때 : 삼척~동해28구간 마치고, 29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29구간 들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 올때 : 삼척~동해29구간 마치고, 30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29구간 날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호산버스정류장 건너편에 해파랑길 28코스,29코스 종합안내판과 스탬프가 세워져 있다.

29코스 안내판에는 총거리 22km에 8시간 30분 거리로 표시하고 있는데,

예전 코스를 아직 수정하지 않은 표시판이다.

이전에는 소공대비와 검봉산 자연휴양림을 거쳐 아칠목재로 진행하였기 때문인데,

지금은 검봉산 자연휴양림 방향이 아니라 '임원항' 방향으로 코스가 바뀌었으며

때문에 거리도 약간 줄었다.

해파랑길 29코스는 전체 50개 코스 가운데 가장 재미없는 구간 중 하나라는 평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즉, 해파랑길이 아니라 아스팔트 도로와 산길을 걷는 구간이 대부분이어서 명소를 지나거나

특이한 풍경이 있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동해선 공사 구간을 건너기도 하여 길이 어지럽고 위험하기까지 한 곳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해파랑길 29코스 중 일부 변화를 주어 원래 탐방길이 아닌 다른 길로 진행할까 고민하다가

원래의 해파랑길로 충실히 이어가기로 한다.

(15:15) 해파랑길 28구간을 마치고, 물 한잔하고 잠시 쉬었다가 오늘 하룻밤 묵어갈 숙소가

해파랑길 29구간 중간쯤 되는 (임원항)에 있어, 해파랑길 29코스 출발 스탬프 찍고~

(15:25) 해파랑길 삼척~동해 29코스를 연속으로 이어간다.

호산천을 가로지르는 '호산교'를 건너고~

호산천(湖山川)

호산천(湖山川) 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의 사금산 남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옥원리를 지나 원덕읍 호산리 해변에서 동해로 유입하는 하천이다.

호산천은 하천법상 지방하천으로, 전봉기 마을 합류점부터 비로소 호산천이라 부르지만

예부터 이천리 주민들은 마천(麻川)이라고 불렀다.

마천은 삼이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과 머내가 와전되어

마천으로 바뀐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호산천에는 이천폭포가 있으며 주변에는 생태탐방로가 개설되어 있다.

호산천의 은어는 그 맛이 예부터 척주 제일이라고 하였다.

(15:26) '호산교'를 건너자말자 좌측의 '호산천' 도로를 따라서 진행한다.

(15:36) '호산천' 둑 벽화를 바라보며, '옥원3리' 마을회관 옆을 지나간다.

원덕읍 옥원리(沃原里)

옥원리는 삼척시 원덕읍의 법정리로, 조선시대 옥원역(沃原驛) 소재지였다.

1894년 역(驛)과 객사(客舍)이던 옥원관이 폐지되고 옥원리라 하였는데, 오원(五原)이라고도 하였다.

옥원리는 원덕읍의 서쪽에 위치하여 동쪽은 노곡리와 호산리, 남쪽은 노경리,

북쪽은 임원리와 각각 접한다.

송정, 도촌, 치촌, 김성치, 수릉리, 조불기 등의 자연마을이 합쳐진 법정리이다.

동쪽에 황사현, 서쪽에 철영봉이 각각 있다.

마천은 이천리에서 동류하여 호산리로 흐른다.

(15:40) '삼척 소방서 원덕 119 안전 센터' 앞을 지나고~

(15:41) 'Y자' 갈림길 중앙에 '옥원 1리' 표지석이 서 있고, 좌측 길가에 '이천폭포 8.2km' 및

'이천1리/ 마천수 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해파랑길은 좌측 '이천폭포' 방향으로 이어진다.

길가에 부추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15:44) 옥원교를 건너고~

(15:47) 포항~삼척 원덕역사 신축공사장을 지난다.

(15:49) 도로 갈림길에서 해파랑길은 우측으로 진행하고~

(15:50) 이어지는 Y자 도로갈림길에서도 우측으로 진행이다.

(15:51) 굴다리를 통과하고~

야산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좌측 건물은 옥원정수장이다.

(15:55) 세월속에 묻힌 고갯길에 올라서고~

배낭을 내리고 간식과 함께 7분 휴식시간을 가지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16:05) Y자 임도갈림길에서 해파랑길은 우측 아래로 연결된다.

길곡천 좌측 둑길을 따라 진행하고~

우측으로 키가 큰 수수대 밭이 이어진다.

(16:12) 수릉교를 건너고~

좌측으로 대원산업개발(주) 안내판이 있는 삼척로를 따라 진행이다.

'옥원 소공원' 옆을 지나고~

(16:16) '수릉 삼거리'

'수릉 삼거리'는 직진 방향의 삼척/근덕과 좌측 방향의 노곡3리(갈곡)/ 옥원2리(수릉)가

갈리는 삼거리로, 예전 29코스 해파랑길은 이 삼거리에서 좌측 소공대비 방향으로 이어져

'검봉산 자연휴양림'을 거쳐 '아칠목재'를 넘는 길로 이어졌었으나,

새로 변경된 29코스는 직진의 근덕 방향이다.

삼거리 좌측에는 옥원 2리 표지석과 소공대비 입간판, '옥원' 버스정류장이 있다.

 

황희정승(黃喜政丞) 소공대비(召公臺碑)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07호

조선시대 관찰사를 비롯한 수령들의 선정비(善政碑)가 각 고을마다 많이 세워져 있는데,

대부분의 선정비는 아첨하는 무뢰배가 앞장 서거나, 수령 자신이 원해서 백성들의 돈을 거두어서

세우는 경우가 많았고, 때문에 이러한 선정비는 여러 사람들이 다니는 관아의 부근이나

도로변에 건립하여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즉, 백성들이 진심으로 수령을 존경하여 감사의 뜻으로 세우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그러나 황희의 선정비는 이들과 격이 다르다.

1423년 강원도 관찰사로 파견된 황희는, 전국적으로 기근이 심해 백성들이 아사하는 시기에

보관미를 풀고, 사재를 털어 백성을 구제하여 삼척 지방에서는 아사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이에 삼척 백성들이 관아 주변이 아닌 관찰사가 지나다니며 쉬었던 소공령(召公嶺)에다

돌탑을 쌓고, 그 이름을 중국 역사상 가장 정치를 잘하여 백성으로부터 칭송을 받았던

주나라 소공(召公)의 이름을 취하여 소공대(召公臺)라 하였다.

소공령은 현재의 국도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옛날에는 이 고개를 넘어야만 인마(人馬)가

내왕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름을 와현(瓦峴)이라 하였다.

황희(1363년[고려 공민왕 12]~1452[조선 문종 2])는 개성에서 출생하여, 1385년 진사시에,

1389년에는 문과에 합격하여 벼슬길에 들었으나 1392년 고려 왕조가 멸망하자 두문동에 은거하였다.

1394년 조선왕조의 지속적인 요청과 두문동 동지들의 천거로 벼슬길에 나서 90세까지 생존하며

고려 말부터 조선왕조 문종 시대까지 무려 60여 년 동안 6명의 임금을 섬기면서 우리의 역사에서

이름난 재상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태종과 세종 임금을 보필하여 조선왕조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1516년(중종 11) 황희의 4대손 황맹헌(黃孟獻)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허물어진 소공대의

사실을 적은 소공대비(召公臺碑)를 세웠다.

현재의 소공대비는 1578년(선조 11) 황희의 6대손 황정식(黃廷式)이 삼척부사에 임명되어

옛 터에 다시 건립한 것으로, 비문은 영의정 남곤(南袞)이 지었고 글씨는 송인(宋寅)이 썼으며,

상단에 소공대비라는 연각이 있다.

(16:18) 노곡교차로 300m 교통안내판을 지나고~

마타리...

낭아초...

(16:23) '노곡 교차로'

원덕읍 노곡리(魯谷里)

노곡리는 삼척시 원덕읍의 법정리로, 본래 장곡(長谷)ㆍ노곡(路谷)ㆍ

길곡(吉谷)이라 불리다가 나중에 노곡(魯谷)으로 표기하게 되었다.

노곡리는 원덕읍의 동북 중간에 위치하여 동쪽은 바다, 서북쪽은 옥원 및 임원리,

남쪽은 호산리와 각각 접한다.

자연마을로 비화진, 작진, 길곡, 노곡 등이 있으며, 서쪽에는 검봉산 지맥으로,

임원리 와현(瓦峴)이 높고 험준하다.

'한국남부발전(주)' 200m 안내판을 지나고~

'낭만가도' 안내판을 지나면 은근한 도로 오르막길이다.

(16:29) '작진 삼거리'

(16:30) 좌측으로 '한국남부발전(주) 삼척빛드림본부' 안내판을 지난다.

동해바다가 보기좋다.

(16:33) '노곡2리[작진]'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해파랑길의 오아시스/ 세븐일레븐 편의점 ㅎㅎㅎ

션한 캔맥주 큰거 한방에 원샷하고나니 갈증이 사라지는것 같다.

(16:42) '노곡항' 300m 전방 교통 표지판을 지나고~

(16:46) '노곡 삼거리'

노곡 삼거리 좌측에는 '노곡 1리' 버스정류장이 있고,

우측에는 긴 미역 형상의 '노곡항'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노곡항(魯谷港)

삼척시 원덕읍 노곡1리에 위치한 어촌정주어항이다.

노곡항이 자리 잡고 있는 노곡 1리는 대부분의 지대가 비교적 완만한

구릉성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하천이 흐르고 있고,

자연 마을로는 ​벌뒤, 삼밭골, 절골, 청룡안 마을 등이 있다.

벌뒤는 벌판 뒤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삼밭골은 인삼밭이 있었다 하여,

절골은 예전에 절이 있었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청룡안은 청룡(동)쪽에 ​위치한다는 뜻에서 명명되었다.

 

 

 

(16:48) '수로부인 헌화공원 / ↑4km' 입간판을 지나고~

(16:53) 삼척37km 도로안내판을 지나고~

으아리...

나래가막살이...

(17:06) 도로 건너편에 있는 '금강레미콘' 공장을 지난다.

(17:10) '비화항' 300m 전방 교통 표지판을 지나고~

계요등...

무릇...

(17:15) '비화 삼거리'

'석류공원' 표지판과 버스정류장, 우측 아래쪽에 '비화항'이 위치한다.

'비화'항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노곡 4리에 위치한 작은 항구로,

갯바위들이 오밀조밀하게 늘어서 있는 삼척 관내에서도 유명한 바다낚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비화 삼거리' 갈림길 사이에 '비화리/ 돌김 생산 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노곡4리인 비화마을이 돌김으로 유명한가 보다.

(17:26) 그렇게 구 7번 국도인 '삼척로'를 따라 길게 진행하다 보면, 좌측으로

'신 7번 동해대로' 바로 옆으로 나란히 진행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행정계는 '임원리'로 바뀐다.

임원리(臨院里)

임원리는 삼척시 원덕읍의 북부에 위치한 법정리로, 조선시대 여행자 숙소인

만년원(萬年院)의 소재지로서 임원리(臨院里)라고 일컫는 데서 유래하였다.

임원리의 서쪽은 옥원리와 이천리, 남쪽은 노곡리, 북쪽은 갈남리에 각각 접한다.

사방 각 8㎞이다.

휘라치, 성황촌, 청룡당, 사기곡, 자양곡 등의 자연마을이 합쳐진 법정리이다.

동쪽에는 남화산이 있어 조선시대 봉화대를 설치하였으며, 북쪽에는 성수암산이 있다.

용화리 경계에는 아칠메기 서쪽에서 발원하는 임원천이 동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

언제봐도 가슴이 확 트이는 동해바다~

(17:31) 사이클 삼척(임원) 무인 인증센터 옆을 지난다.

쑥부쟁이...

(17:34) 임원항 1km 전방을 지나면 도로는 좌측으로 크게 휘어져 나가고~

'임원방파제'와 '수로부인 헌화공원'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트가 조망된다.

(17:40) '동해대로'가 지나는 '약수 2교' 밑을 통과하고~

(17:42) '임원 교차로'

'임원항'

임원항(臨院港)

조선조에 만년원(萬年院, 여행자의 숙박소)의 소재지라서 임원리라고 하였으며,

동해에서 해돋이 전망이 아름다운 포구로 열 손가락 안에 들며,

방파제는 돔 낚시터로 유명해 전국의 낚시꾼의 발길이 이어진다.

원래 시멘트 적출 기능의 항구였으나, 200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원덕 지방의 상업항으로뿐만 아니라 어항으로서도 큰 역할을 하는 항구이다.

남쪽 가까이에 임원해수욕장이 있어 낚시와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7:44) '올림픽 공원'이라 명명된 소공원에 '제17회 세계 잼버리 기념탑'이 세워져 있고~

'88 서울 올림픽 성화가 달린 길' 기념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임원항 회센타'

(17:48) '임원1리' 버스정류장

'임원항교' 다리 앞 우측 편에 '수로부인 헌화공원/ 엘리베이터 타는 곳 300m'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수로부인 현화공원(水路夫人獻花公園)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남화산(南華山,141m)

정상에 위치한 공원으로, 『삼국유사』 기이(紀異)편 ‘수로부인조’에 나오는 향가 「헌화가」와

「해가」 속 수로부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지금 이시간에 관람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이곳은 후일에 별도로 들리기로 하는

숙제 탐방지로 남긴다.

 

 

수로부인 헌화 공원

2006년 산책로를 정비하면서 조성이 시작되었고, 최초 공원 이름은

「임원 남화산 해맞이 테마공원」이었다.

그러다가 2013년 3월 공모를 통하여 5월에 「수로부인 헌화공원」으로 변경되었다.

2014년 9월 수로부인 상이 건립되고 공원 정상부 경관 개선 공사가 완료되었다.

2015년 7월 승강기가 설치되는 등 2만 6870㎡ 부지에 국비 35억 원, 도비 7억 원,

시비 128억 원 등 총 170억 원이 투자되었다.

임원항에서 남화산으로 올라가는 높이 51m 승강기를 이용하여 공원에 올라가면

구름다리를 건너 공원으로 연결되는 500m 정도 되는 데크 산책로가 시작된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200m 전후로 바다 전망대가 나오고

「해가」를 부르는 군중상, 순정공 조각상, 해학으로 표현된 12지신 조각,

2층으로 된 팔각정인 헌화정이 나온다.

헌화정 안에는 서정주(徐廷柱) 시인의 시 ‘노인 헌화가(老人獻花歌)’와

신달자 시인의 시 ‘헌화가(獻花歌)’가 걸려 있다.

헌화정 앞쪽에 세계 최초로 천연 오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높이 10.6m, 가로 15m,

세로 13m, 중량 500t 규모의 수로부인 상이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의 1.5배가 된다.

울릉도·독도와 거리가 가장 가깝다는 곳에 독도 전망대라 명명한 망원경이 있는 전망대가 있다.

산책로 끝부분에는 봉수대가 있다.

연면적 193.84㎡ 2층 건물로, 사업비 6억 원이 소요된 휴게 전망 시설이

2017년 7월에 준공되어 운영에 들어갔다.

임원항에서 공원을 오르는 방법 중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길 외에

임원항에서 산책로를 이용하여 오르는 길이 있는데,

임원 중앙로에서 우신 아파트를 지나 우회전하여 오르는 길,

임원 중앙로에서 임원본촌길로 접어들어 올라가는 길,

임원 중앙로를 따라 임원 항구 북쪽으로 가다가 방파제 식당과

남홍 민박 사이로 오르는 길 등 3개 길이 있다.

산책로가 너무 가팔라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이후 산책로는 잘 이용되지 않는다.

'임원항교'

'임원천'

(17:52) '임원 교차로'

오늘 묵어갈 숙소가 이 근처에 있어 이곳에서 해파랑28구간을 잠시 스톱하고~

남은 구간은 내일 진행하기로 한다.

이후 미리 예약된 숙소로 들어가 체크인하고, 곧바로 하루동안 땀냄새 칼긋게 제거하고

주변 '임원신명물회센타'에 들려 물회와 소주 1병하며 저녁 해결후 일찍 취침이다.

8월22일

새벽3시30분 즈음 눈을 뜨고, 너무 이른 시간이라 다시 잠을 청해 보지만 잠은 오지않고~

그렇게 한시간을 뒤척뒤척하다 할수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샤워후 하루일과 시작이다.

어제 해파랑길을 스톱한 지점으로 되돌아 나가서 (05:15) 남은 해파랑28구간을 이어간다.

(05:16) '임원 우체국'을 지나고~

이어서 '원덕읍 임원 출장소'를 지나고, 이웃하고 있는 '임원 파출소'와

'삼척 소방서 임원 119지역대' 앞을 지나서 간다.

(05:23) '임원 초등학교' 정문 앞을 지나고~

(05:24) '임원1교'를 건넌다.

(05:25) '임원3리 교차로'에서 해파랑길은 좌측 '검봉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이어진다.

(05:26) '동해대로 7번국도' 아래를 통과하고~

임원천 우측으로 이어지는 나무데크길을 따라 진행한다.

(05:39) 죽전교 옆을 지나고~

(05:42) '소공대비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05:43) 사기촌교 옆을 지나고~

우측으로 '임원역' 공사 현장을 지난다.

동해~포항 간 166.3km 동해선 철도공사 중인데, 포항에서 영덕 구간은

이미 개통되어 열차가 운행 중이다.

(05:50) 해파랑길11km 안내판을 지난다.

논을 좌우에 끼고 도로 사이로, 해파랑길에서 만나기 어려운 논길 횡단이다.

(05:56) '물레방아들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06:02) '검봉산자연휴양림'갈림길에서 해파랑길은 우측 임도로 진행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검봉교'를 지나면 '검봉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길이다.

(06:03) 초입은 시멘트 포장된 임도길이 시작된다.

(06:06) 잠시후 시멘트 포장된 임도길은 비포장 임도로 바꿔진다.

부처꽃...

(06:17) 좌측으로 제법 깊은 멋진 알탕소를 지나고~

가만히 보니 이 골짜기가 '용화골'이고,

그러면 이 길은 '삼척수로부인 길'인데~

삼척시에서는 용화에서부터 고포항까지 24km를 삼척 수로부인 길로 조성했다.

그런데 지나온 '임원항'에 수로헌화공원을 조성했던데, 수로부인 길은 임원항을 지나지 않는다.

앞뒤가 안 맞는 느낌...

수로부인이 강릉 가는 길이었으니 삼척을 지나갔을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설화니까 대충해도 되는 것이 아니고, 스토리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뭔가 졸속하다는 느낌이 팍 든다.

그렇게 진행하다가 마지막 민가를 지나면 계곡은 좌측으로 떨어져나가고~

임도는 서서히 완만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06:23) 산불감시초소에서 해파랑길은 우측 시멘트임도길이다.

아칠목재를 향한 본격적인 급경사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잔대...

사위질빵...

(06:37) 아칠목재

아칠목재

고갯길에 아름드리 숲이 우거져 호랑이와 산적들이 빈번해 혼자서는 고갯길을 넘는 것이

대단히 위험해서 주막에 여러 사람이 모이기를 기다려서 재를 넘었다고 전한다.

이렇게 여러 사람이 모여서 재를 넘어도 언제 호랑이나 산적들이 출몰할지 몰라

등골이 오싹하여진다고 하여 아찔, 아칠목재라 하였다고 한다.

 

 

 

아칠목재를 지키는 멋진 금강송

아칠목재를 넘어 내려서는 길목 좌우에 부서진 수로부인길(좌측)장승과

사기촌(우측)장승이 고개를 지키고있다.

아칠목재에서 잠시 내려선 좌측 평평한 공터에 배낭을 내리고, 비화식으로 준비해온

핫앤쿡 짬뽕맛 라면애밥과 막걸리 한병으로 아침을 해결하며 40분 휴식이다.

(07:21) 동해안 산불피해지 사방댐사업지를 지나고~

(07:27) 또 다른 동해안 산불피해지 사방댐사업지를 지난다.

이제는 논파랑길이다. ㅎ

(07:38) 건설중인 포항~삼척 교량구간 아래를 통과하고~

(07:39) 임도갈림길에서 해파랑길은 좌측으로 진행이다.

(07:42) '동해대로 7번국도' 아래를 통과하고~

용화천 둑길을 따라 진행이다.

(07:58) '용화교'를 건너면 근덕면 '용화1리' 마을이다.

 

근덕면(近德面)

근덕면은 삼척시에 속한 면으로, 맹방리, 궁촌리, 장호리, 임원리 등 14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1630년(인조 8) 삼척부사 이준(李埈)이 근덕과 원덕을 합한 지역을 덕번이라 하였다.

근덕면은 근덕이란 지명에서 유래하였는데, 삼척부에서 가까운 덕번이라는 뜻이다.

관내에는 노곡면 두리봉에서 발원한 마읍천이 북류하여 동해로 유입되고, 맹방해수욕장이 소재한다.

깊은 계곡으로부터 운반된 자갈과 모래가 동해의 연안류를 만나 퇴적된 긴 사빈 해안이 뚜렷하다.

덕산항을 기준으로 북쪽은 해안선이 단조롭지만 남쪽은 굴곡이 심하여 덕산항, 대진항, 궁촌항,

초곡항, 장호항이 차례로 나타나 수산물 저장과 연안 어업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부남리나 장호리에는 해안단구 지형이 전개되고, 파식대와 함께 수많은 해식 바위가 해변에 널려 있다.

해안에 인접하여 달리는 7번 국도와 함께 해양레일바이크는 궁촌항·초곡항·장호항이 내려다보이는

고지에 위치하고, 시야가 넓어 이름을 얻고 있다.

곰솔과 기암괴석을 따라 설치된 국내 유일의 해양레일바이크는 5.4㎞의 복선으로 운행되고 있다.

근덕면 용화리(龍化里)

삼척시 근덕면에 있는 법정리로 북쪽 해안에 용굴(龍窟)이 있어

용해(龍海)라 하던 것이 와전되어 용화(龍化)가 되었다.

본래 원덕읍에 속하였다가 1987년 1월 1일 근덕면에 이속되었다.

용화리는 근덕면의 남부에 위치하여 동쪽은 바다, 서쪽은 매원리,

북쪽은 초곡리, 남쪽은 장호리와 각각 접한다.

동서 6㎞, 남북 4㎞이다.

샛잠, 쩍두들, 사기점 등의 자연마을이 합쳐진 법정리이다.

서남쪽에 소주봉(燒酒峯)이 솟아 있다.

해파랑길은 마을골목으로 들어가지않고 우측 '용하천' 둑길로 진행이다.

(08:00) 좌측으로 수령 100년된 아카시아나무를 지나고~

(08:03) 해파랑길 29코스 종점인 '장호초등학교' 도착이다.

해파랑길 29코스,30코스 종합안내판과 스탬프는 '장호초등학교' 울타리 맞은편에 세워져있다.

오늘 1차로 목표했던 해파랑길 29구간도 무사히 도착했다.

해파랑길 29코스 완료 스탬프 찍고~

물 한잔하고 잠시 쉬었다가 해파랑길 30코스 출발 스탬프 찍고~

해파랑길 삼척~동해 30코스를 연속으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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